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당 있는 횟집을 이야기를 핸 덕분에 가 봅니다. 사실 이 집 70년대 후반부터 약 10년간 단골집이었습니다. 민락동으로 바꾸고 또 약 20년이 흘러 처음 갔는데도 알아봅디다.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입구입니다. 어재벌 옆 골목길입니다. 골목길 옛날 생각 나죠?
이 집은 마당이 있습니다. 이젠 세멘트로 다 마당을 메꾸웠지만 그래도 마당이 있고, 평상이 있습니다. 마당 곳곳엔 꽃들도 양껏 심어 이쁜 꽃밭을 꾸며 두었고요....
무화과도 보이고... 그런 기분으로 갑니다.
아~물론 초장집으로도 가능합니다. 처남분이 해변시장에서 생선을 팔기도 합니다.
우린 그냥 이 집 것 먹습니다. 먹다가 이 집에 없는 것 주문하면 남천시장에서 원가로 가져다 줍니다. 물론 처남분에게서.....
열기와 이건 도다리인가, 광어 새끼인가? 하고 자연산 잡어 조그만한 것 몇 마리 서비스하고... 해서 4명 8만원짜리입니다.
나오는 것은 비슷하기에 한 방으로...
메인 회입니다. 맛있게 잘려 있습니다. 먹음직하네요. 여러분들도 시간만 있다면 이렇게 함 드셔보세요. 회 시켜 놓고 동양화 그립니다. 썰은 회를 -1도 칸이나 김치 냉장고에 1~2시간 넣어 차게 해달라고 합니다. 회가 헐 맛있습니다. 물론 이 날 회값 마련 고스톱을 치는 덕분에 시간을 좀 있다 먹었으니 우리도 맛있는 회를....ㅋㅋㅋ
한 점~~
한 쌈~~
참, 이 김치는 반드시 필요하죠?
매운탕과 지리입니다.
내장도 보입니다. 요즘 어디 생선 내장탕 해주는 곳 없는가요?
주인장입니다. 주방이 바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저는 푸근하게 느껴지는 집입니다. 맛도 좋고요....
할배집이 바로 옆이라, 혹 돈이 부족하거나, 그림을 그릴 때 사람이 부족하여 전화하면 바리 나오지 않을까? ㅋㅋㅋ
남천동 해변시장 오랜만에 갑니다. 근처에 높은 횟집은 이 집밖에 없습니다. 3층에 우리만 들어갔습니다.
사실 바로 옆집이 ‘연합횟집’으로 고딩 졸업하고 한 10년 단골하던 집이었는데 민락동으로 바꾸면서 참 안 가지던 집입니다. 그 집에 가니 줄(돌)돔 낚시로 잡은 것 40~50cm는 족히 될 놈이 놀고 있던데 5~6명 모여서 잡으면 쥑이겄던데... 저 정도 크기면 간도 먹을 수 있는데.... 담을 기약하며.......
먼저 입구입니다. 상호 재미있습니다. 어재벌-고기 재벌이라....ㅋㅋㅋ
참 이 집은 1인당 2만원에 소주 음료수는 무한 제공, 쯔게다시도 무한 리필, 단 맥주는 1박스 무료 제공 회 추가는 돈을 받는 것으로 계약했습니다. 여직원들 많은 것 눈치 채셨나? 소주는 많이 안 먹는데....
기본 주는 것입니다. 시장하다고 했더니 이런 회국수부터 주네요.
다음은 대충 횟집에서 나오는 것들~~
도다리엔 이 김치 빨아 놓은 것이 있어야 하죠.
이 집도 밥을 초밥해 먹을 수 있도록 나오네요. 위에 고추냉이 좀 올리고....
메인 회입니다. 도다리와 돔입니다. 단체라 싸구려 회 줄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도다리도 길게 잘랐네요~ 이렇게 썰은 것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돔으로 회초밥도 해봅니다. 물론 도다리로도 했습니다.
도다리(광어도 있고요) 새알 미역국 주네요~ 시원합니다.
튀김도 주고....
회를 조금씩 더 주네요...서비스라고...우리가 소주를 너무 적게 먹었나? ㅋㅋ 인심이 괜찮네요~~
매운탕으로 마무리....
엄청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밀어닥쳤는데도 직원들 교육이 잘 되어 있데요... 체계적으로 써빙을 잘 합디다. 우리끼리만 있었으니 그 점도 괜찮고요... 단체로는 괜찮게 해 주네요...
사실 남천해변시장이 민락동보다 횟집은 먼저 있었는데 단지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락동에게 많이 밀렸죠? 간만에 가보니 괜찮네요. 마당 있는 횟집도 아직 있고....
조만간에 마당 있는 횟집으로 출동할 듯....
부산에 포항물회라고 상호를 쓰는 곳은 아마 엄청 날 듯... 여기도 제법 오래된 ‘포항물회’집이 있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횟집이면서 주로 물회를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인을 비롯하여 일하는 사람들이 주로 연세가 많이 드신 분입니다. 옛날부터 함께 한 사람들이 계속 같이 한다고 그럽디다. 근처 매립 땅도 많이 가지고 있기에 돈에는 별로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소문도 있습디다.
아무튼 먹을 만합니다.
먼저 입구와 명함
메뉴입니다. 도다리 1kg에 8만원입니다. 도다리는 맞는데... 흐미그 비싸~~ 옛날에는 광어가 비싸고 도다리는 싼 고기였는데.... 요즘 도다리도 양식하는데.... 잘 자라지 않아서 그렇나...?
도다리와 엄청 큰 자연산 광어입니다. 옆의 도다리와 비교하면 엄청 큰 광어입니다. 이쯤 크면 양식은 없는 것 같습디다. 오늘은 물회 먹으러 왔기에 참습니다.
기본 주는 것입니다.
메인인 물회입니다. 예전에는 특물회라 하여 1만5천원 받으며 도다리를 넣어줬는데, 요즘 도다리 값이 하도 비싸 못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럭과 고랑치입니다. 고랑치는 확실한 자연산입니다.
비벼 봅니다.
물도 넣어 봅니다. 중앙동이 한참 복잡했을 때 해장으로 물회 먹으러 가던 기억이 납니다. 시원하게 국물까지 쪽~~~
매운탕 나옵니다. 참고로 이 집 들어설 때 매운탕을 할 것인지, 광어 미역구을 할 것인지 미리 주문해야 합니다. 둘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요게 광어 미역국 1인용
아무튼 근처에 계신 분 점심으로 드시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R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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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후 6시 반 경 저녁식사전에
여기 올려진 싱싱한 회를 보니
뱃속에 쪼르륵 소리가 나는 군요
춤도 넘어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