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닐 호지슨의 모습
내셔널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AMA 슈퍼바이크 시리즈에 혼다가 내년부터 팩토리 참가를 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다. 미국 혼다의 이런 결정은 혼다의 최근 F1철수와 각종 레이싱에 대한 우려들로 이미 예견되기도 했었다. 다음은 공식 발표 전문.
미국 혼다가 오늘(12일) 2009년 AMA 로드레이싱 시리즈에 참가하는 혼다팀을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혼다의 가장 핵심되는 부분이 레이싱이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결정을 내리기는 대단히 힘들었다.
이번 결정의 가장 주된 이유는 국제적인 경제 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번 경기 침체는 혼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혼다팀이 레이싱에 참가를 하지는 않지만 혼다는 계속에서 Erion 혼다 레이싱과 코로나 혼다 레이싱팀 양쪽에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다.
혼다팀의 파트너인 레드 불 에너지 드링크와 두 번째 해를 맞이하면서 혼다 레드 불 팀은 2009년 슈퍼크로스와 내셔널 모터크로스 시즌에 팩토리 라이더들로 참가를 이어나간다.
미국 혼다의 팩토리는 미국에서 로드 레이싱, ATV, 슈퍼모토, 슈퍼크로스, 모터크로스 그리고 오프로드 레이스에서 팀들을 지원하면서 100번 이상의 타이틀 우승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를 지원해준 모든 스폰서들과 서포터들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계속해서 혼다 레드 불 레이싱팀과 Erion 혼다 레이싱팀 그리고 코로나 혼다 레이싱팀을 지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 팀들의 혼다의 붉은색 라이더들은 계속해서 챔피언십을 목표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지금의 경제 상황으로 인해서 불행하게도 우리가 AMA에서 빠지는 행동을 취하게 되었지만 남은 혼다의 레이싱에 대한 깊은 열정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혼다의 AMA 철수는 어느 정도는 예상되었다. 일단 AMA가 DMG(데이토나 모터스포츠 그룹)와 함께하게 되면서 팩토리 팀들에 많은 제한이 가해졌고, 한동안 AMA를 지배해 오다시피한 요시무라 스즈키는 큰 불만을 보였었다. 혼다는 그동안 큰 성적을 내지 못했던 AMA에서 미국발 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철수를 냉큼 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어떻게 보자면 이는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내셔널 시리즈인 AMA 시리즈의 불참은 미국내에서는 너무 약은 행동이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빠져나가는 것은 쉽지만 다시 들어온다는 것은 어려운것이 모터스포츠라는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AMA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가 된다.
출처:Superbikeplanet.com
첫댓글 흠...분위기 편승...내년 효성과 대림의 팩토리? 레이싱은 물건너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