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경상남도아동문학인협회
 
 
 
카페 게시글
자유 갤러리 으아리꽃 그리고 5월의 꽃들
늘푸른 추천 0 조회 58 13.05.07 20:1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5.08 16:15

    첫댓글 어느날 여항산 길을 걷다가 발견한 꽃 으아리~~~그날의 감탄,놀라움,잊을 수 없었지요
    반가워요~~그리고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13.05.13 21:03

    으아리꽃

    하순희

    사람아 먼 사람아 비바람 세찬 이 밤
    아득한 은하계를 홀로이 건너 와서
    두 손에 움켜쥔 적막을 차마 펼 수 없구나

    바람 부는 들길을 한참을 서성이다
    온 길을 지우고 가는 시간의 젖은 행방
    숲속을 찰방거리는 물소리도 하마 깊다

    산다는 건 애오라지 나를 견디는 일
    으아리 목울대를 하얗게 뽑아 올려
    풀무질 담금질 끝에 열린 날을 들어 올린다.



    시작메모
    -하얗게 긴 목울대를 뽑아올리고 기품있게 웃고선 으아리꽃을 본적 있나요?
    처음 이 꽃을 만났을 때, 마음 한쪽에 싸아한 아픔으로 다가오던 기억! 왜인지 몰라도
    그냥 눈물이 났습니다. 먼 옛날 ,먼 고향에 두고 와 잊어버린

  • 13.05.13 21:08

    먼 옛날 ,먼 고향에 두고 와 잊어버린 친구를 만난 것 같이, 줄을 타고 울타리를 만들며 피어있던 모습을 보며

    사는 일도 저렇듯이 건너가야 하는 일이라고 ! 어려움도 이겨내어 열린 날을 환하게 열어야 한다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