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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 1:1
마 1:1은 신약성경의 시작이면서 구약과 신약을 잇는 중요한 구절이다.
이어지는 왕의 족보를 한 말씀으로 요약한 것이기도 하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구원받는 백성들 중 처음 사람으로 하나님이 택하셨다.
그래서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자녀의 복을 받은 처음 사람이었다.
이 아브라함의 자손 중 다윗을 택하여 하나님은 왕권의 복을 주셨다.
새해 2016년을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마 1:1이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얻은 복과 특권과 명예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한해를 살면서 우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기죽지 말고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믿음으로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언제고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날, 우리는 바울의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딤후4:6-8)
그리스도인은 일생 동안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이신 자취를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2:21)
그분이 십자가를 지셨기에 우리도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그분이 부활하셨기에 우리도 죄에 대해서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로 살아야 한다.
그분이 영광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기에 우리도 왕의 신분임을 알고 당당해야 한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2:6-7)
1.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의 후손과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마1:1016)
이 족보는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를 낳고 낳는 왕의 족보이다.
이 족보는 끝나지 않았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계속하면서 그리스도와 연합한 왕들을 낳는다.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역사, 곧 구속사는 이어지면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을 낳는 것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
“아브라함에게 이르시기를 땅 위의 모든 족속이 너희 씨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셨으니”(행3:25)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12:3)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창22:17)
구약에서 처음으로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아브라함이기에 그 자손으로 오신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최초의 자녀가 아브라함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갈3:6-7)
믿으매 의로 정하셨다는 것은 구원받았다는 의미이다.
우리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과 같다.
구속사는 행위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구원 받는 자녀들의 역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또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다.
다윗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었다.
다윗은 그리스도의 왕권을 보여주는 예표가 되었고, 다윗을 통해 그 왕권이 영원함을 약속하셨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삼하7:12-13)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7:16)
이 말씀은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에 관한 예언이면서, 동시에
그의 씨로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왕권을 예언하는 것이다.
솔로몬의 왕권도, 그 뒤 왕들의 왕권도 결코 영원하지 않았기에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의 영원한 왕권이시다.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 —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딤전6:15-16)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계17:14)
2. 그분은 우리와 연합하여 자녀의 복을 주셨다
그리스도인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순간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관계가 된다.
그리하여 영원 전으로 영원 후로 그분과 함께 하는 관계요 동일 운명체가 된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의 말씀들을 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게 된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엡1:3-4)
(어떻게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할 수 있는가?)
“우리가 그의 죽음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롬6:4)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롬6:5)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갈2:20)
(어떻게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고 부활할 수 있는가?)
그 모든 것을 종합한 표현이 에베소서의 말씀이다.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2:6-7)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과 권세를 주신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요1:11-13)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은 오직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분을 나의 주님으로 마음 속에(영혼 중심에) 영접해야 한다.
그 일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때에만 가능하다.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길이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는, 그렇게 나지 아니한 자들이 많이 있다.
구약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혈통으로 육정으로 사람으로 뜻으로 난 사람들이 많이 있다.
혈통으로는, 부모가 대대로 교인이니까 곧 모태신앙이니까 자녀라고 생각한다,
육정으로는, 믿기로 결심하고 결신하였으니까 교회 다니니까 자녀라고 생각한다,
사람의 뜻으로는, 영접기도 따라 했으니, 단체로 세례를 받았으니 자녀라고 하니까 자녀라고 생각한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3-16)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러므로 보라 서로 내 말을 도둑질하는 선지자들을 내가 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들이 혀를 놀려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하는 선지지들을 내가 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23:30-32)
수많은 거짓 선지자들과 그 제자들이 예나 지금이나 교회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순전한 말씀은 대언하지 않고 세상 지혜와 사탄의 방법들을 혼잡하여 가르친다.
하나님은 형식적으로 섬기면서 그들의 진짜 하나님은 돈과 재물이요 철학과 현대신학 사상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도둑질하고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한다.
하나님이 보내지 않았고 명령하지 않았는데 그들은 스스로 가서 자기 철학을 말씀인양 전한다.
어리석은 백성들은 열매도 보지 않고 화려한 겉모습과 언변에 속아 넘어간다.
하나님의 자녀의 복은 반드시 정결케 한 후에 연단한 후에 주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브라함의 복이 자녀의 복이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믿는 자)에게 미치게 하고”(갈3:14)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갈3:9)
아브라함의 복은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케 하는 복이었고,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준다는 복이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는 것이었다.(창12:2-3,7),
아브라함과 그 후손이 그 복을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단과 시련을 겪었는가?
하나님의 자녀는 은혜로 선물로 되되, 자녀다운 성품과 그릇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고난과 시련을 거쳐 연단을 거쳐 성화를 이루어가야 한다.
미신이나 우상은 이런 고난과 시련 없이 빌기만 하면 복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구약 백성들은 이를 약속하는 바알과 아세라에게 갔고,
지금도 신약백성들은 형통신학 믿음신학들을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 팔려가고 있다.
그들이 쓴 책들은 초베스트 셀러로 팔리고,
그 거짓 복음을 전하는 교회는 중대형교회 또는 초대형교회를 이루고 있다.
거짓 복음을 가르치는 신학교와 교단은 사람이 넘치지만,
참 복음을 가르치는 교회와 신학교와 교단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고 부활은 없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하지 않고 부활의 영광은 없다.
광야의 훈련을 거치지 않고 축복의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그리스도인의 길은, 먼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고,
그리고서는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가 본을 보이신 자취를 따라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다.
3. 그분은 우리와 연합하여 왕권의 복을 주셨다
자녀의 복은 결국 왕권의 복에 직결되어 있다.
자녀의 복 정상이 왕권의 복인 것이다.
하나님은 왕권의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 자녀의 복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왕권의 복을 능히 감당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다윗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게 하셨다.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난과 역경과 시련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훈련이요
나아가서 왕권의 복을 누리기 위한 것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 선택되어 쓰임 받은 사람들의 훈련과정을 기록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다른 사람들도 왕권의 복을 누리기 전에 시련을 통과하였음을 볼 수 있다.
그 방정식에 나의 생애를 대입하여 보면 깨닫게 되고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보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내게 닥치는 고난과 역경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세상의 지혜와 생각으로는 도무지 풀 수 없는 것이 고난의 시련이다.
우리는 옛 생명으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주신 새 생명으로 산다.
우리는 옛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 살지 않는다.
성경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성경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 행해야 하는 것이다.
그 길이 복 있는 사람이 가는 길이고, 형통하고 만사가 잘 되는 길이다.
성경을 멀리하는 사람은 역경과 시련이 올 때마다 넘어질 수 밖에 없고
독감 걸리듯 고약하게 시험들 수 밖에 없다.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라”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고 우리가 붙들어야 할 소망이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롬5:17)
요한 계시록은 이 땅에서도 왕 노릇 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계5:10)
또한 우리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라고 약속하고 있다.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계22:5)
지금도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왕의 자손으로 살고 있다.
고난과 시련을 받는다고 자녀가 아닌 것이 아니고 왕권의 복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5:10-12)
야고보 사도도 말씀하신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1:2-4)
고난은 하나님의 자녀만이 받는 의미 있는 고난이요 왕권의 복을 이루는 훈련임을 믿자.
세상은 돈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시련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히13:5-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주시기 위함이고,
나아가 다윗의 왕권의 복을 주시기 위함인 것을 믿고 소망하자.
그 복을 이루기 위한 시련들을, 믿음으로 잘 이겨내고, 선한 싸움을 싸우자.
전제와 같이 내 생명을 붓는 자세로, 그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자.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는 2016년 한 해가 되도록 하자.
첫댓글 아멘.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