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욜 비온 뒤 곤충들이 활동이 뜸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여마리의 늦반딧불이가 꽁무니에서 긴 불빛을 내며 날았습니다.
5가족 + 보름과 하늘타리가 함께 했습니다.
한승우 처장가족과 보름 하늘타리가 남아 진행한 추가 모니터링에서는
올해 태어난 아기 두꺼비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물웅덩이에서 태어나 인근 산지에서 사는 두꺼비를 만난 것은
그곳에 우리가 만난 두꺼비의 형제와 부모와 조부모, 증조부모, 고조부모 ....
등이 떼를 지어 살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이날 반딧불이 모니터에서 아쉬움이 몇가지 있어서 또 벙개를 칩니다.
첫째 아쉬움은 일욜 저녁이라 출근부담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못왔고요
둘째 당일까지 비가와서, 반딧불이가 많이 없었고요. 야외서 돗자리깔고 야간에 특별한 음료(?)를
나누는 행복을 누리지 못했고요.
셋째 20여마리 반딧불이가 한꺼번에 날으는 것을 그날 못봤지요.
그래서 <또 벙개예보>를 띄웁니다.
일시 : 9. 8. (토) 오후 7시
집결장소 : 계양역 광장
준비물 : 랜턴, 카메라, 특별한 음료(?), 간식
반드시 긴팔 긴바지를 입으세요. 모기가 극성이거든요.
승용차든 봉고차든 차량 가능하신 분 가져와서 서로서로 나눠 탑시다.
** 특히 주변에 알려서 함께 합시다. 아이가 함께 하는 가족모임은 계양산을 살리는 큰 힘이 될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생명에 대한 애정과 감수성이 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