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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하 회장(여기서는 하재한 재경회장) 낼(10월 31일, 토) 결혼식 갈꺼야?"</P>
<P>"뭔 결혼식?"</P>
<P>"최수호씨 자녀결혼, 청첩장 못 받았나, 청첩장 왔던데?"</P>
<P>"못 받았어, 청첩장도 안왔고(못 받은 거에 대한 섭섭함이 있는 듯...), 낼 선약이 있어서 몬간다.</P>
<P>가거던 내 부조도 좀 해줘라"</P>
<P>"나도 선약이 있어서 좀 부칠려고 그러는데..."</P>
<P> </P>
<P>이상하다 싶어서 박 총무(여기서는 박병호 총무)에게 전화하여도</P>
<P>김인섭 전회장에게 전화하여도 똑 같은 반응이다.</P>
<P> </P>
<P>거참! 이상하다. 나한테만 보내고 다른 친구들에게 안 보낼리가 없는데</P>
<P>글구 지난주 하 선생 자녀 결혼식에 와서 한마디(자녀 결혼에 대해)도 하지 않았다고들</P>
<P>섭섭해 하고...</P>
<P> </P>
<P>최수호씨 동생한테 전화를 했다. 설마 조카 결혼도 모를까 하고</P>
<P>갑작스럽게 '조카 결혼하느냐'는 질문에 대답을 몬한다.</P>
<P>아마 영문을 몰랐을 꺼다. 어쨋던 조카 결혼은 없단다.</P>
<P>그럼 청첩장은 뭔가?</P>
<P> </P>
<P>나중에사 우리회사 직원으로부터 알았다</P>
<P>"저도 그분(최수호 사장)한테 청첩장이 왔는데요. 우리회사가 투자한 시행사</P>
<P>사장입니다."</P>
<P> </P>
<P>아차! 큰 실수를 했구먼...</P>
<P>직접 전화하기는 미안하고 부랴부랴</P>
<P>폰 메일로 "동명이인이다, 미안허이^^"라고 날렸다.</P>
<P> </P>
<P>전화받았던 친구들, 오해를 받았던 당사자(최수호씨) 모두에게 정말 미안하다.</P>
<P>나이 한살 더 먹으니 별게 다 쏙을 썩여 미안하게 만드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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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동명이인이래, 미안허이~~
황상석
추천 0
조회 61
09.11.02 11:0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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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고 친구야 그런일이있으면 당사자인 나한테 전화라도 한통하지그랬냐 섭섭하다친구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