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신성
임보
태양 밝기의 5700억 배가 되는
사상 최대의 초신성이 포착되었다고
세계의 천문학자들이 떠들석하다
ASASSN-15lh로 명명된 그 별은
지구로부터 38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어떤 별이 폭발하여 소멸하거나,
거대한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서 찢어지는
현상일지 모른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현상이 지금 현재 일어난 것이 아니고
38억 년 전 과거의 사건인데
우리는 지금의 현상으로 관측하고 있다는 것
시간을 삼키고 있는
이 거대한 우주 공간이
심히 어지럽기만 하다
카페 게시글
│詩♡│신작詩◀▽
초신성 / 임보
운수재
추천 1
조회 330
16.04.11 04:4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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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간을 삼키고 있는 우주!
1광년이 상상이 되지 않는 거리인데 10, 100, 1,000, 10,000, 십만, 백만, 천만, 억, 십억
천문학자들이 공상 소설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 어쩌지요?
38억 년도 도저히 어림이 가지 않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
참 허허롭기만 합니다!
우주 과학자들은 이런 것 까지 알아 내니
혹여 내가 어머니 뱃 속에 있었던 것도 지금 알아낼 수 있을까요 ㅎㅎ
늘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초음파탐지기로 태아 촬영도 하여 다 확인하는 세상이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