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채소값이 난리입니다.
과연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감소 때문일까요?
아니면 많은 님들이 주장하듯이 4대강 사업때문일까요?
이에 대한 갑론을박에 있어서 중요한 참고자료들을 올려볼랍니다.
아, 저는 그냥 촌부입니다. 뭐 제가 조사해서 얻은 자료가 아니고
단지 저는 발달된 인터넷 검색망을 이용해서 탐색한 것입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우호적 논조의 기사내용이든, 반대적 논조의 내용이든 그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단지 공식적 보도자료에 언급된 4대강변 경작지에 대한 내용이 핵심적 사항이 되겠습니다.
1. 4대강 반대입장의 최병성 목사의 우려가 현실화 되다.
지난 3월 달에 최병성 목사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4대강 마스터플랜에 적시된 사라지는 농경지, 그러니까 강변의 채소 경작지와 보(사실상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는 농경지가 5천7백만평에 달한다"면서 "여기에서 쫓겨난 많은 농민들이 무직자나 거리의 부랑자가 될 것이고, 이로인해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면 국민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저는 갠적으로 기독교 믿지 않습니다만, 이 목사님의
예지력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기사출처- 오마이뉴스 | 입력 2010.03.08 10:47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308104703942&p=ohmynews
2. 이미 연합기사에 농협,농산물시장,농업기관 관계자들이
채소폭등의 주원인을 4대강 사업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더군요.
4대강 사업에 궂은 날씨탓?..채소값 폭등
연합뉴스 2010.04.14 16:49
농협, 농산물시장, 농업기관 관계자들은 4대강 사업의 하천부지 보상으로 엽채류를 포함한 채소 물량이 눈에 띄게 줄어 가격 폭등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농협 관계자는 "낙동강변을 따라 가보면 하우스시설이 모두 철거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며 "낙동강 하천부지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채소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부산농협공판장 관계자는 "채소 출하주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지 이미 오래"라며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적은 탓도 있지만 가격폭등의 주원인은 4대강 사업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00414131223291&p=yonhap
3. 소위 보수신문들에서도 그 논조와 상관없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변의 경작지감소에 대해 중요한 사실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저는... 먼저 감히 채소값 폭등의 주원인은 4대강 사업임을
말하고 싶어지네요.. 함 쭈욱 읽어 보세요.. 제가 왜 이러는지;;
'낙동강·금호강변 농사 금지 [중앙일보] 2009.02.17
4대 강 살리기 공사 사전작업
낙동강과 금호강변에서 농사 짓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곳 주민들은 하천의 유지·관리 기관인 해당 구·군으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벼농사나 시금치·상추 등의 채소 농사를 짓고 있다. 특히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주민도 있다. 이 때문에 장마철이면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이 물길을 막아 하천 범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현재 금호강변의 경우 27건(4만4000㎡), 낙동강변에는 820건(204만8000㎡)의 하천 점용허가가 나 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Total_ID=3495772
-->> 보셨죠?? 대규모 비닐하우스, 시금치,상추등의 채소 농사.
[4대강 미래 한강에 묻다-현장 목소리] “가뭄 걱정 사라져” VS “강 살리자고 농민 죽이면 되겠나!”
[2010.05.27 21:21]
정부는 이 기회에 비닐하우스 등 하천 내 경작지를 모두 자연 상태로 복원키로 했다. 유기농의 경우에도 유기물, 질소, 인의 유출로 수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금지하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다.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한 교수도 “하천부지에서는 시설 재배를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수질오염도 피하고 홍수에도 피해가 없는 땅콩이나 곡식의 경작만 허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3752298&cp=nv
--->> 정부가 하천 내 경작지를 싸그리 밀어버리는 이유가 나와있네요;;
여기서 포인트는 주변 경작지를 다 없애 버린다는 것.
[심층진단] [4대강 사업] 여의도 19배 농지 수용
전국 농경지 면적의 0.3%… 농민 1만여명에 보상비… 무허가 농지는 파악안돼
정부 관계자는 "경작지에 뿌린 농약·비료 등이 강으로 흘러들어 물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선 강변 경작지를 일괄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지만, 반대론자들은 "농민들의 수십년간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것은 안 된다"고 주장한다.

-->> (여기에 누락된 법적으로 보상받지 못하고 농사를 중단해야 하는 사례는 이 보다 많을 것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4/29/20100429002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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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과연 채소폭등의 주요인은 무엇일까요?
폭염?? 잦은 이상기후?? 태풍?? 언제는 이정도 더위 없었고 이정도 태풍 없었나요??
세계식량위기?? 엽채류가 순식간에 배이상으로 급등하는 게 세계적 현상입니까??
아니죠.. 엽채류는 신선채소라서 상대적으로 국내의 자급비율이 높죠.
영향 주는 나라는 중국일텐데.. 마늘 고추등 기본재료 성격의 작물이거나,
배추나 무우보다는 완성된 김치형태로 들어오는게 많을텐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뛰는 품목들은 소위 유통기간 짧은 신선채소류들
상당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즉 국내수급상 문제일 거란 말이죠.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고 심증적 혹은 개인적으로 듣거나 경험한
이야기들을 다시 상기해 보건데,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정녕 채소폭등이 일어났단 말인가?"
이것을 저는 뭔가 시원하게 알고 싶었고, 밝히고 싶었습니다.저는 궁금하면 잠이 오지 않아요;;
제가 올린 자료들은.. 공식 언론보도들입니다.
4대강 사업에 우호적인 언론들도 그 논조와 상관없이 경작지 감소로 인한,
채소가격의 폭등의 원인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범은 4대강 사업입니다.
폭염과 태풍등 이상기후는 주범 옆에 있는 공범이고.. 세계식량위기는 그냥 용의자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싶네요..
"요즘, 서민을 위한다고 말하는데.. 서민은 점점 살기 힘듭니다.
차라리 그런 말을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