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과 관련한 세계적 사고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까지 원전과 관련한 무서운 사고가 많이 있었습니다. 대형 사고도 있었고 대형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사고도 있었습니다. 정리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키니 섬에서의 핵실험과 구소련의 세미파라친스크 핵실험,이라크에서의 열화우라늄탄을 엄청나게 쏟아부은 것은 뺏습니다. 2012년은 우리나라만 넣었습니다. 미국에서 홍수로 원전이 물에 잠기고 프랑스에선 불도 났습니다....
년도/ 지역/ INES 등급/ 국가/ 주내용
1),1952년/ Chalk River/ 5 /Canada /
캐나다 초크리버 원전의 원자로에서 폭발사고 발생
2),1957년/ Windscale Pile/ 5 /UK /
1957년 10월 10일 영국의 윈드스케일(Windscale)이라고 불리던 원자력 단지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사고이다. 현재는 그 원자력 단지를 셀라필드(Sellafield)라 부른다.
흑연감속로 노심에 화재가 발생해 주변지역까지 방사능 누출. 영국 최악의 방사능 사고. 750테라베크렐(TBq)의 방사성 물질 누출.
수많은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있었지만, 영국 정부는 핵에너지가 안전하다고 계속 거짓말을 했다.
1950년대에 영국 국민들은 정부의 거짓말에 속았다. 영국 국민들은 핵에너지가 저렴하고 깨끗한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서 도입되었다고 믿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영국 정부가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제조하기 위해서 핵에너지 프로그램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일반대중이 들은 핵과 관련된 가장 큰 거짓말은 핵에너지가 안전하다는 주장이었다.
1958년 10월 8일, 영국 컴브리아 해안의 윈드스케일 원자력발전소에서 열감지기 고장으로 윈드스케일 제1 원자로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틀 후에야 공기 채집기가 대량 유출된 방사능을 감지했다. 직원들은 원자로 하나가 이틀 동안 불에 타서 굴뚝으로 방사능 물질의 구름이 빠져나간 사실을 알게 되었다.
1분에 20도씩 온도가 높아지자 직원들은 무서운 선택을 해야 했다. 모두 그대로 녹아내리는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면 원자로에 물을 끼얹어 폭발 위험을 감수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직원들은 물을 끼얹었으며 이 도박은 성공했다.
윈드스케일 화재는 대형 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했지만 당시 세계 최악의 원자력발전소 재해였다. 윈드스케일 제1원자로는 전력을 생산했을 뿐 아니라 영국의 폭탄 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 화재로 텔루르-132, 세슘-137, 스트론톰-90, 폴로늄-210, 요오드-131 등의 방사능 물질이 핵구름 형태로 방출되어 영국 전역과 멀리 유럽의 덴마크까지 퍼졌다.
특히 요오드-131은 먹이사슬에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윈드스케일 주변 650제곱킬로미터에서 생산된 우유 수백만 리터는 4개월 동안 폐기처분되었다.
헤럴드 맥밀런 영국 총리는 일반 대중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30년 동안 이 화재 사건에 대한 거의 모든 세부사항을 기밀로 분류했다. 맥밀런 총리는 대대적인 원자력발전 홍보 광고를 지시했으며, 이 사고로 인한 의학적인 영향은 평가절하 되도록 했다.
그러나 나중에 실시한 전문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1천여 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암에 걸렸다고 한다.
1950년부터 1977년까지 윈드스케일에서만 194차례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11건은 화재였고 45건은 플루토늄이 방출된 사고였다. 이런 사고 다수에 대한 세부사항은 여전히 기밀이다. 방사성동위원소처럼 거짓말에도 반감기가 있어서 붕괴하기까지 아주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 같다.
3),1957년/ Kyshtym/ 6 /Russia /
체르노빌이나 스리마일섬 사고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사고등급 6단계의 심각한 원자력사고가 구소련에서도 일어났었다. 1948년 운전을 시작한 키시팀 핵연료 재처리공장에서 1957년 9월 29 일 폭발로 인한 대규모 방사능 유출이 발생한 것이다. 이 공장은 구소련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핵물질을 생산하던 곳이었다. 이곳에서 냉각계통 고장 이 발생해 액체 방사성 폐기물을 저장하고 있던 저장탱크가 폭발하고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됐다. 당시 폭발의 파괴력이 TNT 75톤과 맞먹고, 이론 인해 2.5m의 콘크리트 뚜껑이 25~30m 밖으로 날아갈 정도였다. 사고로 인해 총 740페타베크렐(PBq)의 핵분열 물질이 누출됐으며, 대부분은 세륨-144와 지르 코늄-95로, 방출량의 91%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1페타베크렐의 스트론튬-90과 13테라베크렐의 세슘-137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약 800㎢나 되는 지역이 사용할 수 없게 됐고, 최소 200명이 방 사능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사망했다. 사고 후 1~2년간 수천 명이 병원을 찾았다. 또 10만6천ha 의 농경지는 경작이 불가능해졌고 1만20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사고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구소련은 이 사고를 거의 20년간 비밀로 부쳤고, 아직까지도 공식적인 발표가 없다.
4),1958년/ Vinča / /Yugoslavia/
1958년 유고슬라비아 빈차 실험용 원자로 사고,실험자들의 실수로 작동 중인 실험로에 접근, 6명이 2000~4000mSV의 방사선을 쬠. 이 중 여성도 포함돼 있었으나 나중에 정상적으로 출산. IAEA가 담당한 첫 번째 원자력 사고.
5),1958년/ Chalk River/ / Canada /
냉각시설 이상으로 우라늄 연료봉에 화재. 연료봉이 두 조각이 남. 52년에 이어 두번째 사고.
6),1959년/ Santa Susana Field Laboratory/ / US/
노심 과열로 연료가 3분의 1이 녹아내리는 사고. 방사성 물질 기체 방출.
7),1964년/ Charlestown/ / US/
방사능 물질 임계 사고, 운영자의 착각으로 농도가 맞지 않는 우라늄 용액을 처리 시설에 주입, 발생한 사고. 해당 운전자 방사선 노출로 이틀 뒤 사망.
8),1966년/ Monroe/ / US/
소듐 냉각 시스템 고장67 Chapelcross UK 흑연감속재 조각이 연료주입구를 막아 화재가 나고 연료 부분적으로 용융. 노심은 1969년 다시 복구돼 가동됐고, 2004년에야 가동 중지.
9),1969년/ Lucens/ / Switzerland/
발전소 외부로 방사능 누출, 이후 발전소 폐쇄
10),1977년/ Jaslovské Bohunice/ 4/ Czechoslovakia/
1977년 구 체코슬로바키아 야슬로프스케 보훌리체 원전 사고, 물기 제거하지 않은 연료봉 집합체 이용, 연료 부식되고 방사능이 발전소에 유출.
11),1979년/ Three Mile Island/ 5/ US/
미국도 원전 사고에서는 예외가 아니었다. 1979년 3월 28일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인근 의 스리마일섬 원전(TMI) 2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주민 일부가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 다. 미 원자력 역사 상 가장 심각한 사고로 기록된 스리마일섬 사고이다. 스리마일섬 원전에는 모두 2기의 원자로가 건설됐고, 그 중 2호기는 가압경수로형으로, 출력 은 906㎿였다. 1978년 4월에 전기 생산을 시작해 그해 12월 30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불 과 3개월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발단은 증기발생기에 냉각수를 보내는 주급수펌프가 정지한 것이었다. 이어 주급수펌 프 대신 냉각수를 보내는 보조급수펌프의 밸브가 닫히고, 운전원이 실수로 비상노심냉각장치를 정지시킨 데다 원자로 압력이 낮아지면 자동으로 닫혀야 하는 압력밸브가 열린 채로 있어서 상 황이 악화됐다. 열교환기에서 냉각수 온도를 낮추지 못하자 냉각수가 증발하면서 증기압력이 높아져 파이프가 파괴됐으며, 터빈과 원자로도 자동 정지됐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원자 로 1차 계통이 파괴돼 냉각수가 누출됐으며, 원자로 온도가 급상승해 핵연료봉이 녹아내리고 원 자로 용기까지 파괴됐다. 기술자들은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사고발생 16시간이나 지나서 상 황을 파악했다. 냉각펌프를 작동시키자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노심의 절반 이 상이 이미 용융된 상태였다. 많은 양의 수소가 발생하면서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기체의 일부가 대기로 유출됐다. 주 정부는 방사능 피폭을 우려해 임산부와 어린이들을 대피시켰고, 10만여 명 의 주민들이 피난을 했다. 그러나 이 사고는 첨단 공학기술에 힘입어 주요 방사성 물질 밀폐에 성공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주로 견고한 원자로 격납용기 설계 덕분이었다. 소규모 수소폭발도 이를 통해 억제됐다. 이 사고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원자로 본체와 연결돼 있는 보조건물 내 배관의 가스배기를 통 해 누출됐다. 수명이 짧은 가스가 대부분이어서 방사선 피폭선량은 낮았다. 사고로 인해 개인이 받은 최대선량은 0.83밀리시버트(mSv) 또는 0.37밀리시버트로 보고됐다. 1인당 평균선량은 0.01~0.015밀리시버트에 그쳤다. 사고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미국과 국제세계에 미친 파장은 매우 컸다. 원전 안전성 논란이 거 세지면서 미국 내 수십개 원전이 건설 승인을 받고도 계획이 취소됐다. 사고 원전과 같은 구조의 원자로 7개가 작동 중지됐고,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새 원전을 짓지 않는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사건발생 30년만인 2010년 2월에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지아주 버크 카운티에 원전을 새로 건설하는 원전 건설 재개 선언을 했다.
12),1980년/ Saint Laurent des Eaux/ 4 /France/
Melting of one channel of fuel in the reactor with no release outside the site
13),1981년/ Tsuraga/ 2 /Japan /
냉각수 16t이 외부로 유출돼 100명 이상의 작업자가 연간 기준의 1.55배에 해당하는 방사선에 여러 날 노출된 사고.
14),1986년/ Hamm-Uentrop/ / Germany /
구형(둥근) 연료 조각이 원자로 연료 요소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파이프를 막음.
15),1975년/ 그라이프슈발트 원전 사고/ Germany/
실험 위해 일부 냉각시스템 중지시키다 한군데에서 사고 발생. 연료봉 10개 손상.
이 사고에 대한 교훈으로 운영과 사고 수습 절차가 정교해졌고 구소련 원자로가 인기를 잃음.
16),1986년/Chernobyl/ 7 /Ukraine (USSR) /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 운전자의 실수 때문에 4기 중 하나(4호기)의 흑연감속재에 불이 붙고 노심용융이 일어나 방사성 물질이 상공에 유출. 유럽 전역에 퍼진 사고. 낙진 피해 지역이 3000㎢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하고, 특히 멀리 1500km 떨어진 북유럽에서도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발견돼 장거리 방사성 낙진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계기가 됨. 이 사고로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원자로 신규 건설을 중단.
17),1989년/ Greifswald/ /Germany/
과도한 열 상승으로 연료봉 손상
18),1989년/ Vandellos/ 3 /Spain/
화재의 원인은 발전기의 냉각용 수소가 새어나와 그것이 발화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즉 터빈축진동이 일어났을 때에 축이 손상되어 윤활유가 유출되면서 동시에 터빈에 연결되어 있는 발전기측에도 손상을 받아 발전기내부의 냉각용수소가 누출되었으며, 누출수소가 발화하여 유출된 윤활유에도 인화하고 터빈의 아래쪽부분까지 퍼져 연소했다고 생각된다. 윤활유에도 인화하고 터빈의 아래쪽부분까지 퍼져 연소했다고 생각된다.
90년 5월 폐쇄함.
19),1993년/ Cadarache/ 2 /France/
설계 예상 범위 밖으로 오염 확대
20),1994년/ 월성/ 2/ 한국/
월성1호기 원자로냉각재 누출
21),1994년/ Tomsk/ 4 /Russia/
시베리아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8km 지점까지 방사능 연기가 퍼진 사고. 하지만 치명적인 병이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음. 160명의 작업자와 2000명의 정화작업자들은 50mSV의 방사능에 노출.
22),1999년/ Ishikawa/ 2 /Japan/
포린폴리시(FP)는 일본의 이시카와현 시카(志賀) 원전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원전 중 하나로 꼽았는데 이 원전은 1999년 정기 점검에서 15분간 통제력 상실 사고가 드러났지만 2007년 일본 정부의 원전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있을 때까지 이를 은폐해왔기 때문이다.
23),1999년/ Ikitelli/ 3 /Turkey/
고방사능 물질인 코발트(CO)-60 새어 나감
24),1999년/ Yanangio/ 3 /Peru/
X레이 촬영 사고로 약간의 방사선 화상 입음.
25),1999년/ Tokaimura/ 4 /Japan/
이바라키현 토카이무라 핵재처리시설 임계 사고 우라늄 재처리시설에서 작업자 실수로 세 명이 강한 방사선을 쐰 사고. 저장 탱크에 우라늄 용액을 붓던 중 핵분열 연쇄 반응 시작, 푸른 섬광이 나타나고 바륨 140, 이디움 94 등 방사성 물질 방출. 폭발은 없었지만 작업자 3명이 80여 일의 고통 끝에 사망하고 116명의 다른 작업자들은 1mSV 정도의 방사능에 피폭
26),2003년/ Paks/ 3/ Hungary/
냉각수 운용 실수로 중수 탱크가 파손돼 연료봉의 펠릿이 외부에 노출됨. 펠릿이 임계점에 도달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붕산 투입. 요오드 131 흡수를 위해 암모니아와 하이드라진 투입.
27),2005년/ Braidwood/ / US /
핵물질 누출
28),2005년/ Atucha/ 2 /Argentina/
연간 한도를 초과하는 전력 반응기에서 노동자의 노출 과다
29),2005년/ Sellafield/ 3 /UK/
8만 3000L의 질산에 용해돼 있던 20t의 우라늄과 160kg의 플루토늄이 수개월 동안 핵연료 재처리시설 파이프의 구멍을 통해 유출된 사고.
30),2006년/ Erwin/ / US /
테네시 어윈 원전, 고농축 우라늄 35리터 전송 중에 유출, 7개월간 운영 중단.
31),2006년/ Forsmark/ 2/ Sweden/
포스마크 원자로에서 정전이 일어나 전력 공급이 중단된 후 예비 디젤발전기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독일 그린피스의 발표에 따르면 포스마크 원전은 전력 공급이 정상을 되찾기까지 20분 동안 통제가 안 되는 상태에서 돌아갔다고 한다. 포스마크 원전이 속해 있는 스웨덴 최대의 전력회사 바텐팔의 원자로 건설 책임자는 이번 일에 대해 체르노빌 참사 이후 최대의 원전 사고라고 말했다. 스리마일 섬과 체르노빌 원전 참사를 불러온 이른바 '멜트다운'으로 번질 수도 있는 사고였다는 이유에서다.
원자력발전소에 전력공급이 끊어지면 즉각 예비 디젤발전기가 돌아가야 한다. 수천 도까지 올라가는 핵연료를 식혀줄 냉각수가 즉각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냉각수가 몇 분이라도 공급되지 않으면 핵연료에서 이상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이는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포스마크 원전에서는 네 개의 디젤발전기 중에서 두 개밖에 돌아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핵연료에 냉각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운전이 정지되고 비상냉각장치가 돌아갔다.
32),2006년/ Fleurus/ 4/ Belgium/
고방사능 누출로 작업자들에게 심각한 건강 피해를 줌.
33),2011년/ Onagawa/ / Japan/
2011년 4월 7일 발생한 진도 7.4 지진으로 원전의 폐연료봉 저장 수조가 충격을 받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냉각수가 흘러내렸으며, 샌 곳은 모두 8곳으로 유출된 냉각수의 양은 한 곳당 최대 3.8ℓ정도이다. 1호기에서 흘러내린 냉각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농도는 5,410베크렐로 측정되었다. 터빈 건물 내 압력조정 패널도 떨어졌다. 4월 7일 지진으로 원자로 운전이 자동정지됐고 원자로와 연결되는 외부 전원 4개 가운데 3개가 끊겨 나머지 1개 전원으로 원전을 가동하다가 오후 겨우 한 곳이 더 복구됐다. 또한 오나가와 원전과 아오모리 원전의 폐연료봉 저장 수조가 지진 발생 후 1시간20분 정도 냉각기능을 상실했다.
34),2011년/ Fukushima/ 5 / Japan /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이튿날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자력 사고이다. 현재 사고가 진행 중이며 노심용융이 발생하여 세계의 관심과 우려를 낳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에는 온도나 압력 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전력이 끊어지고 장비들이 망가져서 도쿄 전력이나 일본 정부의 계산과 달리 일이 잘 수습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원자로의 수도 6개나 되어서 연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사고 당일 사고등급은 4등급으로 발표되었지만, 사태가 악화되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사고 등급을 공식적으로 5등급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후 2011년 4월 12일,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사고 등급을 최악의 단계인 7등급으로 격상할 것을 발표하였다.
35),1970년/ Yucca Flat, / / 미국 /
1970년 12월 18일 미국 네바다 주에 있는 유카 평원(Yucca Flat) 내 바네베리(Baneberry) 지하 핵실험장에서 대기 중에 방사능이 유출된 사건이다. 유카 평원은 미국의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북쪽 160㎞ 떨어진 곳에 있는 미국의 핵실험장이며 일반인들의 접근금지구역이다. 유카 평원은 사막에 있는 분지이며 네바다 주 안에 있는 4개의 주요 실험장(NTS, Nevada Test Site)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유카 평원에서는 739회의 핵실험이 이루어졌는데 NTS에서 행해진 실험의 80%가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바네베리 사고는 충격으로 갈라진 틈으로 방사능 연기기둥이 솟아올라 바람에 의해 3가지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대기를 오염시킨 사건이다. 바네베리 시험 역시 2009년 3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악의 원자력 사고들 중 하나다.
36), 2004년/ 미하마 / 1 / 일본 /
2004년 8월 9일 일본 후쿠이(福井) 현에 있는 간사이전기 미하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증기누출 사고이다. 이 사고는 미하마 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냉각배관 파열로 일어났으며 원자로에서 증기가 누출되었다. 이 사고로 4명이 죽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이지만 인명피해의 원인이 방사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냉각계통에서 새어나온 고온고압의 냉각수가 만들어낸 증기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가장 낮은 등급인 1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도 2006년에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37),1985년/ Chazhma Bay / / 구소련 /
K-431 원자력 잠수함 폭발 사고 (1985년 구소련)
1985년 8월 10일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 챠즈흐마만(Chazhma Bay)에 정박 중이던 원자력 잠수함 폭발사건이다. 사고를 일으킨 원자력잠수함은 에코 II급인 K-431 원자력 잠수함으로 연료 재공급 중 폭발하여 방사능 가스구름을 대기 중으로 유출시켰다. 이 사고로 10명의 승무원이 사망하였고, 49명의 사람들이 방사능에 피폭당하였다.
구소련과 러시아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들은 동력원인 원자로의 이상으로 인해 방사선 피폭이나 화재와 같은 사고들을 수십 차례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에코 II (Echo II)급 잠수함은 여러 차례 사고를 일으켜 수많은 승조원들이 희생되었다. 이 사고는 2009년 3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악의 원자력 사고들 중 하나다.
38), 1987년/ Goiânia / 5 / 브라질 /
고이아니아(Goiânia) 방사능 물질 누출 사고 (1987년 브라질, 5등급)
1987년 9월 13일 브라질의 고이아니아(Goiânia) 시에서 발생한 방사능 물질 누출사고이다. 고이아니아는 고이아스 주의 주도이며 2006년 현재 인구가 160만인 대도시이다. 이 사고는 방사능 물질 관리를 잘못하면 어떤 재앙이 닥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발단은 이 도시에 있던 암 전문 의료원이 이전을 하면서 건물주와의 법적분쟁으로 방사선치료기를 이전하지 못해 발생했다. 법원에서는 경비원을 배치하여 지키게 하였으나 경비원이 무단결근 한 날 도둑이 들어 방사선치료기를 훔쳐갔다. 사고는 도둑들이 그 기기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 안에 있던 방사성 물질인 염화세슘가루를 꺼내어 고물상에 팔았고, 그 후 염화세슘가루는 여러 사람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보름 후, 주변 사람들이 동시에 아프기 시작하면서 가루의 정체가 판명되었다. 삽시간에 도시 전체가 방사능 공포에 휩싸여서 10만 명이 넘는 사람이 방사능 오염 검진을 받았다. 체르노빌 사고가 일어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사결과 8개 지역에서 250여 명이 방사선 피폭되었음이 밝혀졌다. 4명이 사망하였고, 2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캡슐을 파손한 도둑은 한 쪽 팔을 절단해야 했다. 해당 지역은 각종 약품과 진공청소기, 기타 장비로 수거되어 오염물질은 방사능 폐기물 처분장으로 옮겨졌다.
39), 1993년/ Seversk. / 3 / 구소련
러시아 톰스크 주에 위치한 비밀도시로, 1953년에 만들어졌다. 1992년까지는 톰스크-7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현재는 세베르스크라는 이름을 가진다.
비밀도시인 이유는 여기에 핵연료 재처리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생산 공장이 있으며, 톰스크 시에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소련이 해체되고 플루토늄 생산공장이 폐쇄되는 와중에서도 일부 원자로는 계속 가동되고 있다.
1993년 4월 6일에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었지만,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원자력 사고로는 레벨 3에 해당한다.
이곳에서 일어난 사고 중에서 알려진 것은 이것밖에 없지만, 다른 사고가 더 일어났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40), 2012년/ 고리 / / 한국 /
사고 났다 하면 고리원전 1호기 2월에 고리원전 1호기가 12분간 정전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형 사고로까지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고리원전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인다.
12분 만에 21.4℃가 올랐다. 1분에 약 2℃씩 오른 셈이다. 2월9일 고리원자력발전소(고리원전) 1호기 원자로의 냉각수 온도가 급등했다. 정전으로 핵연료를 식히는 냉각장치의 전기가 끊겼기 때문이다. 정전 때 긴급히 전기를 공급해주는 비상 디젤발전기 한 대는 정비 중이었고 나머지 한 대는 고장이 나 있었다. 정전이 더 길어졌다면 노심이 녹을 수 있는(멜트다운·melt down) 중대 사고였다.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는 정전으로 멜트다운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다.
진상조사에 나선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월21일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정전 당시 문제가 된 비상 디젤발전기의 공기 공급 밸브가 고장 나 있었다. 그뿐 아니라 2월26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자체 실험과 3월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실험에서도 작동하지 않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밸브를 교체하고 예비 밸브를 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문화평가(SCART)를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고리원전 1호기 사고의 재발을 막는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문제의 핵심은 노후 원전이라는 것이다. 고리원전 1호기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으로 1978년부터 상업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설계 수명은 30년. 애초 계획대로라면 2007년 폐쇄했어야 하지만 한수원은과학기술부 고시를 근거로 수명을 10년 연장했다. 당시 한수원은 2700억원을 들여 고리원전 1호기의 노후 부품을 교체한다고 했다. 하지만 모든 부품을 교체한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이번 사고 원인 중 하나인 비상 디젤발전기는 고리원전 1호기가 만들어진 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온 것이다.
부품 검사 아무리 해도…
사고율을 보면 노후 원전의 문제점이 좀 더 명확히 드러난다. 1978년 국내에서 원전이 처음 가동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집계된 원전 사고·고장 655건 중 고리 1호기에서만 129건이 발생했다. 국내 원전 21기 중 고리원전 1호기 한 곳에 전체 사고의 20%가 집중돼 ‘원전 사고 1등’이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992년부터 원자력 사고의 정도를 일관성 있고 또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건등급(Event Scale)을 도입하여 평가하고 있다. 이것이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International Nuclear Event Scale)이며 0~7등급으로 구분된다. 0등급은 변이(Deviation), 1~3등급은 사건(Incident), 4~7등급은 사고(Accident)로 구분된다. 사건(Incident)은 위험이 시설 내부로 국한된 경우이고, 사고(Accident)는 위험이 외부로 확대된 경우이다. 그동안 5등급까지의 사고는 여러 차례 발생했으나, 6등급과 7등급의 사고는 각각 한 차례씩밖에 발생하지 않았다. 가장 큰 사고는 1986년에 구소련(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이다. 다음은 국제원자력사고등급에 대한 설명이다.
0등급 - 척도 미만(Deviation- No Safety Significance) 경미한 이상. 사건이 발생했으나 안전에 중요하지 않아서 사건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1등급 - 이례적인 사건(Anomaly) 운전제한 범위에서의 이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사건이 생기면 세계 뉴스에 오른다.
2등급 - 이상(Incident)시설물 내의 상당한 방사능 오염. 시설 종사자들의 법정 연간 피폭한계치 내의 방사선 노출. 시설 내부에서 방사능 오염과 피폭이 있었지만 안전상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 Atucha, Argentina, 2005
3등급 - 중대한 이상(Serious Incident) 시설물 내의 심각한 방사능 오염. 시설 종사자들의 심각한 피폭. 시설 내부에서 안전상 심각한 방사능 오염과 피폭이 발생했다.
- Sellafield, UK, 2005
4등급 - 시설 내부의 위험 사고(Accident With Local Consequences) 원자로 노심이 상당한 손상을 입었고 시설 종사자들이 심각한 피폭으로 사망. 소량의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경고가 시작된다.
- FUKUSHIMA 1, 2011
5등급 - 시설 외부로의 위험 사고(Accident With Wider Consequences) 원자로 용기에 중대한 손상을 입은 경우. 노심 용해가 시작되고 원자로 격벽의 일부가 파손되어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되어 시설 및 주변 지역에 대한 대피 권고가 발동된다.
- Windscale, UK, 1957; Three Mile Island, 1979
6등급 - 심각한 사고(Serious Accident) 상당량의 방사성 물질 외부 유출. 사고지점과 인근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피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다.
- Kyshtym, Russia, 1957
7등급 - 대형사고(Major Accident) 대량의 방사성 물질 외부 유출.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 초래. 광범위한 지역에 방사능 물질을 누출시켜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온다.
- Chernobyl, Ukraine, 1986
http://opis.kins.re.kr/need/ne02_002_00.jsp
위의 링크는 한국 원자력 안전 기술원의 원전 사고 리스트입니다. 이리스트에 따르면 원전 발전을 시작한 78년 부터 2011년 3월까지 대략 640여건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안전을 위해 자동정지 된 것이긴 합니다만, 중수 누출, 배관 누수 같은 심각한 사고도 몇번 있었습니다. 이게 꽤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과연 유사시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보장 할수 있겠습니까?
*
http://mirror.enha.kr/wiki/%EC%84%B8%EB%B2%A0%EB%A5%B4%EC%8A%A4%ED%81%AC
http://www.time.com/time/photogallery/0,29307,1887705_2255451,00.html
http://blog.daum.net/miriya/15601239
http://www.guardian.co.uk/news/datablog/2011/mar/14/nuclear-power-plant-accidents-list-rank
http://blog.daum.net/han0114/17050325
http://littleworld.tistory.com/244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00
http://ko.wikipedia.org/wiki/%EC%98%A4%EB%82%98%EA%B0%80%EC%99%80_%EC%9B%90%EC%9E%90%EB%A0%A5_%EB%B0%9C%EC%A0%84%EC%86%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