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뵐 우리 회원님들 생각에 잠을 뒤척이다가 5분정도 지각하였다.
승주와 동현이도 오랫동안 벼럿던 걷기라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강동역에 도착하니
벌써 축제분위기다.
아리수님이 준비해오신 케익과 떡에다가,
수선화님께서 봄에 뜯으신 쑥으로 만든 쑥케익등으로 우리는
카페의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하였다.
그리고 아리수님께서 첫돌기념품으로 준비해주신
너무도 예쁜 컵을 보며 그리고 거기에 새겨진 우리의 닉을 보며
마냥 행복의 도취감에 빠지게 되었다.
걷기전부터 넘넘 행복했다.
그 사이 우리의 어르신이신 우초님과 채송화님 오시고
드디어 출발...
무정한 9301운전기사님의 승차거부로 몇분을 좀더 기다린 우리는
오히려 더 저렴한 시내버스로 무사히 덕평파출소에 도착하였다.
아리수님의 치밀한 사전답사로(작년10월경에 답사완료) 우리는 편안한길을
즐길수있었다. 반달곰도 꽤 많은 길을 걸었는데 이렇게 좋은길이 숨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전날 내린비로 먼지 하나 없는길에다가
땅은 스폰지마냥 푹신푹신하게 우리를 맞아주어
우리는 그냥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걸으면 되었다.
하나의 욕심을 없이...그냥 걸으면 만사가 오케이...
솔직히 저는 정말 간만에 걷는거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길이 좋아서 얼떨결에 완보를 한것 같다.
승주 동현이도 옛날과는 비교도 안되게 내공이 쌓여
모든 코스를 거의 선두권에서 걸어 무사히 완보하였다.
중간 명당자리에서 큰돗자리펴고 먹는 점심시간...하하하하...
서로 맛잇는걸 더 먹일려고 하는...거기에는 음식과 술의 구별이 없다.
모두다 권한다...그래서 흥겹고 푸짐하고 정이 넘쳐난다.
반달곰같이 반찬하나없이 애들 컵라면과 막걸리세통으로
어우러져 점심을 먹으면 어느새 젤 많이 먹게되는 불상사를 맞이하게된다.ㅋㅋㅋ
포만감을 해결하기위해 또 길을 재촉하면 오르막이다 싶으면 어느새 내리막이다.
양옆으로는 연두색새싹들이 그 색이 부끄러운듯 수줍어 하는 모습이
정말 첫날밤의 새악시같다.
그 사이로 듬성듬성 피어있는 접시꽃 붓꽃 들도 너무 정겹고
우리가 차로 마신다는 둥글레도 길가에서 우릴 반갑게 맞이해준다.
그렇게 오르막 내리막을 수도없이 한끝에 우리는 남한산성에
도달하였다.
출발을 예정보다 늦게했음에도 도착은 1시간이상 세이브하여 도착하였다.
모두가 걷기의 신이 된건 아닐까!!!
남한산성과 어떠연결되나 무지궁금했는데
기막히게 연결이 되더군요.
그런 남한산성을 따라 쭉 내려와서
그때그산장이라는 멋진 곳에서
우리는 정말 근사한 비빕밥과 약주로 1주년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모두 모두 행복걷기의 소중한 분이라
한분 한분 되새기려한다.
우초님
채송화님
세상사님
살다보면님
따라따라님
따라2님
나리모님
나리부님
파란들님
날씬이님
살다님칭구분
수선화님
좋은맘님
푸른솔님
아리수님
성화님
해니님
기다림님
아기곰승주
아기곰동현
반달곰
21명의 소중한 회원님들이 같이 하셨다.
우리의 행복걷기는 앞으로도 쭈욱....계속해서 만들어져 나갈것이다.
모두 모두 감사드리구요, 행복하셔요!!!
우리의 돌케익모습입니다!!!그리고 옆에는 맛있는 떡들!!!
울 살다님, 그리고 날씬이님 그리고 칭구분...오늘 컨셉은 핑크공부였답니다...근데 그 옆 좋은맘님도 핑크공주셨데요! 의상이...수선화님은 모자만!!!ㅎㅎㅎ미코셔서 모자만...핑크!!!
여기는 따라따라님 레드, 아리수님 레드...그사이에 나리모님의 모자도 레드!!!ㅎㅎㅎㅎ
해니 생각....어...저 초 쓰러지면 안되는데....ㅎㅎㅎㅎㅎ
이렇게연녹색의 숲길로 들어갔답니다.
이꽃이 ???
정말 대단한 광경이지요!!! 식사하시는 모습..
아주 장관입니다.
그사이에 울 꼬마들도 열심히 먹는군요!!!
맛있는 식사하셧으니 또가야겟지요!!!ㅎㅎㅎ
다른 모습의 이꽃이????
승주가 미끄러져 넘어지기전에...승주가 많이 부쩍 자랏다고 많은 분들이 놀라하셨지요!!!ㅎㅎㅎ
승주는 좋은맘님 뒤에서 모델워킹 연습하는거 같네요!!!
아기곰동현의 득의양양 쌍브이
우초님께서 사진찍으시느라 요샌 사진이 별로 없으셔요!!! 귀한사진이랍니다!!!ㅎㅎㅎ
미코님의 성위에서...샷1
미코님의 성위에서 샷2
성위에서본 서울 전경
우리의 공식찍사 성화님의 멋진모습
첫댓글 글만 보아도 반달곰님과 울 회원님들이 행복이 넘쳐 보여요. 승주 동현이도 그동안 많이 컷겠지요? 선두에서 걸었다고 하니 그동안 많이 컷나봐요. ^^
네...걷기님 애들이 부쩍 컸어요그래서 이번엔 민폐안끼치고 잘걸었답니다...
네...아리수님덕택에 아주거운 행복한 1주년걷기를 하였습니다. 코스도 환상이고 울 회원님들도 너무 멋지고 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쑥떡 또 먹고잡네 수선화 언제쯤 또 먹여줄껴
저두요
나는 지각해서 못먹어서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