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산책 마술에 걸려들어 매일 산에 오르다 어제 하루 못 올랐다고 몸살 날듯한 우리대장과 산에 올랐습니다
어제 내린 빗방울을 보내지 못한채 안고 서있는 새순들이 이쁘죠?
아침에 우리집 밥상으로 여행온 나물들을 소개 할까 합니다
산은 어느새 연두빛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띁어온 취나물 아침 찬거리가 될듯 하네요
울대장이 제일 좋아하는 엄나무순도 한줌 땄습니다
두릅도 한접시 되겠죠
한시간 가량 헤매면서 띁어온 나물 입니다
취나물무치고, 두릅과 엄나무순은 초고추장으로 달래장과 우리집 뒤곁에서 나온 표고버섯 볶음도 해보고
이렇게 늦은 아침상을 차려 봤습니다
저녁 밥상 준비로 집 둘레에 심어둔 머위순을 띁었고 개망초순도 띁어서 나물을 만들어 봅니다
머위순된장무침과 망초무침 달래무침 작년에 담둬둔 마늘쫑을 무쳐보고 무우말랭이도 꺼내 봤습니다
어제 거래처 다녀오다 도로공사 하는 곳에서 칡뿌리를 얻어왔네요.
칡차 끊일때 산에서 캐와야 하는 수고를 조금 덜은 셈 입니다
첫댓글 와~ 만찬입니다.
신선초 모듬입니다.!
염장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