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해 놓은 기사를 따라 가 본 여행)
http://cafe.naver.com/windytrip/1579
성북동에는 길가에 우리 마을 유적지라는 간판과 함께
역사적 인물들의 흔적과 건물들을 찾아 볼수 있었습니다.
3시간 반 남짓 떠났던 여행길에 대한 소감은...
박물관같이 거창한 큰 건물에 볼거리가 많은 곳들은 아니지만
한용운이 말년을 보냈던 심우장,
한국 최고의 단편 작가인 이태준의 한옥-수연산,
한국의 소중한 문화재를 수집,전시하고 있는 간송미술관
그리고 한국내셔널 트러스트의 두번째 건물 - 최순우의 집까지~~
모두 걸어 다니면서 볼수 있다는 것 ^^
미리 아이들과 함께 찾아갈 곳과 인물에 대해서 공부하고 떠난다면,
이야기 거리가 풍부한 역사 여행이 될 만한 곳들 이였습니다.
오늘의 여행 코스는
심우장-> 덕수교회-> 수연산방 -> 간송미술관 ->
선잠단터 -> 최순우의집 -> 나폴레옹 제과점
(지도의 파랑색 점이 제가 간 곳이에용)
서울 성곽과 길상사는 날이 더운 관계로 점프!
한성대 역 6번 출구로 나왔다.
이제 여행 시작~~!!
건너편에 나폴레옹 제과점이 보인다..^^
피자 스파게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런데..빵집인가? 레스토랑인가..??
성북동 방향 녹색버스 2112 나 1111 버스를 타고
동방대학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우선은 심우장으로 출발
심우장으로 가는 길은...골목길..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50m라도 언덕....헉헉대며 올라갔다~
앗...그냥 요즘 보는 주택 같은데 간판이 걸려있다.
이곳이 심우장이다.
방 몇칸의 심우장은 멋드러진 소나무(한용운이 심은 나무라고 한다)가 드리워져 있고
조금은 썰렁하다 싶을 정도로 건물 하나다..^^
방 안에는 한용운 선생님의 그림과 글들이 붙어 있다.
* 잠시 역사 퀴즈
심우방의 맨 왼쪽 방에는 3.1운동의 독립선언서를 기획하고 낭독했던
민족대표 33인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지식인 찾아 봤어요..^^)
그런데 심우장 관리인 아저씨왈
" 민족대표가 33인인데..왜 그림에는 29명 밖에 없을까요?" 라고 물어 보신다.
"글쎄요" ^^;;;;;;
혹..아시는 분 계시나요??
심우장에서 좁은 언덕을 내려오다가.. 본 표지판이다.
민속자료인지..기념물 인지..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소중한 유물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판이다.
다들 50m 거리로 가깝다...(좋아좋아..)
덕수 교회~~
그냥 보기에는 빨강 벽돌의 교회 같은데...^^
건축학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교회라고 합니다.
우리나아의 유명한 건축가 김한근 선생님이 디자인 한 곳~
1985년 한국건축가협회 상도 받았다고 하네요.
실내 사진은 못찍었는데..
내부의 분위기는 매우 운치 있답니다.
건물 사진을 잘 못찍어서...ㅡ.ㅡ;
덕수교회 홈피서 퍼본 사진도 같이 올려용..
덕수교회의 뒷뜰이다. 산속의 나무들이 울창한 곳으로
잠시 쉬어 갈수 있는 벤치도 있다.
2차선 찻길을 따라서 예쁜 한식 집들도 보인다.
그 중 유명하다는 돈까스 집도 한장 찍었다.
금왕 돈까스 (02-764-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