오늘 얼마전 방송한 어느 다큐맨터리에서 소믈리에 국가대표 대회에 관해 취재한 방송을 보았습니다ㅎ
와인이라는게 뭐 디텍팅 빈티지 등등의 어렵고 복잡하고 또 그만큼 매력이 많은 분야인것은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을 보면서 대충은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어느지방에서 어떤종류의 포도로 만든것인지 , 몇년된것인지 등등 종류도 아주많고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드넓은 세계더군요 !
그래서 일년에 한번씩 대회를 열어서 1등소믈리에를뽑고 또 작년 재작년 123등을 모아서 왕중왕전도 하고 또 거기에서 뽑힌 국가대표 소믈리에를 세계대회에 내보내고 하던데..
저야 뭐 차에 꼳혀있는사람으로서 차도 이런게 있으면 참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어느지역에서 생산된 차인지 ..예를들면 반장차인지 ㅋ 이우차인지(뭐반장이랑 이우는 내공이거의없는저도 어느정도 구별하지만요 ^^;;) 재배차인지 교목차인지 고수차인지, 보관상태가 어떠한지, 몇년이 지났는지 등등 제가보기엔 와인보다 차가 더 넓고 깊지않나 생각했습니다 ㅋㅋ(저는 차를 사랑하는사람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와인이야 일자무식이구요.ㅋ)
거기다가 소믈리에가 치는 필기시험도 예를들어 뭐 어느차창 몇년도차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지식도 평가할수있을꺼같고,
와인도 가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를 감별할때 가짜를얼마나 잘 구별하고 감별해내는지도 평가할수있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중국에는 품차사라는 직업도 있고 자격증도있는걸로아는데 품차사자격증(노동부에서 주관하는)이라해봤자 그냥 학원을 몇달다니면 아무나 다딸수있어서 그닥 의미가 없다고 알고있어요.,
시간이 10년정도흐르면 한국에서도 소믈리에 대회처럼 품차사 대회가 열리고 국가대표 품차사를 뽑고하는게 생길수도있을까요? ㅎ
소믈리에대회는 예선에서 블라인딩테스트같은거로 뽑아서 본선에서는 다 영어랑 불어로 진행되고 블라인딩테스트외에도 필시시험이랑 디텍팅해서 손님에게 대접하는거까지 다 시험을 보던데
만약 차 대회가 있다면 본선은 중국어로 뽑고 물론 블라인딩 테스트도하고 다예사의 능력도(차를 얼마나 맛있게 잘우리는지)평가하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ㅋㅋ
저는 다른 차를 좋아하시는분들에 비해서 나이가 어리고 또 중국에서 천천히 차에 대해서 공부하는중이라 그런게 생기면 도전해보고싶은생각이 드네요 ㅋㅎㅋ ,
좀 엉뚱할지도 모르지만 여러분 어떻게생각하세요?ㅋ ^^;;
첫댓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겠습니다. 중국에서 차를 우리는 것에 관해서는 포차사 자격증이 있고, 차를 품평하는 것은 중급평차원, 고급평차원, 평차사, 고급평차사의 등급이 있습니다. 저는 고급평차원 자격증이 있는데 올해 시간이 나면 평차사 자격증도 따려고 해요. 고급평차사는 논문도 써야 하고 좀 어렵죠. 꼭 국가차원이 아니라해도 우리끼리 이런 대회를 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나중에 기획이 되면 상품 걸고 추진해봐야겠어요. ^^
북경도사 님이라면 뭐 쉽게 따실수있지않을까요 ㅋ // 기회가 된다면 말씀하신 상품걸고 블라인딩대회같은거 꼭 추진해주세요 ㅋㅋㅋ그때까지 저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네요 ㅎ // 저는 북경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학생인데요 ㅎ 북경도사님 지금서울에 계시는걸로 알고있는데 북경다시 돌아오시면 마리엔따오 한번꼭 찾아가서 많은 가르침(?) 을 받고싶네요 ^^ 많은가르침이 힘들다면 차한잔이라도 ... ㅜㅜ ㅋ
제 말이 그말입니다. 요즘처럼 보이차에 꽂혀서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이때, 공신력있는 품차사 같은 국가자격증이 울나라에도 있다면, 학창시절 이후 최대한 열심히 공부 잘 할 자신 있는뎅..............-_-
그러게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차에 빠져있는것처럼만 공부했으면 올에이 였을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생각을 하고계신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
나중에 꼭 블라인드테스트 대회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