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회성동 어느 집 정원에 으아리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어요.
모란을 비롯해 여러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고 있어 아름다운 정원이었답니다.
벌이 날아든 으라리꽃
인동초꽃
으아리꽃
메발톱꽃
모란
(2013. 5. 2 마산 회성동에서)
(그런데 이름을 모르는 꽃들이 많아요. 이름을 댓글에다 달아 주셨으면....)
첫댓글 어느날 여항산 길을 걷다가 발견한 꽃 으아리~~~그날의 감탄,놀라움,잊을 수 없었지요반가워요~~그리고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으아리꽃 하순희사람아 먼 사람아 비바람 세찬 이 밤아득한 은하계를 홀로이 건너 와서두 손에 움켜쥔 적막을 차마 펼 수 없구나바람 부는 들길을 한참을 서성이다온 길을 지우고 가는 시간의 젖은 행방숲속을 찰방거리는 물소리도 하마 깊다산다는 건 애오라지 나를 견디는 일으아리 목울대를 하얗게 뽑아 올려풀무질 담금질 끝에 열린 날을 들어 올린다.시작메모 -하얗게 긴 목울대를 뽑아올리고 기품있게 웃고선 으아리꽃을 본적 있나요?처음 이 꽃을 만났을 때, 마음 한쪽에 싸아한 아픔으로 다가오던 기억! 왜인지 몰라도 그냥 눈물이 났습니다. 먼 옛날 ,먼 고향에 두고 와 잊어버린
먼 옛날 ,먼 고향에 두고 와 잊어버린 친구를 만난 것 같이, 줄을 타고 울타리를 만들며 피어있던 모습을 보며 사는 일도 저렇듯이 건너가야 하는 일이라고 ! 어려움도 이겨내어 열린 날을 환하게 열어야 한다고!!!?
첫댓글 어느날 여항산 길을 걷다가 발견한 꽃 으아리~~~그날의 감탄,놀라움,잊을 수 없었지요
반가워요~~그리고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으아리꽃
하순희
사람아 먼 사람아 비바람 세찬 이 밤
아득한 은하계를 홀로이 건너 와서
두 손에 움켜쥔 적막을 차마 펼 수 없구나
바람 부는 들길을 한참을 서성이다
온 길을 지우고 가는 시간의 젖은 행방
숲속을 찰방거리는 물소리도 하마 깊다
산다는 건 애오라지 나를 견디는 일
으아리 목울대를 하얗게 뽑아 올려
풀무질 담금질 끝에 열린 날을 들어 올린다.
시작메모
-하얗게 긴 목울대를 뽑아올리고 기품있게 웃고선 으아리꽃을 본적 있나요?
처음 이 꽃을 만났을 때, 마음 한쪽에 싸아한 아픔으로 다가오던 기억! 왜인지 몰라도
그냥 눈물이 났습니다. 먼 옛날 ,먼 고향에 두고 와 잊어버린
먼 옛날 ,먼 고향에 두고 와 잊어버린 친구를 만난 것 같이, 줄을 타고 울타리를 만들며 피어있던 모습을 보며
사는 일도 저렇듯이 건너가야 하는 일이라고 ! 어려움도 이겨내어 열린 날을 환하게 열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