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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시, 시간과 기적들 Revelation, Time and Miracles
1. 계시는 의심과 두려움의 완전하지만 일시적인 정지를 야기한다. 그것은 신과 피조물 사이에 이루어지는 대화의 본래 형태를 반영하며, 때로 육체적인 관계에서 찾는 피조물들의 극히 개인적인 감각을 관련시킨다. 육체적인 친근함이 그것을 이룰 수는 없다. 그러나 기적은 거짓 없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며, 서로에게 참된 친근함을 가져다준다. 계시는 그대를 직접 신과 합일시킨다. 그리고 기적은 그대를 직접 그대의 형제들과 하나 되게 한다. 둘 다 의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체 험되는 것이다. 의식은 영감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행위를 야기하는 상태이다. 그대는 그대가 선택한 것을 믿을 자유가 있으 며, 그대가 행하는 것이 그대가 믿는 것을 증명해 준다.
2. 계시는 매우 개인적이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석될 수가 없다. 그것이 계시를 말로 표현하려는 시도가 불가능한 이유이다. 계시는 오직 체험만을 가져온다. 반면, 기적들은 행위를 불러일으킨다. 지금은 사람 사이에 작용하는 특성을 가진 기적들이 유 용하다. 배우는 과정에서는,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라는 것이 억지로 떠맡겨서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적들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의 표현이므로, 글자 그대로 말로 표현이 안 된다.
3. 경외는 계시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 그것이 완벽하고 올바르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외의 상태는 찬양이며, 더 낮은 존 재가 그의 창조주 앞에 서 있음을 말하는 것이므로, 기적을 경외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그대는 완전한 창조물이기에, 그 완 전함의 창조주 안에서만 경외를 체험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적은 동등한 존재들 사이의 사랑의 표지이다. 경외는 동등하지 않 음을 의미하므로, 동등한 존재들은 서로 경외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경외는 나에게 부적합한 반응인 것이다. 손위 형제는 그 의 더 큰 체험으로 인해 존경받을 자격이 있으며, 그의 더 큰 지혜로 인해 순종 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또한 형제이기 때문에 사랑할 자격이 있고, 헌신을 받았다면 헌신할 자격이 있다. 나에게 부여된 자격은 그대들에게 헌신하는 것뿐이다. 나에게서 그 대가 얻을 수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신으로부터 오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갖지 않았다. 이제 우리 사이의 차이점은, 나에겐 그 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나를 그대 안의 가능성인 상태로 있게 했다.
4.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올 수 없다.’ 라는 말은 내가 어떤 식으로든 그대와 분리되어 있다거나 그대와 다르 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리고 시간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 말은 수평선상에서 보다 는 수직선상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대는 나의 아래에 서 있고, 나는 신 아래에 서 있다. 상승하는 과정에서 나는 더 높이 있 다. 왜냐하면, 내가 없이는 신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너무 커서 그대가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한 편으로 그대의 형으로 서, 다른 한 편으로는 신의 아들로서 그 사이에 다리를 놓는다. 내 형제들에게 바친 나의 헌신은 나에게 성자의 책임을 맡게 했 고, 나는 그것을 공유하므로, 그것을 완전하게 한다. 이 말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다.’라는 진술과 모순되어 보인다. 그러나 아버지는 더욱 위대하시다는 인식 안에서 두 부분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5. 계시들은 성령과 가까운 나에 의해 간접적으로 받아들여져서, 나의 형제들에게 계시에 대비하도록 경각심을 준다. 이리하여 나는 계시들이 내려올 수 있는 것보다 더 낮은 곳으로 그것들을 가지고 내려온다. 성령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의 대화를 매 개하며, 신으로부터 계시에 열려있는 그대를 향한 직접적인 통로를 확보한다. 계시는 거꾸로 가지 않는다. 그것은 신으로부터 그대에게 오는 것이지, 그대로부터 신께 가는 것이 아니다.
6. 기적은 시간의 필요를 최소화 한다. 세로나 가로의 평면 안에서는 성자의 일원들과 동등하다는 인식을 갖기까지 거의 무한 한 시간이 소요될 것만 같다. 하지만 기적은 수평적 지각에서 수직적인 지각으로의 갑작스런 전환을 일으킨다. 이것은, 서로 다 른 때에 있었을 주는 이와 받는 이가 때를 맞춰 함께 나타나도록 하는 간격을 도입한다. 기적은 이렇게 불필요하게 벌어져 있는 시간 간격만큼을 없애주는 독특한 자질을 가졌다. 기적이 일어난 시간과 그것이 영향을 주는 시간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는 없 다. 기적은 수천 년 걸릴 배움을 대신해 준다. 기적은, 그것이 기반을 두고 있듯이, 주는 이와 받는 이가 완전히 동등하다는 것 을 인식함으로써 그렇게 한다. 기적은 시간을 무너뜨림으로써 시간을 단축시키며, 이리하여 그 안에 있는 일정한 시간의 격차 를 제거한다. 하지만 그것은 더 큰 일시적 연결 안에서 그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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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시는 의심과 두려움의 완전하지만 일시적인 정지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단 일분이라고 해도 시간관념을 넘어선다면 영적인 황홀한 상태겠군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