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위(威)는 위엄지상(威嚴之相)으로 가히 그 풍모(風貌)가 두려울 정도로 엄숙하여 위엄이 서려 있는 상으로 한 나라의 대권(大權)을 능히 장악하여 큰 일을 해낼 사명 을 타고난 귀상(貴相)이라 한다.
둘째 후(厚)는 후중지상(厚重之相)이라 용모가 두텁고 중후(重厚)한 맛이 나며 그 도량은 창해(滄海)와 같이 덕(德)이 있는 상으로 일생 부귀(富貴)를 누리며 모든 중인 (衆人)으로 부터 칭송을 받으며 천종록(千種綠)을 타고난 부상(富 相)이라 한다.
세째 청(淸)은 청수지상(淸秀之相)으로 얼굴이 항시 맑고 깨끗하여 수려(秀麗)한 상으로 지혜가 충만하고 정신이 출중(出衆)하여 문장지사(文章之士)로 가히 일세를 풍미할 길상(吉相)이라 한다.
네째 고(古)는 고괴지상(古怪之相)이니 나타난 골격(骨格)이 암벽과 같이 하나의 형상을 이루어 마치 옛 사람(古人)을 방불케하는 인상으로 변설과 괴변이 뛰어나고 평인 과는 다르게 행동하고 생활은 비록 고독할지라도 도인, 승려, 기 인(奇人)으로 명성을 떨치게 되는 묘상(妙相)이라 한다.
다섯째 고(孤)는 고한지상(孤寒之相)으로 평상시에도 얼굴이 쓸쓸하고 추워보이는 상으로 대부분 목이 길고 어깨에 힘이 없어 보이며 앉을 때는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쳐짐이 보이는 상으로 빈상(貧相)이라 한다.
여섯째 박(薄)은 박약지상(薄弱之相)이니 드러난 용모(容貌)가 힘이 없고 그 기운이 쇠약해 보이는 불운한 상으로 일찍 단명치 않으면 일생을 고독하고 가난하게 지내는 천 상(賤相)이라 한다.
일곱째 악(惡)은 완악지상(頑惡之相)으로 완고함이 강하고 고집이 집요하며 눈동자에는 살기(殺氣)가 서려 있고 체모(體貌)가 뱀이나 전갈처럼 독하게 생긴 상으로 불구가 되거나 단명하고 형액(刑厄)이 따르는 악상(惡相)이라 한다.
여덟째 속(俗)은 속탁지상(俗濁之相)이니 비취는 모약이 탁(濁)하여 천하게 생겼으며 구걸(求乞) 행색(行色) 과 같으니 소위 '진중지물(塵中之物)'이라 하여 더러운 티끌 가운데 떨어진 한 물건과 같다고 평했다. 빈고(貧苦)하고 요절의 상이며 일생 병액으로 고생이 끊이지 않는 매우 불운(不運)한 상이라 한다.
명리(命理)에도 위(威),후(厚),청(淸),고(古),고(孤),박(薄),악(惡) ,속(俗)이 있으니 다음과 같다.
①사주에 정격팔격(正格八格)이 뚜렷하면 그 정신 또한 맑고 목표한 바가 뚜렷하니 매사 소신껏 자신의 할 바를 남에 의지하지 않는다. 월령(月令)의 지장간이 사령(司令)을 받아 천간에 투출되어 격(格)을 이루고 또한 그 격을 받쳐주는 국(局)이 형성된 것을 말하니 위엄 지상(威嚴之相)이라 한다.
③비록 사주에 조후(調候)의 균형이 편중되고 어느 오행의 일방으로 치우쳐졌다 하여도 하나의 형상(形象)을 이루고 배열에 순잡(盾雜) 됨이 없다면 이를 청(淸)하다고 하니 바로 (淸秀之相)이라 한다.
④사주가 비록 격은 취하지 못하였어도 격절(擊絶)됨이 없고 상충 (相衝)은 있어도 마주 보는 기운에 균형을 이루었다면 이를 고괴지상 (古怪之相)이라 하니 역시 신강(身强)하다면 묘상(妙相)이 되는 것이다.
⑤사주가 신약(身弱)하고 조후가 균형을 잃어 한습일방(寒濕一方) 이거나 조열일방(燥熱一方)이라면 고한지상(孤寒之相)이 되니 일생이 고독하고 쓸쓸한 운명이 된다. 그러나 운로(運路)가 조후를 맞추워 주고 일주(日主)를 신강(身强)하게 보필(輔弼)한다면 고독한 중운의 길(吉)함이 있으니 또한 자신을 버리고 타인을 위한 삶을 살게 된다.
⑥사주가 태약(太弱)한데 극설교가(剋洩交加)의 운이 되고 신강(身强) 이라도 병약(病弱)함을 입는다면 이를 박약지상(薄弱之相)이라 하니 모습에 힘이 없고 불운한 상으로 일찍 단명치 않으면 일생을 고독하고 가난하게 지내는 천상(賤相)이라 한다.
⑦사주의 음양이 어느 일방으로 치우쳐 체용(體用) 공(共)히 음팔통 (陰八通)이거나 양팔통(陽八通)에 이르고 사주 또한 편고(偏枯)하면 정(情) 없으니 완악지상(頑惡之相)이라한다. 완고함이 강하고 고집 또한 강하여 해(害)를 당한 즉 한 번 복수하고자 맘을 먹으면 반드시 앙갚음을 하니 이를 악(惡)한 상이라 한다. 간 혹 완악지상(頑惡之相) 이라도 운(運)에서 편고됨을 중화(中和) 시키고 음양의 기운을 조화 롭게 한다면 난세(亂世)에 영웅(英雄)이 나온다는 말과 같이 큰 일을 도모하게 된다.
⑧사주에 격(格:기상)도 없고 또한 국(局:바탕)도 없으며 운(運:대운) 또한 없으면 이를 일러 속탁지상(俗濁之相)이라하니 사람의 형색도 곤 궁해 보이고 궁색하니 빈천한 일을 도맡아 하게 된다. 그러나 비록 격 국이 없고 운 또한 따르지 않는 빈고(貧苦)의 상일지라도 불운(不運)을 이겨 내기 위한 자기 노력을 끊이지 않는 사람은 일세를 풍미하는 대인 (大人)의 기상(氣像)이 여기서 나오기도 하는 것이니 모름지기 자신의 그릇을 잘 알아 남을 위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함에 성심(誠心)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인오법(現人五法)에는 다섯 가지의 얼굴상을 분류하였으니 첫째가 소개지상(笑開之相)으로 항상 웃는 얼굴이니 웃음은 곧 친금감을 불러 오고 자연스럽게 德을 갖추게 하는 것이니 복록과 행운, 건강과 장수를 보장하는 것이니 항상 진보적인 삶을 살게 된다. 둘째가 곡읍지상(哭泣 之相)으로 항시 우는 사람처럼 찡찡해 보이고 눈물이 고인 상으로 일생 이 고통스럽고 감복(減福)과 병액으로 고생을 자초하게 된다. 세째가 우수지상(憂愁之相)으로 항시 서글퍼 보이고 절망감을 간직한 듯한 모습 이니 진퇴불명(進退不明)하고 기회상실하는 명이니 고독과 가난을 벗어 날 수가 없다. 네째는 한고지상(寒孤之相)이니 춥고 배고픈 상으로 얼굴 을 대할 때 무엇에 실망한 것처럼 마냥 쓸쓸하고 비통해 보이는 것이니 원망과 고독 병액으로 단명하지 않으면 빈한(貧寒)함을 면치 못한다. 다섯째는 폭악지상(暴惡之相)으로 눈 주위에 살기가 돌고 얼굴 전체가 포악하게 생긴 상이니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살상지화(殺傷之禍)가 있고 형벌과 도적의 운명으로 제 명(命)을 살지 못하는 것이다. 일찍기 관상 의 비조(鼻祖) 마의선생은 "미관형모(未觀形貌)를 선상심전(先相心田) 하라. 심재형선(心在形先)은 형거심후(形居心後)라." 즉, 모양을 보기 앞서 먼저 마음의 상을 살피라. 마음은 형상보다 먼저 있고 형상은 마 음 다음에 머문다."고 하였다. 사주(四柱) 또한 마찬가지이니 줄여 말 하자면 "미관형상(未觀形象) 선상심전(先象心田), 심재형선(心在形先) 형거심후(形居心後)"다. 똑 같은 이치로 "사주의 격국형상이 모두 마음 의 바탕이니 마음을 먼저 보고 형상을 논하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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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학자 "결국 그 입탓에…"
관상전문가인 방산 노상진 관상학자와 대한역학학회의 이문학 교수 모두 제18대 대선의 향방은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후보의 ‘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노상진 관상학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관상을 정치를 하기에 좋은 얼굴이라고 했다. “코에서 입 양쪽으로 8자 주름이 그려지는 것을 동명이라고 하는데, 박근혜는 이 부분이 안철수 문재인보다 최고로 잘 돼 있다. 정치인은 눈썹과 코에서 입으로 내려가는 주름지는 부분이 중요하다. 눈썹은 팔을 뜻하는데, 유세하거나 승리했을 때 팔을 들어 움직여야 하니 눈썹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명은 다리인데, 많이 돌아다녀야 하니 좋아야 한다. 바로 그런 면을 봤을 때 박근혜의 얼굴이 좋다. 물론 단점도 있다. 앞은 하자가 없는데 뒤는 어깨가 쳐지며 힘이 없다. 뒷모습이 쓸쓸하다. 청와대는 정문과 뒷문이 있다. 정문은 잘 볼 수 있지만 뒷문에서 도둑이 들어올 수 도 있는 것이다. 풀어 말하면 앞은 아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없는데, 뒤는 최측근이 아닌 측근의 측근들에게 문제가 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문학 교수 역시 박근혜 후보의 관상은 큰 문제를 찾아볼 수 없는 상이라고 했다. “이마가 좁은 것이 아쉽지만 그 외에는 큰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 56세부터 문제될 것 없는 상이다. 눈썹이 굉장히 좋다. 초승달 같다. 좋은 눈썹이다. 코가 내려오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았다. 코에 비해 광대가 약한데, 그래서 자기 의지대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주변에서 뭐라 해도 잘 안 듣는다. 마지막으로 입이 아주 좋다. 만약에 박근혜가 대권을 잡는다면 입 때문일 것이다.” 노상진 관상학자는 안철수 원장이 매우 좋은 것과 매우 나쁜 것을 함께 가지고 있는 상이라고 했다. “안철수는 아주 좋은 관상이다. 이런 관상을 가지기 힘들 정도이다. 다만 매우 좋은 것과 매우 나쁜 것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 핵심은 입이다. 입꼬리가 처진 모습이 마치 빈정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입이 문제가 될 것이다. 입만 좋았으면 대통령 선거는 하나마나이다. 어느 누구와 붙어도 백전백승이다. 정치인의 입은 국민에 해당된다. 입을 잘 못 놀리면 망신이 이어진다. 없는 소문도 만들 수 있는 것이 입 아닌가. 그래서 관상학적으로 본다면 지금까지 ‘출마한다, 안한다’라고 함부로 입을 열지 않는 것은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이다. 말을 안하는 것이 무조건 득이지만 정치인이 말을 안할 수가 없으니 문제이다. 만약에 대선 출마를 해 나중에 다른 후보들과 토론하면 입이 실수를 할 여지가 크다.” 이문학 교수는 안철수 교수가 보름달 같이 훤한 얼굴에 복이 있다고 했다. “관골이 좋고, 이마의 기골이 있어 남보다 상위 그룹에 속하게 됐다. 그래서 리더십이 있다. 보름달 같이 환한 얼굴빛을 가지고 있어 좋은 관상이다. 환한 얼굴빛을 가진 사람은 이길 수가 없다는 말도 있다. 다만 얼굴의 기색은 모양처럼 일정하지 않고 바뀌기 때문에 실제로 봐야 안다는 것이 관건이지만 최근의 얼굴빛은 좋은 편이다. 또 이마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광대가 좋아 생각이 깊고 머리가 비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안철수의 단점은 입이 부족하다. 입은 위 아래가 비슷하고 길이는 길어야 한다. 도톰하고 입꼬리가 올라가야 좋다. 하지만 안철수는 입꼬리가 내려와 있다. 그래서 56세부터 65세까지 안좋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다.” 노상진 관상학자는 문재인이 시대를 타고난 사람이라고 했다. “문재인은 정치 쪽 보다는 양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 좋은 상이다. 얼굴에 그런 기운을 가지고 있다. 코 옆에서 입 양쪽으로 내려가는 동명이 세 사람 중 최고로 짧은 것을 보면 정치인 상과는 거리가 있다. 그래서 권위를 내세우는 힘이 부족해 보인다. 다만 대통령상은 시대가 더 큰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재인은 바로 시대의 흐름을 잘 탄 것으로 보여진다.” 이문학 교수는 문재인 후보가 관골 형태로는 박근혜 안철수 보다 나은 상이라고 했다. “문재인의 관상은 리더로서 본다면 박근혜 안철수보다 나아 보인다. 이마나 관골의 형태를 봤을 때 문재인이 아주 좋은 상이다. 이마에도 기골이 있어 좋고 코도 좋다. 다만 윗 입술이 얇고, 귀가 부족해 보인다. 귀는 조상의 보이지 않는 덕인데 아쉽다. 또 문재인은 눈빛이 굉장히 강렬한 모습이다. 그 눈빛이 살기가 강한 것이냐, 남에게 위엄을 주는 것이냐의 차이에 따라 관상이 달라지는데 문재인은 위엄이 있는 빛이다.” 두 관상학자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모두 좋은 관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다만 각 후보의 입 부분의 관상이 차이가 나 결국 ‘입’이 대권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노상진 관상학자는 “결국 올해 대선은 실수를 안하는 사람이 된다고 봐야한다. 설화를 조심해야 한다”며 “만약에 입이 약한 안철수와 입이 좋은 문재인이 손을 잡으면 힘이 굉장히 세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텐데, 안철수가 문재인을 도와주더라도 관상적으로는 박근혜와 안철수의 싸움이 될 것을 본다”며 “박근혜의 입이 세 후보 중 가장 좋기 때문”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