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럽게 한방 날리는 야구경기 보느라 몇시간을 텔레비젼 앞에 앉아 있었다.
기상대의 예측이 빗나가는 덕분에 리시버를 귀에꽂고 관악산을 한바퀴 돌아
나오는 동무들도 야구덕분에, 기상대 덕분에 유원지쪽 막걸리집에 불이 났을것 같다...
같이 하지못함을 아쉬워 하면서 우리집 봄이 오는 소리로 나마 위안을 삼으련다.
이젠 나도 나즈막한 산은 올라탈수 있을것 같은데 마음뿐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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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 참나리의 새싹이다... 구근으로 겨울을 나기에 스치로폴박스가 화분으로선 제격이다...
아랫그림; 옥잠화와 비슷하지만 연보랏빛 꽃을 피우는 비비추이다. 서로 엉키어 분나누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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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 마당이 아니라서 목단을 심을수 없기에 작약을 심었는데 붉은꽃을 보려했는데 이놈은 백작약이다...
아랫그림; 국화분이 올핸 얼었는지 소국뿐이 싹을 튀우질 않는다... 좀 기다려 봐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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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그림; 언제나 싱그러움을 나타내는 부추의 생명력이다...
아랫그림; 아직 밖으로 내놓질 못하는 보라사리의 보랏빛향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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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 어젠 뒷산 약수터에 한바퀴 돌며 양지녁에 피어난 진달래꽃을 보았다...
우리집 철쭉도 분홍빛 꽃을 피웠다...
매년 똑 같은 시기에 똑같이 피어나는 진달래이건만 마음은 다시금 설레인다...
몇년이고 영원토록 볼수는 없겠지만, 한해의 봄이 주는 새로운 정기는 내 가슴속
깊이 들이 마시고 싶어진다...
첫댓글 유원지 쪽으로 뒤풀이랃 오지 그랬나? 유원지쪽 야산에 진달래도 많이 폈더구만~~
써니에 하늘공원은 주인의 정성이 가득들어 있어 아름답게 보이네 늘 하늘공원의 아름다움이 영원하길 빌며 오늘 새벽 바람이 쌀쌀한게 좀 촙네 감기 조심허구 늘 좋은 일만 생기는 날만 되길 비네..............
크게 돌보지 않아도 언땅을 뚫고 오르는 생명력은 자연의 경이로움이군
어떤너문 뻘겋게 어떤너문 퍼렇게... 봄은 봄이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