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간수
임보
새 차를 구입해서 처음 몰 때
다칠까 봐 신중한 것처럼
새 옷을 처음 입고 외출할 때
더럽힐까 봐 몸을 도사린 것처럼
우리는 제 몸을 늘
잘 간수해야 한다
한번 몸에 상처를 입거나
한번 몸을 더럽히게 되면
마치 헌차나 헌옷처럼
자신의 몸을 가볍게 내돌리기 쉽다
몸만 조심할 게 아니라
마음도 잘 간수해야 한다
마음도 몸과 같아서
한번 부서지면
헤퍼져서
넝마처럼 너덜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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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신작詩◀▽
마음 간수 / 임보
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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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1
16.02.01 13:1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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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음도 몸과 같아서 간수를 소홀히 하면 너덜너덜 해어진다.
간혹 마음 아픈 때가 있고, 몸이 아픈 때가 있으나
그래도 마음 간수를 잘하면 몸이 위로를 받을것 같습니다..
몸 못지 않게 마음도 소중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만 서로가 상처 받지 않도록 마음 쓰는 일도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을 잘 간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제대로 잘 간수할 수 있을까요?
명상? 종교? 기쁜 마음 가지는 훈련? 제가 할 수 있는 행위가 무얼까요?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남을 해롭게 하는 마음 떨치는 일이 마음 간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냉장고 옆에다 '나는 그래도 행복하다' 라고 써놓고 있어요. 체면!
네 그것도 내 마음을 지키는 묘책이 되겠군요.
교육적인 시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시어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운 마음 잘 간직하도록 하십시다.
청빈한 교수님의 매력입니다
청빈키는요! 더 더럽혀지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마음만 잘 간수하면 몸도 괜찮을 듯합니다.
마음 조심 몸 조심.
항상 건강하세요.
네, 몸과 마음 아름답게 잘 간수하세요.
네 조심 하겠습니다.
교수님 건강하십시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즐거운 설 맞이하시길!
몸 마음 넝마 되지 않도록 간수 잘 하겠습니다.
그래요. 해어지지 않도록 몸과 마음 잘 간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