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연두'배 족구대회 사진 올라갑니다!!

[은휘]

연두 농장 인근 중학교로 모인 연두와 바람들이 식구들, 먼저 둥글게 모여 인사를 나누었죠~

오늘 모임의 심사위원을 맡으신 안완식 선생님,

한국토종종자 연구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계시지요. 인자한 웃음으로 일행을 다독이셨어요. 

족구대회만 할 줄 알았더니 정말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 놓으셨더군요.

팀별 제기차기 시합 중인 어꾸네님! 족구도 게임도 여자 중에선 단연 실력이 출중하시더군요.

이번 모임에 가장 애쓰신 이복자 총무님. 음식이며 진행이며 척척~ 정말 멋지셨어요.^^

담주 토요일 결혼을 앞두신 장 감독님의 멋진 포스! 제기는 몇 번 못 차신 걸로 아는데~~

제기차기는 바람들이 팀의 승리!

자루 입고 뜀뛰기! 허걱~~ 진짜 힘들었습니다. 자루 뛰기도 바람들이 승~

페트병 굴리기는 연두가 우승~~!

이날 게임 중 가장 거칠고 흥미진진했던 씨름입니다. 석기 옹과 맞붙은 연두 측 농부님 얼굴이!

모두에게 이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아빠의 시합 모습이 걱정이 된 나머지 달려나와 만류하는 이쁜 딸 모습에 모두 한바탕 웃음!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족구였습니다. 호오~~ 정말 다들 선수들이시더군요.

특히 연두 측은 수비가 대단했어요. 강스파이크도 척척 받아내는 엄청난 내공을 자랑했죠.

우리도 만만치 않지요.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간 최호종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셨어요.

이분, 주목하시라~~ 바람들이 팀의 모든 공격은 이분에게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

멋진 발차기에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ㅎㅎ 바지 오른쪽을 봐주세요. 씨름 후유증으로 바지가 터졌습니다~~ 차암 열씨미 하셨죠^^

남덜은 열심히 족구하는데 한쪽에선 이렇게 막걸리 파뤼를 즐기고 계십니다 그려~~

이 와중에도 변현단 대표와 안철환 선생님의 입담은 장소팔과 고춘자 커플 저리가라였죠.

멋진 승부 후 양 측이 악수를 나누고 있군요. 아쉽지만 오늘 족구는 연두 농장 승!

[어꾸네]

휴유증이 만만치 않네요.. 두달치 운동을 한번에 한듯^^; 그래도 참 즐거운 시간이었죠~^^

[단이]

아니...고추자???? 고춘자??? 난 앞으로 고추자네요..하하...

[은휘]

ㅎㅎ 고춘자였어요?

[바람골]

고추자라 음, 고추의 아들인가요? 뭐 자식의 통칭이라면 고추자도 말 되겠는데요. 근데 어릴 때 장소팔 고춘자씨 만담이 얼마나 재밌던지 커서 나도 저런 거 한번 해 볼까 생각도 해 봤었답니다. 그 소원이 이뤄진건가요?

[김서방]

안철환 선생님은 여전히 통화중이시군요. 하하

[이재욱 (도농6기)]

재미 있었겟네요! 텃밭 대항전!!!! 대장도 담엔 같이함 좋겠네요 (희망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