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동백 / 호랑가시나무

[석천]

 ▲ 흰뺨검둥오리

 ▲ 물닭

 ▲ 홍머리오리

■ 애기동백 동백은 차나무가족에 속하는데, 형제뻘로 노각나무, 후피향나무, 차나무, 비쭈기나무, 사스레피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등 우리나라에는 몇 종 살지 않는다. 조카뻘로 애기동백과, 뜰동백, 흰동백이 있다. 꽃말은 <자랑, 겸손한 아름다움>이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종자는 기름이 많아 각종 화장품과 공업용으로 쓰이며 식용할 수도 있다. 목재는 가구재, 조각재, 세공재로 사용한다..

 ▲ 딱새

■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는 넓은잎을 가진 늘푸른 나무로,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대에서 드물게 자란다. 암수 딴 나무이며 굵은 콩알 크기만 한 동그란 열매가 가을이면 빨갛게 익어 다음해 봄까지도 가지에 달려 있는 모양이 아름다워 흔히 정원수나 분재로 심는다.
호랑가시나무의 열매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여 자양강장제, 해열제로 사용된다. 또한 열매를 달여 마시면 무릎쑤심, 골다공증, 관절염, 요통, 류마티스에도 효력이 있으며 뼈를 튼튼하게 한다.

 ▲ 큰기러기

그럴 수 없다 / 류시화

물 속을 들여다보면
물은 내게 무(無)가 되라 한다.
허공을 올려다보면
허공은 또 내게 무심(無心)이 되라 한다.
허공을 나는 새는
그저 자취없음이 되라 한다.


그러나 나는
무(無)가 될 수 없다.
무심(無心)이 될 수 없다.
어느 곳을 가나 내 흔적은 남고.


그는 내게 피 없는 심장이 되라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그는 도둑처럼 밤중에 이슬을 밟고 와서
나더러 옷을 벗으라 하고
내 머리를 바치라 한다.
나더러 나를 버리라 한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다. 


그는 내게 물이 되라 하나
나는 불로서 타오르려 한다.
그는 내게 미소가 되라 하지만
그러나 아직 내 안에 큰 울음이 넘쳐난다.
그는 내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라 하나
나는 그럴 수 없다 한다.

[길상심]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고맙습니다_()()()_

[무이]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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