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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아침에 들머리인 신두마을 정자에서 산행 채비를 하던 부회장이 "먼저 가면 죽는다잉!" 꼼짝마!" "동작 그만!" 카민서 아무 </P>
<P style="TEXT-ALIGN: left"> 리 공갈포를 날리싸도 평소 경험상 부회장 물총 성능이 빌로라는걸 잘아는 사람들은 그저 꼴리는데로 휘적 휘적 올라간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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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0438214CCEBC8F4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30438214CCEBC8F42DE3E"/></P>
<P style="TEXT-ALIGN: left"> 오늘은 국제신문이 선답한 코스라 요런 리본만 머리속에 입력잘해 노마 길이자뿔 염려는 없다.</P>
<P style="TEXT-ALIGN: left"> 진짜 그럴까? 하이고! 그카마 얼매나 좋켔노? </P>
<P style="TEXT-ALIGN: left"> 부회장이 차칸에서 카고 내리와가 카고 몇번이나 손바닥에 적어라 케싸도 딴짓하고 자부는 학생이 꼭있다!!</P>
<P style="TEXT-ALIGN: left"> 백운산이 뒷통수에 달리 있어가 못보고 지나가고 청량산 정상은 길이 없어가 그냥 내리와뿟따 카는 학생이 대표적인</P>
<P style="TEXT-ALIGN: left"> 케이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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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0438214CCEBC8F43"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40438214CCEBC8F436D8B"/></P>
<P style="TEXT-ALIGN: left"> 고도를 높이고 능선 올라 타는길은 늘 고달푸다! 앞에 노인네 둘은 무신 보약을 잘 자셨는지 끼~잉 소리 한번없이 가파른</P>
<P style="TEXT-ALIGN: left"> 산길을 잘도 가시고.. 40여분 쉬임없이 올라가다 보면 그때부터 저마다 산타는 성깔이 나온다.</P>
<P style="TEXT-ALIGN: left"> 좀 쉬따 갑시다! 일등하마 상주나? 아직 한시간도 안됐는데 무신 소리고! 쉴 사람은 쉬고 갈사람은 가마되지 말이많노?</P>
<P style="TEXT-ALIGN: left"> 뭐 좀 묵고 갑시다! 나는 배부르마 못올라 가구마!~ </P>
<P> 한동안 정겨운 소음을 들으면서 머리에 김이 나도록 씩씩대미 올라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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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국립공원 꼬랑댕이에 있어서 그런지 덕유산가는 주능선에는 이정표가 잘되어 있다. </P>
<P> 40여분을 씩씩대미 올라왔는데 고작 1.2키로밖에 못왔나?</P>
<P> 흐~미 덥은거! </P>
<P> 쉼터 전망대에서 멀리 덕유산 조망도 보고 물도 마시며 숨 좀 돌리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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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한때 고운 때깔로 유세 꽤나 했을법한 빨간 단풍나무가 이제는 비록 말라가긴 해도 예전의 미모를 살짝 보여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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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0438214CCEBC9146"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70438214CCEBC9146F9F3"/></P>
<P> 남동쪽으로 거칠봉과 그뒤로 삼도봉, 덕유산의 장쾌한 산줄기가 검은 구름 사이로 언뜻 보인다. 종태씨가 속도 산행에</P>
<P> 대해 이바구하자 옆에 있던 아줌씨가 "빨리가는 사람치고 앞만 보고가지 지가 무신산에 갔다 왔는지도 잘 모르더라" </P>
<P> 카미 쫑코를 주자 종태씨 별 대응도 못하고 버벅대고.. 나중에 수성대로 내리와서 땀을 딱으며 종태씨가 우~씨 엤날에</P>
<P> 왔던데네 카는 소리에 깜딱 놀랬다.!! 와! 그아줌씨 영락없는 옥녀네!!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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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백운상 정상! 자연석에 검은 페인트로 써놓아 눈에 잘띄지도 않고 주능선 한켠에 비켜있어 그져 전망대거니하고 지나치기</P>
<P> 쉽다. 정상인지 모르고 한번 올라가 보자! 카미 올라간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이다!</P>
<P> 나중에 내리와가 무신 정상이 뒤통수에 있노 소~ 부랄! 카는 사람은 공부시간에 끄떡끄떡 자불었는 사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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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0438214CCEBC9248"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200438214CCEBC9248C9E3"/></P>
<P> 깃대봉 오름길을 비롯해서 능선 곳곳에 억센 산죽이 눈울 찌르고..내사 징그러버가 쳐다 보기도 싫은 산죽을 김선곤 선배님</P>
<P> 은 이파리 여남은게를 곱게 다듬어 배낭에 넣는다. 그거 뭐하러 가꼬 가능교? </P>
<P> 이거 당뇨나 고혈압에 좋은 약 아이가! 야이 뫼들 당달 봉사야! 아는것이 힘이다! 열심히 공부하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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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0438214CCEBC924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10438214CCEBC9249C501"/></P>
<P> 깃대봉은 이정표상 쉼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폐헬기장이 쉼턴가? 5분여 안부를 치고 내리가마 까마득히 보이는 깃대봉!</P>
<P> 쉼~터~어! 언넘이 이정표에 그리 적어났노? 깃대봉 임마 이거 성깔있다! 머리를 땅에 박고 헥~헥! 거리며 낙엽에 미끄럼</P>
<P> 타기 30여분 해야 겨우 속살을 볼수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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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깃대봉 정상은 무덤을 이장해 간듯 패인데다 잡목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은 꽝이다! </P>
<P> 부러진 가지에 달려있는 표시기 뒤편에 이성만 대장이 깃대봉이라 매직으로 쓰고 "김치!" 카고 한방 박고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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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요새는 어데를 가도 서로 정상이라 카는 봉우리가 두개씩 있다! 여기는 능선상 1120미터 청량산 전위봉! 누구는 여길</P>
<P> 정상이라 카는사람도 있는데 어쨋던 선답한 김또깡이 서측으로 200미터 정도 벗어난 곳에 정상 판떼기를 달아놓았으니</P>
<P> 거가 정상이다. 요새는 또깡이아저씨 브랜드 가치가 높은만큼 권위도 있어 내가 가타부타 하다가는 크게 우싸당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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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산행내내 이자뿔때 쭘되마 나타나는 "산이 조지요!" 박영식대장 전용 표시기! 뭐라꼬 조지요가 아이고 조치요라꼬?</P>
<P> 오~매 또 실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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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청량산 갈림길 분지형 넓은터에 자리잡고 냠냠~짭짭! 오늘은 아침부터 종태씨 하고 둘이 뜨신 궁물 한번 얻어 묵을끼라꼬</P>
<P> 이성만대장 뒤를 쫄~쫄. 회심의 역작 라면탕! 주재료는 신라면 3개, 가는파 한뭉티기(바른 요리 용어인강 모르겠다)</P>
<P> 종로호텔옆 유명한 중국집에서 사왔다는 물만두 15개, 싱싱한 날계란 두알, 거기에 보온병에 담아온 따끈한 약수물!</P>
<P> 맛있게 뽀글뽀글 끓고있는데 10월의 마지막 밤을 생음악으로 들려주던 아줌씨가 국물 좀묵자카미 오는데 이대장왈" 오늘</P>
<P> 예약 끝났는데예!" 삐쳐서 돌아선 아줌마와 하루내내 냉전!~~ㅠㅠ </P>
<P> 아! 이대장 땜에 내가 쪽팔리서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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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밥묵고 부른배를 움켜쥐며 서쪽으로 이동, 김또깡의 작품이 달려있는 청량산으로! 산죽길로 씻씩대미 올라가는데 옆에보니</P>
<P> 멀쩡한 산길이 따로있다! 얼빵한기 덤벙대기는!~~ </P>
<P> 서둘러 한판 박고 남쪽 성지산 방향으로 출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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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5분여 능선길을 타면 나타나는 거대한 암봉! 아래쪽에 이정표가 많이 달려 있으나 바위를 타고 넘어볼 량으로 옆으로</P>
<P> 붙어가는데 엄마야! 천길 절벽이다! 놀래가 깨~갱! 꼬랑지 접고 후퇴!</P>
<P> 아래로 돌아 우회길로 선두에서 꼴찌로 순식간에 자리이동!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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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마사토 섞인 가파른 내리막을 윤장석 선배가 가르쳐준데로 스키타는 자세를 잡다가 철~퍼덕 된장통 깨질뿐 하고..</P>
<P> 스키 타는거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이다! 야구나 축구같은 운동도 제각각 독특한 폼이있다, 오리궁댕이타법. 만세타법,</P>
<P> 외다리 타법 뭐 그런식이다. 좀 굼뜨기는 하지만 뫼들식 우보를 고집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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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0438214CCEBC945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60438214CCEBC94513C90"/></P>
<P> 이제 수성대 인접한 37번 국도가 보이는 전망터에서 잠시 숨고르기! 종태씨의 무용담을 들으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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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0438214CCEBC955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80438214CCEBC9552280A"/></P>
<P> 마지막 봉우리 566.6미터에 있는 삼각점! 이로써 오늘 산행은 마무리 단계! 점심을 얼매나 우리하게 묵었는지 아직도 </P>
<P> 배가 안꺼지네! </P>
<P> 뒤풀이 묵어야 될낀데.. 전번주 부회장이 전권으로 생략한 뒤풀이땜시 복수혈전 벼르고 별렀건만 이대장 라면탕 궁물에</P>
<P> 혹해서 또 과식을.. 으~음 분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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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0438214CCEBC9553"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90438214CCEBC95532D0B"/></P>
<P> 땀을 딱으려고 개울가로 내리갔는데 아이쿠! 차바라!!~~ 발이 얼라칸다!</P>
<P> 얼른 수건에 물만 적시가 웃도리만 딲고 아랫도리는 생략! 숨어가 오짐 누는데 장총이 실실 쪼개고 지나간다.</P>
<P> 그래 난 권총이라 짧다 와!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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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0438214CCEBC9654"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10438214CCEBC9654730D"/></P>
<P> 족발에 소맥을 뒤풀이로.. 빨리 방 좀빼소! 궁디 크다! 카기나 말기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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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0438214CCEBC965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20438214CCEBC9655E6AA"/></P>
<P> 접근거리가 짧고 산행시간도 그렇고 해서 너무 이른 귀가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부회장이 우예 시간을 마찻는지</P>
<P> 시비 걸수없응 정도로 애매한 시간에 도착! 이대장과 마지막 입가심!!~</P>
<P> 만차에 대군을 챙기니라꼬 고생한 부회장, 장총, 반야월디기, 상희씨, 김기사 그라고 이름 안올맀다꼬 섭섭해하는</P>
<P> 모든 아줌씨 아저씨 수고 만땅! 즐거웠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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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덕유산 끝자락을 붙잡고!-무주 백운산 깃대봉 청량산!!
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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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1
10.11.02 00: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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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즐감^^*~임플란트 공사는 끝났는가벼~
임플란트는 한방에 끝나는기 아이고 평생 A/S받아야 되는기라요! 요새는 우리 부회장님이 신경좀 쓰는지 토깽이길로 안가고 번듯한 길로 어린 양들을 인도하심에 감사드리고 이런 서비스 정신 쭈욱~~ 이어 가시길!!~ 감싸 해~이요!!^*^
사진이 째매 흐리가.....옛날 진안에 있는 천반산(구랑천 건너)과 마주 보고 있는 고산(일명 대덕산)에 가서 H,P에서 라면과 오뎅을 넣고 끓리는데 컵라면 드시다가
냄비에 부어가 모두 가져갔지요,
그래서 잘 모르시는 분이어서 예약 끝났다 했슴
뫼들님 아시는 분인 줄 모르고 정말 꾸벅꾸벅 죄송합니다.뫼들님,김
태사장님과 체크 해가매 산행 선두에 수고 하신 건각님과 산행하게돼서 
산 했
향후에는 냄비를 안가지고 다니던지 아님 더 맛있는 것 끓이가 꼭 드리겠습니다.정말로 산행후기 
감 했습니다.추후에도 멋진 글 부탁 드림니다.수고 하셨습니다.
핸폰으로 찍어가 올리능기 디카보다 몇배나 어렵다는 것을 아는강 몰라! ^^* 명랑소년 이성만대장이 따뜻한 궁물 한잔에 그리 냉정하게 변하는걸 보고 얼매나 놀랬는지!~~ㅎㅎ 10월의 마지막밤을 생음악으로 들려주던 아줌씨 다친다리 빨리 나사야 될낀데..! 언제나 산행대장의 직분을 잊지않고 정확한 자료와 신중한 결정을 보여주던 각하! 함께해서 즐거웠고 뒤풀이 입가심 댕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