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백두산 천지
[ 영원히 살 것처럼 계획하고, 하루 살다 죽을 것처럼 실천하라.]
[ 이상 없는 현실은 무의미하고 현실 없는 이상은 존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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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듯이 위 검은 고조선의 상징검인 [비파형 동검]입니다.
이 검은 고조선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의 수장에게 하사한 신검(神劍)이자 신검(信劍)입니다.
지방의 지도자는 이 검을 하사받아야 그 지역의 수장임을 인증받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 고조선은 각 지역의 수장(=지도자=지역임금)을 스스로 선출했다고 보여지는데
이에 대해서는 훗날 차차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비파형 동검]은 모양이 참 독특하죠.
아마도 이 검이 왜 이런 모양인지 궁금하게 생각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저도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고대사를 살펴보다보니...

이 모양이 [비파형동검]의 원형이라 할 수 있겠죠.
[비파형동검]은 고조선 최고의 상징검이라
그 모양이 극히 중요시되었을 것이고 따라서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모양들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했을 겁니다.

일단 원이 들어갑니다.
예로부터 원은 진리(眞理), 근원(根源)을 뜻하죠.
즉 원은 무극(無極)의 상징이죠.
( 태극(太極) 이전의 상태를 무극(無極)이라 하죠. )

[비파형동검]에는 4개의 [태극(太極)문양]이 있습니다.
위 그림에는 왼쪽 2개만 표현했지만
오른 쪽에도 2개의 태극문양이 있으니 합이 4개.
태극(太極)의 오묘함이 4방으로 즉 세상 전체로 펼쳐지라는 뜻이 있다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비파형동검]에는 십자의 형태가 유추되죠.
[십자문양] 또한 예로부터 진리를 뜻합니다.
예수탄생보다 아주 훨씬 더 전부터 세계적으로 [십자문양]은 중요시되었고
약 2천년전 예수시대에 이스라엘에서 사형수를 십자모양에 매단 것은
진리의 이름으로 처벌한다는 뜻과
앞으로는 진리에 귀의하라는 뜻이 있겠죠.
예수는 모함을 받아서 사형수가 되었고 당시 풍습대로 십자모양에 못박히게 되죠.
물론 고대부터 십자모양을 숭상하는 것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는데
이는 서양에서 생긴 풍습이 동양으로 전파된 것이 아니라
동양 특히 한국의 풍습이 서방으로 전파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이 세계 최초인 것들 <- 관련글

비파형동검에는 이처럼 3가지 요소가 들어가 있다 할 수 있겠는데
무극((無極 : 원)은 진리, 근원을 뜻하고
태극(太極)은 그 진리, 근원의 힘이 천변만화(千變萬化)하면서 오묘한 세상이치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뜻한다 할 수 있겠죠.
십자(十字) 역시 예로부터 진리, 근원을 뜻하는데
물론 예수시대보다 훨씬 더 전인 태고적부터 사용되던 것이죠.

태극기의 중앙에는 태극(太極)이 들어가 있죠.
태극(太極)의 오묘함이 4방으로 즉 세상 전체로 펼쳐지라는 뜻에서
4괘가 그려져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비파형동검에 4개의 태극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비파형동검에는 세모(삼각형)도 들어가 있죠.

비파형동검에는 이처럼 4가지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극(원)과 태극문양을 같은 근원으로 보고
십자모양을 네모(4각형)와 같은 근원으로 보면
다음의 세 모양이 나온다 할 수 있겠죠.

명도전(明刀錢)의 모양 분석

사진 출처 - 뉴시스 2009.11.02



위는 고조선화폐인 명도전(明刀錢)의 모양을 분석한 것입니다.
역시 원, 네모, 세모가 나오죠.
고조선화폐 - 명도전(明刀錢) <- 관련글

이 3모양은 한국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우주(세상)의 근원 문양이고
한글(훈민정음)도 이 3모양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한글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것일까요
아니면
예전부터 있던 고대한글을 세종대왕이 다시 집대성한 것일까요.
조선왕조실록 세종 26년 2월 20일자 기사에 보면
한글(훈민정음) 반포를 반대하는 최만리 등의 상소가 나오죠.
( 최만리 등이 말하기를)
언문은 본래 다 옛글자이고 새로운 글자가 아니다. [諺文皆本古字 非新字也]
그러나 글자의 모양은 비록 옛글자를 모방했지만 [則字形雖倣古之篆文]
소리의 사용이나, 글자의 조합은 옛글자와 달라서 실로 근거한 바가 없나이다. [用音合字盡反於古實無所據]
언문(諺文)은 전조(前朝:고려)때부터도 이미 전해오는 것이긴 하지만 [借使諺文自前朝有之]
지금은 한자를 써야 할 때인데 어찌 지나간 것을 따르려 하시오니까.
[以今日文明之治變魯至道之意尙肯因循而襲之乎]
언문은 한자와는 서로 아무런 상관됨이 없는 시골것들이 쓰는 말일뿐이지 않습니까.
[諺文與文字誓不干涉 專用委巷俚語者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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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면 한글(훈민정음)이 예로부터 한국에 있던 글자이고
당시 많은 조선인들(주로 평민들)이 이미 쓰고 있었으며
발음체계 등을 세종대왕이 다시 집대성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하겠습니다.
[고대 한글]은 예로부터 세계로 많이 퍼져나갔으며
인도고대어인 [범어(梵語)]와
고대 일본에서 쓰이던 [신대문자(神代文字)]도
[고대 한글]이 전해진 일례들로 보입니다.

일본 시코쿠 도쿠시바시 야마시로 마을에서 사용하고 있는
토속신 `에비스'의 계시록에 한글이 적혀 있다.
연합뉴스 2004.10.05
[고대 한국어]가 건너가서 [인도 범어(梵語)]가 되었다?! <- 관련글
[ 영원(永遠)에 합당(合當)한 삶을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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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의 정신은 [사해동포주의]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민족,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해서 공연히 배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다이나믹 코리아, 게이트웨이 투 더 월드
[밝은 앞날 되시기를][꿈은 이루어진다]
[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첫댓글 잘보았슴니다,항상감사합니다^^
비파형동검의 변화된 형태가 세형동검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형동검을 보면 기존의 비파형동검에서 보였던 형태가 다소 퇴색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특히 원이라고 하는 형태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되는데 세형동검이 비파형동검의 발전된 형태라면 이러한 현상은 무슨이유에서인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세형동검은 비파형동검과 별개의 동검이라 보는 것이 맞다 하겠습니다. 세형동검은 한반도 중부, 남부에서 주로 나오니 마한의 상징검이라 할 수 있겠죠. 비파형동검은 [한반도-만주] 등 고조선(마한+진한+변한) 전체의 상징검이고요.
그렇다면 세형동검에는 비파형동검에서 보였던 형태들이 없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세형동검은 고조선 전체의 상징검이 아닌 마한이라는 한 국가만의 상징검이기 때문에 그 형태가 미흡하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제가 위에서 '세형동검은 비파형동검과 별개의 동검'이라 표현했지만 그래도 세형동검은 비파형동검의 변형이라 봅니다.
비파형동검의 형태적 특성이 많이 축약되었죠.
이는 시대의 변화에 의한 면도 있을 것이고
고조선 당시에는 마한이 대체로 고조선의 중심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인 면도 있겠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