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며, 눈물을 쏟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녀석에게 미안했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아버지의 선물'을, 저는 여지껏 녀석에게 주지 못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제가 녀석에게 가르친 것은, '이기'였습니다. ' 네 몫은 네 스스로 챙겨야 한다' ' 섣불리 나누지 말아라'... 말과 행동으로, 저는 녀석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어리석음의 소치였습니다. 녀석에게 행복의 길을 가르친다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불행의 길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미안한 마음으로 녀석에게 이 글을 보냈습니다. 답이 돌아오더군요. '해석하기 귀찮다...'
녀석뿐 아니라, 누구든 한번 읽어보시라고, 어줍잖은 해석을 덧붙여봤습니다. 한번 읽어들 보시기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시기를.
Pa never had much compassion for the lazy or those who squandered their means and then never had enough for the necessities. But for those who were genuinely in need, his heart was as big as all outdoors. It was from him that I learned the greatest joy in life comes from giving, not from receiving.
아버지는 게으른 사람들 혹은 흥청망청 거리다 생활 필수품조차 부족하게 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냉담하셨다. 하지만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따뜻한 분이셨다. 삶의 최고의 기쁨이,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에서 온다는 사실을, 나는 그분에게서 배웠다.
It was Christmas Eve. I was fifteen years old and feeling like the world had caved in on me because there just hadn't been enough money to buy me the rifle that I'd wanted for Christmas. We did the chores early that night for some reason. I just figured Pa wanted a little extra time so we could read in the Bible.
어떤 크리스마스 이브. 당시 열다섯살이었던 나는 침울해있었다. 내가 갖고 싶었던 라이플 총을 사기에는, 집에 돈이 부족했다. 어찌된 일인지 그날 저녁 집안일은 일찍 끝났다. 아버지가 성경을 읽으시려나 보다라고 나는 생각했다.
After supper was over I took my boots off and stretched out in front of the fireplace and waited for Pa to get down the old Bible. I was still feeling sorry for myself and, to be honest, I wasn't in much of a mood to read Scriptures. But Pa didn't get the Bible, instead he bundled up again and went outside. I couldn't figure it out because we had already done all the chores. I didn't worry about it long though, I was too busy wallowing in self-pity.
저녁을 먹고 나는 장화를 벗어 화덕앞에 늘어놓고는 아버지가 그 낡은 성경책을 가져오시기를 기다렸다. 나는 우울해있었고, 솔직히 말해 성경을 읽을 기분이 아니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성경책을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옷을 다시 챙겨입고는 밖으로 나가시는 것이었다. 집안일을 이미 다했기에 다시 밖에 나갈 이유가 없는데. 하지만 이런 걱정이 오래가지도 않았다. 한창 자기연민에 빠져있었기에.
Soon Pa came back in. It was a cold clear night out and there was ice in his beard. "Come on, Matt," he said. "Bundle up good, it's cold out tonight." I was really upset then. Not only wasn't I getting the rifle for Christmas, now Pa was dragging me out in the cold, and for no earthly reason that I could see. We'd already done all the chores, and I couldn't think of anything else that needed doing, especially on a night like this. But I knew Pa was not very patient at one dragging one's feet when he'd told them to do something, so I got up and put my boots back on and got my cap, coat, and mittens. Ma gave me a mysterious smile as I opened the door to leave the house. Something was up, but I didn't know what.
아버지는 곧 집안으로 다시 들아오셨다. 추운 밤 날씨였고, 아버지의 턱수염에는 얼음이 붙어있었다. " 나가자, 매트, 바깥 공기가 차가우니 잘 챙겨입고" 기가 막혔다. 크리스마스 선물인 라이플 총이 날아간 이 와중에 아버지는 나를 저 추운 날씨로 불러내고 있다. 도대체가 이유가 없었다. 모든 집안일은 이미 끝냈다. 특별히 이런 밤에 해야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자기가 말한 것은 바로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버지의 성격이었다. 때문에 나는 일어나 장화를 다시 신고, 모자와 코트, 그리고 벙어리장갑을 챙겼다. 문을 열고 나갈때, 어머니는 내게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셨다. 무슨 일이 분명히 일어나고 있었지만, 난 그걸 알지 못했다.
Outside, I became even more dismayed. There in front of the house was the work team, already hitched to the big sled. Whatever it was we were going to do wasn't going to be a short, quick, little job. I could tell. We never hitched up this sled unless we were going to haul a big load. Pa was already up on the seat, reins in hand. I reluctantly climbed up beside him. The cold was already biting at me. I wasn't happy. When I was on, Pa pulled the sled around the house and stopped in front of the woodshed. He got off and I followed. "I think we'll put on the high sideboards," he said. "Here, help me." The high sideboards! It had been a bigger job than I wanted to do with just the low sideboards on, but whatever it was we were going to do would be a lot bigger with the high side boards on.
밖으로 나서자, 나는 더욱 곤혹스러워졌다. 말들이 커다란 썰매에 매어져 있었다. 어떤 일인지 모르지만, 그것은 결코 간단하고 빨리 끝날 작은 일이 아니었다. 나는 알 수 있었다. 왠만하게 무거운 짐이 아니라면, 이 큰 썰매가 필요없다. 아버지는 이미 썰매 위에서 말고삐를 잡고 계셨다. 나는 마지못해 썰매위에 올라 아버지 옆에 앉았고. 추위는 매서웠고,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내가 썰매위에 오르자 아버지는 썰매를 집 뒤로 돌려 장작더미 앞으로 가셨다. "썰매에 높은 옆받침을 대야 할 것 같구나, 이리 오렴." 높은 옆받침이라니! 낮은 옆받침을 썰매에 얹는 것 조차, 내가 원했던 일보다 큰 일이었다. 그런데 높은 옆받침이라면, 그것은 더더욱 큰 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After we had exchanged the sideboards, Pa went into the woodshed and came out with an armload of wood - the wood I'd spent all summer hauling down from the mountain, and then all fall sawing into blocks and splitting. What was he doing? Finally I said something. "Pa," I asked, "what are you doing?"
썰매위에 높은 옆받침을 대고는, 아버지는 장작더미로 가서 한아름의 장작을 가져오셨다. 이 장작은 내가 여름 내내 산에서 끌고내려온 것들이었다. 그리고 가을 내내 톱질을 해서 정리한 것들이었다. 나는 마침내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아버지, 지금 뭘 하시는거에요?"
"You been by the Widow Jensen's lately?" he asked. The Widow Jensen lived about two miles down the road. Her husband had died a year or so before and left her with three children, the oldest being eight. Sure, I'd been by, but so what? "Yeah" I said, "Why?" "I rode by just today," Pa said. "Little Jakey was out digging around in the woodpile trying to find a few chips. They're out of wood, Matt."
"최근에 젠슨 아주머니댁을 지나친 적이 있니?" 아버지가 물으셨다... 젠슨 아주머니는 2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사시는 분이셨다. 일년전 쯤인가 아저씨가 돌아가셨고, 큰 애가 이제 겨우 여덟살인 세명의 아이들과 살고 계셨고. 물론 그 분 댁을 지나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왜?... "그럼요, 왜요?" 나는 아버지께 물었다. "오늘 그 집 옆을 지나쳤다. 어린 재크가 장작부스러기를 찾으며 땅을 파헤치고 있더구나. 매트, 그 집에 장작이 떨어진게야"
That was all he said and then he turned and went back into the woodshed for another armload of wood. I followed him. We loaded the sled so high that I began to wonder if the horses would be able to pull it. Finally, Pa called a halt to our loading, then we went to the smoke house and Pa took down a big ham and a side of bacon. He handed them to me and told me to put them in the sled and wait. When he returned he was carrying a sack of flour over his right shoulder and a smaller sack of something in his left hand. "What's in the little sack?" I asked. "Shoes, they're out of shoes. Little Jakey just had gunny sacks wrapped around his feet when he was out in the woodpile this morning. I got the children a little candy too. It just wouldn't be Christmas without a little candy."
그 말뿐이었다. 아버지는 바로 장작더미로 가서 또 한 아름의 장작을 드셨다. 나도 아버지를 따랐고. 말들이 끌고 갈 수 있을지 의심이 들 정도로 썰매에 장작이 높게 쌓였을때, 마침내 아버지가 그만하자고 하셨다. 곧이어 들어간 훈제장에서 아버지는 커다란 햄과 베이턴 한 덩이를 들어내서는 썰매에 실으라고 내게 주셨다. 잠시후, 아버지가 오른쪽 어깨에는 밀가루 포대를, 왼손에는 작은 꾸러미를 들고 나타나셨다. " 그 작은 꾸러미는 뭐죠?" 나는 물었고. " 신발이란다. 오늘아침에 재크가 밖에 나온 걸 보니, 천 조각으로 발을 싸맸더구나. 그 아이들이 신발이 없는거야. 사탕도 좀 샀다. 크리스마스에 사탕이 없으면 되겠니?"
We rode the two miles to Widow Jensen's pretty much in silence. I tried to think through what Pa was doing. We didn't have much by worldly standards. Of course, we did have a big woodpile, though most of what was left now was still in the form of logs that I would have to saw into blocks and split before we could use it. We also had meat and flour, so we could spare that, but I knew we didn't have any money, so why was Pa buying them shoes and candy? Really, why was he doing any of this? Widow Jensen had closer neighbors than us; it shouldn't have been our concern.
젠슨 아주머니집을 향해 2마일을 달려가는 동안, 아버지와 나는 서로 말이 없었다. 나는 아버지가 하시는 일의 의미를 생각하려 애를 썼다. 우리는 그리 잘사는 편이 아니었다. 물론, 집에는 장작더미가 쌓여있었다. 비록 그중 대부분이 내가 톱으로 썰어 정리해야만 땔감으로 쓸 수 있다해도. 또한 우리집에는 밀가루와 고기가 있었다. 우리가족이 먹고도 남을 만큼의. 하지만 우리집에는 돈이 없었다. 왜 아버지는 그집에 신발과 사탕을 사주시는건가? 왜 하필이면 아버지가? 젠슨 아주머니 집 바로 옆에도 다른 이웃들도 있는데, 구태여 우리가 왜 신경을 써야하는가 말이다.
We came in from the blind side of the Jensen house and unloaded the wood as quietly as possible, then we took the meat and flour and shoes to the door. We knocked. The door opened a crack and a timid voice said, "Who is it?" "Lucas Miles, Ma'am, and my son, Matt, could we come in for a bit?"
Widow Jensen opened the door and let us in. She had a blanket wrapped around her shoulders. The children were wrapped in another and were sitting in front of the fireplace by a very small fire that hardly gave off any heat at all. Widow Jensen fumbled with a match and finally lit the lamp.
젠슨 아주머니집에 도착한 우리는, 최대한 조용히 장작더미를 집 한켠에 부렸다. 그리고 고기와 밀가루, 신발을 들고는 젠슨 아주머니 집문을 두드렸다. 문이 빼꼼 열리고, 겁먹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구시죠?" "루카스 마일스입니다. 부인, 제 아들 매트도 함께 왔구요. 잠깐 들어가도 될까요?" 젠슨 아주머니는 문을 열고 우리를 들어오게했다. 그녀는 어깨에 담요을 두르고 있었다. 아이들 역시 담요를 두르고는 거의 불길이 잦아드는 화덕앞에 앉아있었다. 젠슨 아주머니는 서투를 솜씨로 램프에 불을 붙였다.
"We brought you a few things, Ma'am," Pa said and set down the sack of flour. I put the meat on the table. Then Pa handed her the sack that had the shoes in it. She opened it hesitantly and took the shoes out one pair at a time. There was a pair for her and one for each of the children - sturdy shoes, the best, shoes that would last. I watched her carefully. She bit her lower lip to keep it from trembling and then tears filled her eyes and started running down her cheeks. She looked up at Pa like she wanted to say something, but it wouldn't come out.
" 물건을 좀 가져왔는데요, 부인" 아버지는 밀가루 포대를 내려놓았다. 나는 고기를 테이블위에 놓았고. 다시 아버지는 신발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부인에게 건넸다. 그녀는 주춤거리며 꾸러미를 열었고, 신발 한 켤레를 꺼내 들었다. 아주머니와 세 명의 아이들을 위한 신발들이었다. 튼튼하고, 좋아보였다. 아주머니는 떨리는 몸을 추스르려 아랫입술을 물고 있었다. 눈물이 눈에 그렁했고, 그 눈물은 곧 그녀의 볼을 타고 흘렀다. 아주머니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뭔가 이야기하려 했지만, 말은 차마 나오지 못했다.
"We brought a load of wood too, Ma'am," Pa said. He turned to me and said, "Matt, go bring in enough to last awhile. Let's get that fire up to size and heat this place up." I wasn't the same person when I went back out to bring in the wood. I had a big lump in my throat and as much as I hate to admit it, there were tears in my eyes too. In my mind I kept seeing those three kids huddled around the fireplace and their mother standing there with tears running down her cheeks with so much gratitude in her heart that she couldn't speak. My heart swelled within me and a joy that I'd never known before filled my soul. I had given at Christmas many times before, but never when it had made so much difference. I could see we were literally saving the lives of these people.
" 장작도 좀 가져왔습니다, 부인"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고는 내게 돌아서서 말하셨다. " 매트, 장작을 듬뿍 가져오너라. 화덕의 불을 키워, 집을 덥히자꾸나" 장작을 가지러 문을 나설 때, 나는 방금 전의 내가 아니었다. 목에는 뜨거운 것이 차올랐고, 그리고, 정말 인정하기 싫지만, 내 눈에도 눈물이 고였다. 아이들이 화덕으로 모여들고 그 옆에 젠슨 아주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서있던 모습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이 거기 있었다. 내 가슴이 벅차 올랐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기쁨이 내 영혼을 채우고 있었다. 전에도 크리스마스를 지냈지만, 이런 특별한 크리스마스는 없었다. 말 그대로, 우리는 이 사람들의 삶을 구하고 있었다.
I soon had the fire blazing and everyone's spirits soared. The kids started giggling when Pa handed them each a piece of candy and Widow Jensen looked on with a smile that probably hadn't crossed her face for a long time. She finally turned to us. "God bless you," she said. "I know the Lord has sent you. The children and I have been praying that he would send one of his angels to spare us."
내가 화덕의 불길을 돋우자, 분위기는 고양되었다. 아버지가 사탕을 건넬 때,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젠슨 아주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얼마나 오랫동안 아주머니는 웃음을 잊었을까. 그녀는 마침내 우리에게 말했다. " 하나님의 축복을. 주님이 당신들을 보내주셨네요. 저와 아이들이 같이 기도했었거든요. 우리에게 천사를 보내달라고"
In spite of myself, the lump returned to my throat and the tears welled up in my eyes again. I'd never thought of Pa in those exact terms before, but after Widow Jensen mentioned it I could see that it was probably true. I was sure that a better man than Pa had never walked the earth. I started remembering all the times he had gone out of his way for Ma and me, and many others. The list seemed endless as I thought on it.
나도 모르게, 다시 목젖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차올랐다. 나는 이전에 아버지를 이런 분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아마 젠슨 아주머니의 말은 사실일 것이었다. 아버지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세상에 없었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생각할수록, 끝도 없이 떠오르는 순간들.
Pa insisted that everyone try on the shoes before we left. I was amazed when they all fit and I wondered how he had known what sizes to get. Then I guessed that if he was on an errand for the Lord that the Lord would make sure he got the right sizes. Tears were running down Widow Jensen's face again when we stood up to leave. Pa took each of the kids in his big arms and gave them a hug. They clung to him and didn't want us to go. I could see that they missed their Pa, and I was glad that I still had mine.
아버지는 각자 신발이 맞는지 신어보라고 하셨고, 신기하게도 신발들은 다 맞았다. 아버지는 어떻게 신발 사이즈를 정확하게 아실 수 있었을까. 나는 생각했다. 주님이 아버지를 심부름 보내셨고, 그래서 아버지가 정확한 신발 사이즈를 알 수 있었다고. 우리가 문을 나설 때, 젠슨 아주머니는 또 눈물을 흘리셨다. 아버지는 아이들을 하나 하나 가슴에 안아주셨다. 아이들은 아버지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았고, 나는 그 아이들이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았다. 다행이었다. 내게는 아직 아버지가 계시니.
At the door Pa turned to Widow Jensen and said, "The Mrs. wanted me to invite you and the children over for Christmas dinner tomorrow. The turkey will be more than the three of us can eat, and a man can get cantankerous if he has to eat turkey for too many meals. We'll be by to get you about eleven. It'll be nice to have some little ones around again. Matt, here, hasn't been little for quite a spell." I was the youngest. My two brothers and two sisters had all married and had moved away. Widow Jensen nodded and said, "Thank you, Brother Miles. I don't have to say, May the Lord bless you; I know for certain that He will."
문앞에 서서 아버지는 젠슨 아주머니에게 말하셨다. " 부인, 내일 크리스마스 저녁식사에 아이들과 함께 와주시겠습니까? 칠면조 요리는 우리 가족 세 명이 먹기에는 너무 많거든요. 그리고 사람이 칠면조 요리를 여러 번 먹으면 심술궂어지기 마련이지요. 11시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건좋은 일이지요. 매트 이 녀석이 오랫동안 어른 노릇만 했거든요." 나는 막내였다. 형님 두분과 누님 두분은 각각 결혼해 다른 곳에 살고 있었다. 젠슨 아주머니는 승낙하며 말했다. "고마워요, 마일스 형제. 주님의 축복이 당신에게 함께 할 것입니다. 분명히 말이지요"
Out on the sled I felt a warmth that came from deep within and I didn't even notice the cold. When we had gone a ways, Pa turned to me and said, "Matt, I want you to know something. Your ma and me have been tucking a little money away here and there all year so we could buy that rifle for you, but we didn't have quite enough. Then yesterday a man who owed me a little money from years back came by to make things square. Your ma and me were real excited, thinking that now we could get you that rifle, and I started into town this morning to do just that, but on the way I saw little Jakey out scratching in the woodpile with his feet wrapped in those gunny sacks and I knew what I had to do. Son, I spent the money for shoes and a little candy for those children. I hope you understand."
썰매 위에 앉아,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따스함을 느끼고 있었다. 추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얼마쯤 지나, 아버지가 말하셨다. " 매트, 네게 할 말이 있구나... 네 어머니와 나는 네 라이플총을 사주기위해 지난 일년간 조금씩 저금을 했었다. 하지만 돈이 부족했어. 그런데 바로 어제, 몇년전 내가 돈을 빌려주었던 사람이 나타나 돈을 갚는거야. 네 어머니와 나는 흥분했지. 마침내 네게 라이플총을 사줄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라이플 총을 사러 가는 길이었다. 어린 재크가 천조각에 쌓인 발로 땅바닥을 긁는 것을 본거야.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알수 있었지. 아들아, 아버지는 그 돈을 아이들에게 줄 신발과 사탕을 사는데 썼단다. 네가 이해해주면 좋겠구나..."
I understood, and my eyes became wet with tears again. I understood very well, and I was so glad Pa had done it. Now the rifle seemed very low on my list of priorities. Pa had given me a lot more. He had given me the look on Widow Jensen's face and the radiant smiles of her three children. For the rest of my life, whenever I saw any of the Jensens, or split a block of wood, I remembered, and remembering brought back that same joy I felt riding home beside Pa that night. Pa had given me much more than a rifle that night, he had given me the best Christmas of my life.
나는 아버지를 이해했다. 내 눈에는 다시 눈물이 고였다. 나는 충분히 이해했고,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이제 라이플 총은 중요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내게 더 소중한 것을 주신 것이었다. 젠슨 아주머니의 표정과 아이들의 얼굴에서 빛나던 미소. 이후, '젠슨'이라는 성씨를 쓰는 사람을 만날 때나 장작을 팰 때, 나는 그 기쁨을 기억했다. 아버지옆에 앉아 집으로 돌아오던, 그때 느꼈던 기쁨. 그날밤, 아버지는 라이플총보다 훨씬 큰 것을 내게 주셨다. 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Don't be too busy today. Share this country Christmas message with someone. God loves you! Have a real country Christmas!
너무 바쁘게 살지만 마세요. 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이웃과 나누어보시길.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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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동안 교회 행사로 바쁜생활을
하다 모든것이 끝났는데 맘이
허전하고 쓸쓸했던참
따뜻한 커피와 잠시
머물러 갑니다 많은
생각으로 잠시 빠지게
하는군요 감사헙나다
잘 읽으셨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 메리 크리스마스~
좋은글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