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에 이어 매미까지 덮친 수곡리 농막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내버려 두었는데
다시 굿센 마음 먹고 수리한 농막입니다. 수해전에는 황토벽에 통나무를 사용한
막집(?) 형태였는데 두번에 걸친 태풍에 뼈대만 남고 거의 파손 되버린 농막을
보수할 생각을 엄두도 못 내었습니다.
농막에는 기초를 칠수가 없는 법규정 때문에 , 원자력건설공사에 사용된
기계받침틀을 얻어다가 논에 갖다놓고 그 위에 농막을 설치하였습니다.
농막하단부에 보이는 철구조물은 족히 40톤은 견디는 구조라서
그위에다 흙집을 시공해 보았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합판으로 마감된 농막을 제재소에서 피죽을 구해다가 입혀 보았습니다.
전과 비교해도 상당히 운치가 납니다. 농막 1.8평 구조에 간단한 바람막이
작업을 하니 5평은 되어 봄직한 건물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정말 손맛(?)이 느껴지는 농막입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이뿌네여...고서잠 잠도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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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농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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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마당에도 그렇게 지어야 겠네요...
햐...루사에 떠밀려간..구멍난 황토집이 이렇게 변했군요.... 음 삼겹살 궈먹으로 한번 들려야겠읍니다
편안한 안식처가 되겠습니다....ㅎㅎㅎ
농막은 허가절차 없이 그냥 지어도 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