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관련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게 될 세 분류 외의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

[김 쉰들러]

※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하게 될 세 분류 외의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

(계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계 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위 세 부류에 속한 자들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왕 노릇할 휴거 성도이다.

문제는 휴거된 모든 성도들이 왕 노릇하게 되느냐는 것이다. 즉 주 안에서 죽은 자들 중에서 휴거는 되었지만 왕 노릇하는 대상에 들지 않는 성도들(모든 것을 버리지도, 순교도, 살아남아 있던 것도 아닌 전에 죽은 일반 성도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위 세 부류에 속한 자들이 휴거 성도라면, 즉 영광의 몸을 입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이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두가 왕 노릇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림하실 때에 주 안에서 자는 모든 성도들을 데리고 오신다고 하셨으니, 그렇다면 왕 노릇 할 수 있는 대상에 들지 않는 성도들은 어떻게 되느냐는 것이다. 이에 다음과 같이 세 가설을 생각할 수 있다.

① 주 안에서 죽은 자나 살아남아 있던 자나 모든 성도들이 휴거는 되되 위 세 부류에 합당한 자들만 왕 노릇 할 것이다. 나머지는 낙원에 있게 된다.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와 같이 주 안에서 자는 모든 성도들이 휴거될 것이다.

(살전 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 4: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 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리고 계 20:4과 같이 세 부류에 속한 성도들만 왕 노릇하게 되고 나머지는 낙원에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성도를 데리고 오신다고 하셨지 일부는 다시 데리고 가신다고 하지 않았다. 또 낙원에 있게 된다는 근거 성구는 없다.

※ 혹자는 불신자는 모두 죽게 되고 성도는 모두 휴거되되 왕 노릇하게 되는 조건 외의 성도들은 천년왕국 백성이 된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더 많은 말씀들과 충돌을 일으킨다. 먼저 천년왕국 백성은 나무 수명만큼 오래 살다가 죽는다. 그러나 영광의 몸을 입은 성도는 다시 죽지 않는다. 만약에 백성이 되어 다시 죽는다면 부활을 두 번 해야 되는 문제가 생긴다. 천년왕국 백성은 (슥 14:16)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는 말씀과 같이 불신자들이 된다. 성도가 휴거 된다는 것은 주님과 같이 영광의 몸으로 변화 되는 것으로 첫째 부활을 가리킨다. 이런 자들이 천년 후에 다시 미혹되어 하나님을 대적 하게 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들은 둘째 사망의 해조차도 받지 않는 자들임으로 설득력이 없는 가설이다.

② 왕 노릇하는 세 부류에 속한 자들만 휴거(첫째 부활) 되고 나머지 성도들의 영혼들은 낙원에 있다가 백 보좌 심판 때에 부활 하게 된다.

근거가 되는 말씀은 계 20:4-6로 왕 노릇 하는 세 부류의 사람 외에, 나머지 사람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다시 살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 안에서 자는 모든 성도들을 데리고 오신다는 사도 바울 서신서보다 요한 계시록이 더 권위와 정확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계시록은 이때에 대한 전문서와 같고 더하거나 감하지 못하도록 못 박고 있다.

[계 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계 20: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살전 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다음은 바른복음 성경연구원의 옥정남 사역자의 주장이다.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 자들(순교자들 포함), 대 환난 때 목 베임을 당한 자들, 살아남아 있다가 휴거된 자들만 왕 노릇하는 특권이 주어진다. 그리고 낙원과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그대로 있고,낙원에 있는 자들 중에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 자들, 순교한 영혼들은 다시 살아나서(죽은 몸과 합쳐져서 예수님과 같은 부활체로 됨) 왕 노릇 하게 된다.” -바른 복음 성경 연구원 옥정남 사역자의 글 요지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견해는 사도 바울이 여러 번이나 말씀한 모든 성도들을 데리고 오신다는 (살전 3:13) 말씀과 충돌을 일으킨다. 성경 말씀들이 서로 충돌을 일으킬 경우에는 해석에 있어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③ 주 안에서 죽은 자나 살아남아 있던 자나 모든 성도들이 휴거 되어 모두 왕 노릇 하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 강림 하실 때 주님 안에 속한 모든 성도들을 데리고 강림하신다고 하셨다. 곧 이 땅에 그들과 함께 내려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휴거는 모든 성도들이 되며 또한 땅에서 각 자의 상급에 따라 누구는 다섯 고을에서 누구는 열 고을 다스리며 왕 노릇하게 될 것이다. 단 여기서 성도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며 뒤도 돌아보지 않는 진정한 성도를 가리킨다.

(살전 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계 5: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계 5: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계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눅 19: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눅 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 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왜냐하면 첫째 부활(휴거)에 참여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른 자들, 순교한 자들, 살아남아 있다가 휴거된 자들이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말하는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을 데리고 오신다고 한, 데리고 오시는 자들도 첫째 부활에 해당하는 사람인 것이다. 한 마디로 첫째 부활의 조건에 들지 않는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부자 청년이 계명을 잘 지켰다할지라도 재물을 버리지 못해 구원 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또한 신랑을 기다리다가 막판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결국에는 문 밖에 버림 받은 것과도 같을 것이다. 주님은 뒤 돌아보는 자도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버리지 않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은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도 바울이 말하는 주 안에서 죽은 자와 살아남아 있는 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런 진정한 성도들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주님과 함께 왕 노릇 하는 것이다.

(딤후 2:11,쉬운 성경) “진리의 말씀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으면, 주님과 함께 다시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딤후 2:12) “우리가 계속 참으면, 주님과 함께 왕노릇 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모른다고 하면,주님 역시 우리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왕 노릇 할 사람도 주님과 함께 육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죽는 자가 왕 노릇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이런 성도들을 주 안에서 있는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결코 세상과 양 다리 걸치면서 믿는 명목상의 신자들까지 포함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런 자들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는 모든 신실한 성도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할 것이다. 모든 것을 버리지 않고 따르지 않는 성도는 구원 받지 못하는 것이다. 주 안에서 죽은 자들 중에서 휴거는 되었지만 왕 노릇하는 대상에 들지 않는 성도들(모든 것을 버리지도, 순교도,살아남아 있던 것도 아닌 전에 죽은 일반 성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성경적이지 않은 것이다.

(호 10:1)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호 10: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벌을 받을 것이라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며 그 주상을 허시리라”

(약 4: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설령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나 열매를 많이 맺지 못했다할지라도, 누구는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겨 열 고을 다스리게 되지만 비록 한 므나로 다섯 므나만 남겼을 지라도 다섯 고을을 다스릴 것이라고 하신 것과 같이 이들은 천년왕국에서 적은 고을을 다스리며 왕 노릇할 것이다.

(눅 19: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눅 19: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