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왕관을 씌우지 말라
임보
그 거센 문무백관들을
어떻게 휘어잡는단 말인가?
그 골치 아픈 기자들을
어떻게 따돌린단 말인가?
그 기세등등한 청문회를
어떻게 견뎌낸단 말인가?
그 많은 창생들의 청원을
어떻게 다 들어준단 말인가?
* 그런 괴로운 자리에 서로 앉겠다고 저리 야단들이니… 참 모를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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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신작詩◀▽
내게 왕관을 씌우지 말라 / 임보
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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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1
16.07.25 06:06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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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고 능력이 모자라거나 통치할 자신이 없으면, 소통하지 않고 외골수 강압적으로 나가며
필요 없어도 바깥으로 나돌며 국빈 예우나 받으면 만사 O.K.입니다. 제대로 하려고 하니까 어렵지요.
하기사 배짱 있는 머슴 몇 놈 데려다 다 맡겨 놓고 임금은 후원에서 매실주나 홀짝거리며 지내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
본 보기로 나아가 청렴함을 보여주는 것도 용기가 아닐런지요,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늘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럴 능력이 있으면야 이런 글을 쓸 리가 없겠지요---
@운수재 교수님이 능력이 모자라면 대한 민국 누구도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항상 활기차고 행복한 시간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작금의 상태는 조선 말 삼정의 물란과 밀란 등 이율배반적 정치 그리고 독선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는 일 마다 지 마음대로입니다 백성이 복이 없는지 외유나 즐기며 ............
어리석은 백성들의 뜻을 모아 지도자를 선택하는 이 민주주의가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수 많은 문무백관들 자리 내 어이 다 알아
주었다 뺐었다 하느냐' 시구가 생각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세 평 짜리 농장 안에 심어 놓은 채소놈들 돌보기도 힘이 듭니다!
조선왕조를 책으로 읽고
티비 역사극으로 또 보았지만
답답...
과연 그 시절
내가 왕이였다면?
세상이 살기 좋아졌다고하나
서민이 살기엔 아직도 암담한 현실!
백성을 위한다는 것은 통치자의 감언이설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