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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욜2:12-27)
2016. 10.30.주일 예배
작성자:권혁길 목사(부산은광교회)
본문 12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당시 요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외치는 하나님의 메시지이며 오늘 날 우리에 주시는 매우 의미 있는 교훈의 말씀이다. 이제라도 라는 원문의 이미는 hT;['(앗타) 지금, 이제, 금후, 라는 뜻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이제라고 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불행했던 과거를 청산할 수도 있는 시점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제라도”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받기를 원한다.
1. 이제라도 생각을 바꾸면 된다.
*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와 하나님을 반역하는 많은 죄를 범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크고 두려운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심판의 경고를 받고 매우 두려워하고 있었다. 1-2절을 보면, 『[1]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 [2]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와 같은 것이 옛날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대대에 없으리로다』
* 요엘 선지자는 이런 상황에서 떨고 있는 백성들에게 이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사 55:7절에,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하셨다. 이처럼 나의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는다.
* 인간의 성공과 실패가, 행복과 불행이 생각에 의하여 좌우된다. 렘 6:19절을 보라,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고 하셨다.
나의 성공도 평소 나의 생각의 결과이며, 나의 실패도 평소 나의 생각의 결과다. 행복과 불행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 롬 8:6절에서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하셨고, 롬 8:7절에서는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고 하셨다.
* 그러므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우선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기뻐하지 아니하시는 죄악 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육의 생각을 영의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안 된다는 생각, 큰 일 났다는 생각, 못하다다는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
2. 이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된다.
* 본문12-13절을 보면 요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오라, 즉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외쳤다. 『[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 올 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 그렇다. 이제라도 돌아오면 된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된다. 본문 말씀대로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돌아오면 된다.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애가 크신 분이시기에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다고 말씀하셨다.
* 늦었다는 생각을 버리고 돌아오라. 나이가 많아도 상관없다. 아직 늦지 않았다. 만은 죄를 지었어도 상관없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하여 오셨다. 렘 3:12절에 보면,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하셨다. 사 55:7절에,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만이 살길이다.
* 내 모습 그대로 돌아오면 된다. 병이 들었으면 병든 그대로, 상처를 받았으면 상처 그대로, 실패를 했으면 실패한 모습 그대로, 현재 어렵고 힘들면 힘든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된다. 본의 아니게 그동안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었어도 그대로 돌아오면 된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롬 10:21절에 보면,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왜 손을 벌리고 계시는가? 비록 순종하지 아니하고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를 품어 주시려고 손을 벌리고 계신다. 그것도 종일토록 손을 벌리고 계신다고 하셨다. 사 30:18절을 보면,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다. 돌아오는 자를 용서하시고,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려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다.
3. 이제라도 기도하면 된다.
* 본문 12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라고 하셨다.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며 부르짖는 자의 기도를 들으실 것을 약속하셨다. 렘 29:12절에,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라고 하셨다.
* 비록 이때까지는 기도를 하지 못했더라도, 이제라도 하면 된다. 요 16:24절에 예수님의 약속을 보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하셨다. 요 11:22절에도,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라고 하셨다. 예수님의 기도로 죽은 나사로가 나흘 만에 살아났다. 이 말씀과 같이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 어렵고 힘든 일로 인하여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하나님께 기도하라.
빌 4: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셨다. 아무것도 속에는 모든 것이 다 포함된다.
* 우리가 하나님께 이제라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인가? 비록 이때까지는 바빠서 기도를 못했고, 기도의 가치를 몰라서 못했고, 여러 가지 사정상 기도를 못했더라도 이제라도 하면 된다. 원하는 소원을 하나님께 기도하면 된다.
4. 이제라도 전도하면 된다.
* 본문 18절에,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의 땅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그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이 땅에는 하나님께서 극진히 사랑하시는 자들, 구원받아야 할 많은 영혼들이 있다. 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전도가 절실하다.
* 어느덧 2016년도 많이 지나갔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금년에는 전도해야지... 금년에는 교회부흥을 시켜야지 ... 라고 작정하고 다짐을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한다. 정말 하나님 앞에 죄송스럽고 부끄럽기가 한량없다.
* 그러나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우리가 인생을 다 산 것도 아니고, 2016년이 다 지나간 것도 아니다. 아직도 2016년에, 몇 달의 기회가 남았고, 우리 인생의 몇 년의 기회가 있으니 이제라도 영혼을 품고 기도하고, 교회로 인도하기 위하여 전도하면 된다.
* 딤후 4:2절에,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고 하셨고, 단 12:3절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고 하셨으니, 영혼을 구원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차원에서도 전도를 하지만 우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을 위해서라도 전도해야 한다.
* 중요한 것은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전하면 된다. 눅 10:2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고 하셨다. 정말 이 시대는 추수할 것이 많다. 얼마 남지 않은 2016년도에 좀 더 많은 추수를 위하여 밭으로 나가자. 이제라도 나가면 된다.
5. 이제라도 헌신하면 된다.
*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온 지난날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들이 많다. 하나님께 죄송스러운 부분도 많다. 좀 더 하나님께 헌신하고 충성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이 아쉬운 부분들이다.
*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에 비하면 내가 주님 앞에 감사하며 헌신한 부분들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치 못하고 좀 더 충성하지 못한 부분이 정말 죄송스럽고 후회스럽기도 하다.
* 그러나 이제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헌신하면 된다. 본문 14절에 보면,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내리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와 진심으로 헌신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신다. 시 116:12-14절에 보면, 『[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 받은 대로, 그리고 맡은 직분에 따라 우리의 몸으로 감사를 몸으로 표현하는 헌신이 필요하다.
* 아직까지 헌신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감사하고 이제라도 헌신하는 영광과 복을 누리자.
이제라도 라고 하는 엄청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 만약에 이제라도 라는 기회가 없다면 어떻게 할 뻔 했는가? 정신이 아찔하다. 이제라도 생각을 바꾸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며, 이제라도 기도하며, 이제라도 전도하며, 이제라도 헌신한다면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시고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14절)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극진히 사랑하실 것이며(18절), 복을 흡족하리만큼 주시고(19절), 즐겁게 하시고(23절), 풍족하게 하시며(24절)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신다(27절)
이 엄청난 복을 주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며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고, 보혜사 성령님까지 보내셔서 우리를 돕고 계신다. 그 은혜로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으며 이제라도 이 크고 놀라운 복을 받게 되었으니 정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