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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버스 데이~! 두근 두근 풀꽃이랑 농촌마을에서 무슨일이~!' 고즈넉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긴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오솔길을 따라 마을 입구로 향하는 대한민국정책기자단의 발걸음이 설렌다. 오늘은 경단 만들기, 찰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산나물 점심,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 어머니 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풀꽃이랑 마을입구를 걸어가는 대한민국정책기자단 야트막한 산등성이를 돌아가면 이랑마다 작은 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커다란 해바라기 꽃씨가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반겼다. 대한민국정책기자단의 어머니기자들도 환한 모습으로 인사를 나눴다. "어머나~! 이렇게 큰 해바라기 꽃씨~! 처음 본다야~!" "긍게~! 정말 이쁘구먼~! 나를 닮았나벼~! ㅎㅎㅎ" "앙~! 내는 귀염둥인딩~! ㅋㅋㅋ" "내는 수줍은 소녀라카잉~! 우째쓰까잉~!" 옥수수를 걸어 놓은 풍경도 멋진 걸 기자단은 밤경단 만들기 체험을 했다. - 밤의 껍질을 벗긴 후에 찜통에 쪄서 익힌다. - 각자의 그릇에 밤을 넣고 절구로 으깬다. - 꿀을 밤톨만큼 넣고 버무린다. - 각자의 솜씨대로 경단을 만들어서 콩가루를 입힌다. 풀꽃이랑 마을 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경단을 만드는 정책기자단 대부분의 기자들은 둥글게 밤경단을 만들었는데 필자는 하트모양으로 밤경단을 만들었다. 7명의 가족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듬뿍 쏟아부었다. 곁에 있던 최정애기자가 가족이 3명이라며 한덩어리를 양보해줬다. 직접 만들어 본 밤경단을 촬영하며 신바람이 났다. 주변에 있던 기자들이 예술적으로 만들었다며 사진을 찍었다. 그릇에 담아서 집에까지 고이 모셔왔다. "달콤한 꿀에 사랑을 듬뿍 첨가한 밤경단의 맛이 환상"이라고 가족들이 평가했다. 먹거리 체험 후에 가족들에게 칭찬도 받고나니 더 뿌듯했다. 시골의 기와집도 정겹게 보이고 찹쌀로 만든 인절미 직접 만들어보기 체험도 했다. 찹쌀을 깨끗하게 씻어서 찜통에 쪄낸다. 나무 판 위에 올려서 떡을 치기 시작할 때는 너무 세게 치면 쌀알이 주변으로 흩어지면서 날아가기 때문에 자근자근 떡메를 쳐야 한다. 쌀떡을 한번씩 뒤집어 줄 때 절구공이에 물을 적신 후에 떡메를 쳐야한다. 정책기자단은 돌아가며 떡메치기에 동참했다. 역시나 떡메치기는 힘 좋은 돌쇠들이 혀야 제맛이죠잉 곱게 떡을 친 후에 콩가루를 입혀서 넓게 펴낸다. 한 입 크기로 먹기좋게 찰떡을 잘라냈다. 고소한 찰떡을 먹여주며 정책기자단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졌다. 어머니기자들이 접시로 찰떡을 썰어내며 솜씨를 자랑하기도 함께 했던 기자단들이 고소한 찰떡을 맛있게 나눠먹기도 맛있는 점심식사를 준비해준 풀꽃이랑 마을주민들 고마워요. 꿀맛나는 점심 최고 짱이죠. 대한민국정책기자단은 손두부 만들기 체험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맷돌에 콩을 넣고 직접 갈아보는 체험도 신기해하며 모두가 동참했다. 아이들도 콩을 갈아보며 신기하다고 좋아했다. 맷돌에 콩갈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 손두부 만들기 > 콩을 물에 불린 후 맷돌에 갈아서 준비한다. 큰 솥에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중불로 맞춘다음 간 콩물을 살며시 솥에 넣는다. 콩물이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한 솥 가득 끓어 오르면 찬물을 한바가지 뿌려준다. 삼베로 만든 자루를 벌리고 준비한다. 끓인 콩물이 다 익으면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콩물을 퍼서 삼베자루에 담는다. 솥을 깨끗하게 물로 헹궈내고 간수를 살짝 뿌려준다. 뜨거운 솥에 콩물이 눌러 붙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함이다. 삼베자루에서 나온 콩물을 솥에 다시 퍼붓는다. 삼베자루를 통과한 콩물이 갓 탄생한 두유이다. 솥에서 갓 나온 두유를 먹어보니 구수한 맛이 났다. 삼바리를 걸치고 콩자루를 올려서 국물을 최대한 짜낸다. 이때 주의 할 점은 너무 세게 누르면 자루가 터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주걱으로 간수를 떠서 골고루 뿌려준다. 간수를 뿌려 준 후에 솥바닥에 콩물이 눌러 붙지 않도록 저어본다. 이 때 주의 할 점은 반드시 불을 약하게 조절해야 한다. 몽글몽글 콩물이 엉겨붙으면서 누런 물로 색깔이 바뀌면 두부를 만들기에 적합한 상태가 된 것이다. 간수의 양에 따라 두부맛이 결정된다. 체를 바치고 웃물을 떠낸다. 퍼낸 웃물로 세수와 머리를 감아도 좋다고 했다. 두부판을 준비하여 물이 빠질 수 있도록 삼바리에 걸쳐놓는다. 삼베 보자기를 깔아놓고 몽글몽글 뭉친 순두부를 퍼 담는다. 삼베보자기를 곱게 싸며 덮어준다. 두부판에 맞는 나무판을 얹어둔다. 무거운 물통을 준비하여 두부판 위에 올려놓는다. 최소한 30분 정도 눌러 놓아야 물이 빠지고 두부가 제대로 뭉칠 수 있다. 따끈하게 만들어진 두부를 썰어서 김치나 양념간장에 찍어서 먹는다. 눈앞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의 탄생을 보고 정책기자단은 환호성을 올렸다. 5kg의 콩으로 만든 손두부는 35명의 기자단들이 한판을 거의 다 먹었다. 점심식사 직후인데도 야들야들하게 부드러운 두부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맛을 본 기자단은 "세상에서 제일 맛좋은 두부"라며 칭찬을 했다. 두부를 좋아하는 이곳은 90세가 넘는 어르신들이 장수하는 마을이라고 했다. 수고한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도 한 봉지씩 기념으로 나눠줬다. 2차 체험으로 정관장에서 홍삼을 생산해내는 공정도 살펴봤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의 특산물 수삼을 깨끗하게 씻어서 쪄내고 말리고 온갖 정성을 다해 홍삼으로 탄생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홍삼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니 품질에 대하여 확실하게 믿을 수 있게 됐다. 해피버스 데이 44차 농촌마을 무료여행에 참가하여 다양한 체험을 해보니 정말 좋았다. 풀꽃이랑 마을에서 농사를 지은 서리태 콩을 사겠다는 기자단은 사전예약을 하고 연락처를 받아 왔다. 공주 밤도 유명에서 타지역에 비해 밤맛이 유난이 좋다고 자랑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삼아 다시 찾아오겠노라고 약속하는 팀들도 있었다. 대한민국정책기자단들과 함께 했던 해피버스 데이 농촌마을 견학 팸투어 주변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풀꽃이랑 마을에서 맛있는 체험하고 두부 만들기 고수가 되어보세요~!" [대한민국정책기자단 조우옥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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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마을에서 맛있는 체험하고 두부 만들기 고수가 되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