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증산 상제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삼계의 주재자이신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선천 상극세상이  마감되고 후천 상생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상극의 방법으로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관리하던 선천 상극시대는 지나가고, 상생의 방법으로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다스리는 상생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상생의 나라를 건설하고 상생의 도를 내서, 상극으로 쌓여온 살과 척을 풀어 백성을 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나는 하늘도 고치고 땅도 고치어 후천을 열고, 천지의 운로를 바로 잡아 만물을 새롭게 하고, 나라를 세우고 도를 펴 억조의 창생을 널리 구하려 하노니, 이제 천지의 도수를 물샐 틈없이 짜놓았노라. 그런 고로, 도수가 돌아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지성으로 나를 믿고 천지공정에 참여하여, 천하의 대세를 잘 살피고 기회를 잘 보아 일을 도모하라.(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638)

 상극지리로 유전되어온 상극의 쌓인 한과 설움을 풀어없애지 않으면, 척과 살에 걸려 상생시대가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선천과 후천이 교차하는 후천개벽기에는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이 발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급살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증산상제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마음을 상생으로 고치고 태을주를 읽는 것 밖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증산상제님께서는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으라고 신신당부하신 것입니다. 

 급살병은 후천상생의 새사람으로 태워내기 위한 천지의 마지막 선택입니다. 급살병을 거쳐, 강증산 상제님의 백성으로 명실상부하게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하만국을 개명시킨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결성하여, 세계일가통일정권인 대시국을 건설한 대시국의 태조이십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한결같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唐堯)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제까지 전해 내려오는 모든 족보와 직첩을 불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모든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모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0-31) 

 후천은 태을궁의 기운을 받아 열리는 상생선경시대입니다. 태을궁에 임어해 계시는 강증산 상제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길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태을도인으로 재생신 되는 것입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운수는 좋건만은 목넘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상극인간에서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려면, 죽었다 살아나야 합니다. 상극의 마음을 가진 영혼이 죽고, 상생의 마음을 가진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내 스스로 결단을 내려 변하지 않으면, 마음을 심판하는 급살병으로 영혼이 정리되고 맙니다. 상생의 시대에는 상극인간이 살아갈 틈이 전혀 없습니다. 상극에서 상생으로 재생신될 수 있는 천재일우의 시간을 절대로 놓치면 안됩니다.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누구를 기다려 주지도 않습니다. 하늘은 불친(不親)하다고 했습니다. 누구를 특별히 가까이하거나 멀리하지 않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없이 오직 지극공정한 천리를 집행할 뿐입니다. 지금은 천하창생들이 강증산 상제님의 백성인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는 과도기입니다. 태을궁으로 향하는 태을도인의 길을 가야 합니다.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 증산상제님의 백성으로 족보가 다시 시작되고 공명이 다시 시작되는, 후천개벽기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