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태양광 산업분야에.. 나름대로 초창기에 진입을 하였습니다. </p><p>이 카페가 만들어진 날도 만으로 십년이 다 되어가고 있으며, 카페지기가 바뀐적이 없습니다..</p><p>카페를 운영하며 정말 많이 배우고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였던 듯 합니다. </p><p>'질문'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답'을 찾기 위해 분주했던 시간들이 조금 더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p><p>아직도 꾸준히 '사업성'에 대한 문의는 줄지 않고 있으며, 누구나 궁금해 하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p><p>사실 .. '비선형'님께서 요즘 항상 언급하시는 '의구심이 든다'는 내용과 '믿을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 내용에 대해.. </p><p>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으며,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지 오래되었지만.. 지금은 '포기'에 이른 상태인 것 같습니다. </p><p>나름대로의 각 분야 담당자들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할때 돌아오는 답변은 '근거에 따른 명확한 답변'이 아닌, </p><p>'원론적이며, 두루뭉술한 답변'이 대부분이었으며, 항상 누군가는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놓은 정책인 듯 했습니다.</p><p><br></p><p>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사업은 '해볼만한 사업'이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고수익성'이 아닌, '안전성'인 것 같습니다. </p><p>이러한 '안전성'을 추구하는 것 또한, 막연하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시작하기 보다는,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p><p>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 봄으로서, 자기 나름대로의(각자) 수익성을 따져보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1CF3A5743A7B21A"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캡처aaa.jpg" exif="{}" id="A_2421CF3A5743A7B21AE921"/></p><p>제가 기억하기로 태양광산업은 호황과 불황을 항시 오고가며, 그 중 '타이밍'을 잘 잡은 사업자들에게는 큰 수익을 안겨줬다고 보여집니다. 2008년 9월을 기점으로 FIT 금액이 하락하기 바로직전의 사업들은 비교적 높은 FIT(발전차액지원에 따른 비용)를 적용받았기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고(사실.. 이때는 이 문제로 시공사들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기도 했습니다)</p><p>그 다음은 2011년경.. 건축물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초창기에 건축물을 이용한 발전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꽤 높은 REC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p><p> 물론 그런 사이사이 타이밍을 기가막히게 잘못잡아 아주 낮은 수익률을 가지는 사업자도 계시며, 정책, smp, REC라는 세 곳의 변동성을 따라잡지 못하여 힘들게 유지되어가고 있는 현장들도 보게됩니다. </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5C9445743AB732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캡처a.jpg" exif="{}" id="A_2415C9445743AB7322B134"/></p><p>사실.. 저는.. 누군가 '사업성이 어때요?'라고 물으실 때면.. </p><p>처음부터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야 '스스로 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br></p><p>그걸.. 바꿔 말하면.. '미래에 대해 예측할 자신이 없다'정도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p>10여년간 태양광산업분야에 있으며, 정말 많은,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p><p>'같은 조건'을 가진 사업자는 단 한분도 없었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 </p><p> 그렇기에 스스로 정책변화와 smp, REC의 변화를 인지하고, 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가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A8D455743AC4B2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data-filename="캡처asd.jpg" exif="{}" id="A_254A8D455743AC4B2218D6"/></p><p> 한때 주식에 작은 돈을 투자하여 '차트'를 보면서 생각했던 게 있었습니다.. </p><p> '주식을 열심히 공부하면 차트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결과적인 답은 '정확한 예측은 없다'정도 였고, 지금도 REC와 smp의 변동에 대해 나름대로의 예측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예측을 이야기 함 보다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해주는 쪽으로 설명하게 되었네요. ^^;;</p><p><br></p><p> 결론.. </p><p>제가 생각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3요소는.. </p><p>1. smp의 변동 2. REC의 변동 3. 정책변동 </p><p>입니다.. 그리고 이 세 조합이 최적의 기회를 잡았을 때는 아주 높은 수익률도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p><p>너무 당연한 이야기네요.. ^^;;</p><p><br></p><p><br></p><p><br></p><p>- 조심스러움 </p><p>저는.. 개같은 시공업체(또는 사람)를 만나 삽도 못 떠보고 계약금을 날리는 사업자를 많이 봐왔습니다. </p><p> 시공이 완료되었지만, '성실시공'이 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현장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p><p> 시공이 완료되었지만, 행정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마음고생하는 현장도 많이 봐왔습니다. </p><p> 공사완료 후,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되는 현장도 꽤 많이 봐왔습니다.</p><p><br></p><p> 또한 시공을 완료한 후, 사업자에게 정상적인 공사비를 수령하지 못하여 망하는 시공사도 꽤 봐왔습니다. </p><p> 사업자가 공사비를 다 주었지만.. 원청에서 문제를 발생시켜 하도급업체가 돈을 못받는 경우도 꽤 봐왔습니다. </p><p><br></p><p> 이런 점들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ㅠㅠ</p><p><br></p>
<!-- -->
정말 좋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그래요!!~ 과거만이 거울일뿐 미래는 예측불가능한거지요!!~ 정말 오랜 경험을 확실하게 정리하여 조심 스럽게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그래요!!~ smp 가격과 rec의 변동 그리고 정책변동이 사업성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거지요!!~ smp가격이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 시켜주는 정책이 세워져야 하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한전담당에게 항의를 하니 자기들이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력거래소에서 정책적인 지시를 받아 가격을 정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사업자들이 하나로 뭉쳐 정책시행자들에게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smp 가격 때문에 작년 이맘때에 비하여 전력
전력량은 많은데 가격은 60만원이 깍여 입급되고 있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다행이 전력량에 비하여 랙이 계산되기 때문에 현물시장 단가가 좋아 진다면 하락한 전력대금이 보충할 수 있다는 건데.... 불확실한 현물 시장 낙찰진행과 예측불가한 가격등 참 불안을 안고 지켜봐야하는 현실이 그저 걱정일 뿐입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좋은 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그래요!!~ 과거만이 거울일뿐 미래는 예측불가능한거지요!!~
정말 오랜 경험을 확실하게 정리하여 조심 스럽게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그래요!!~ smp 가격과 rec의 변동 그리고 정책변동이 사업성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거지요!!~
smp가격이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 시켜주는 정책이 세워져야 하는데 정말 속상합니다.
한전담당에게 항의를 하니 자기들이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력거래소에서 정책적인 지시를 받아 가격을 정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 사업자들이 하나로 뭉쳐 정책시행자들에게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smp 가격 때문에 작년 이맘때에 비하여 전력
전력량은 많은데 가격은 60만원이 깍여 입급되고 있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다행이 전력량에 비하여 랙이 계산되기 때문에 현물시장 단가가 좋아 진다면 하락한 전력대금이 보충할 수 있다는 건데....
불확실한 현물 시장 낙찰진행과 예측불가한 가격등 참 불안을 안고 지켜봐야하는 현실이 그저 걱정일 뿐입니다!!~
암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