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오후.
마지막 일정입니다. 절물 자연휴양림과 4 3 평화공원, 그리고 황사평 묘역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날씨는 이제 더없이 청명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후의 제주는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순례를 마치는 우리 마음도 다시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그 길을 다시 돌아봅니다.
휴양림의 장승들.
맑은 공기에 가슴이 탁 트이는 휴양림 산책길
왜 이렇게 많을까, 하루방 장승들은.
이 하루방 장승 모습은 어때요?
휴양림의 연못에는 물고기가 노닐고...
제주의 전형적인 묘지.
여기도 숲길.
제주 4 3 평화 기념관 앞에서.
하늘은 더 없이 맑고.
4 3 희생자들의 각명비(희생자 각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비).
각명비 앞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함께 기도를.
태풍이 지난 하늘이 너무 멋진 것 같아서.
황사평 순교자 묘역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
황사평 묘역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기념 촬영을.
'성경' 번역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고 임승필 신부 묘지에서.
황사평 묘역의 성모상.
이렇게 해서 제68차 제주 성지순례를 모두 마쳤습니다. 함께 해주신 형제 자매님들 모두에게 평화와 축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