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홍빛 살구꽃이 너무도 단아합니다. 매화보다는 조금 뒤에 피네요. 예쁜자태와는
어울리지 않게 향기가 그리 없답니다. 6월중순의 노란 살구는요.... 생각만해도
군침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집 바로 옆에 20년 이상 수령의 살구입니다. 작년에도 많더니, 올해도 탐스럽고
화사하게 봄을 서둘러 준비합니다. 봉오리가 막 열리려 할때는 별모양을 이루며
펼쳐지더니 이내 앞다투어 가녀린 꽃잎들을 활짝 열어제치고 있네요


단감밭 한 가운데에 있는 살구나무 입니다. 그런데 살구꽃은 매화와 비스므리
하지만 향기가 매화에 비하면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노랗게 익어가는 살구
는 정말 달콤하고 입에서 살살 녹지요


자두나무 입니다. 귀여운넘들이 몽실몽실 세상구경 준비를 한창합니다.

입속에 군침이 한가득 이지요. 정말 좋은 간식거리가 된답니다.

요놈들이 작년의 살구들이랍니다. 아직은 덜 익은 애송이들이지요
첫댓글 과수원하세요??
단감농장입니다. 살구와 자두는 농장 둘레 울타리 주변과 집 주위에 있는 녀석들입니다. 지금은 08년에 이어 딸기를 두 해 짓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수확중이랍니다. 공판보다도 직거래로 개인및 업체에 납품하고 있지요 영암은 무화과가 달고 맛있지요! 도갑사와 왕인박사능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8년을 목포에서 살았거든요 농사철이 점점 다가오니 바빠집니다. 몸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명수씨!
붉그스레한 살구꽃이 아까씨 볼처럼 생겨구려 아래 사진에서 노란살구는 침을 돋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