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모여서 차에 짐 싣고 장 보고 간덴사로 출발합니다.
캠핑을 해야하므로 먹을 것을 준비합니다.
차가 가다가 어느 지점에서 멈춥니다.
간덴사 가는 길이 시속 60km 넘으면 안되는데, 속도 측정을 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 대비 거리로 속도를 계산한다고 하여서 출발지점에서 등록을 하고 도착지점에서 등록을 하여 검사를 받습니다.
간덴사 올라가는 구불구불한 길.
외로운 야크 한마리.
간덴사가 멀리 보이는 곳에서 사진 찍으라고 세워줍니다.
KC님이 갑자가 단것을 나눠주시네요. 고산증세 우려.
빨강,노랑과 파란 하늘색이 어울립니다.
손때 묻은 맨들맨들한 마니차
자매로 보이는 여인 두명입니다. 화장실로 가는 중..
간덴사를 구경하고 감자와 여러가지로 맛을 낸 국물에 시장에서 산 면을 넣어 칼국수를 끓여 먹습니다.
저 아래 있는 화장실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간덴사 코라와 산을 넘는 트레킹이 남았습니다.
차는 이미 떠나고 무조건 걸어야합니다.
큰장미님과 저는 코라를 하지 않고 띵주와 걷기 시작합니다.
다른 분들은 코라를 돌고 크레킹을 하십니다. 해가 지지 직전까지.
KC님이 먼저 내려와서 같이 텐트를 칩니다.
마늘을 까고 고기를 삶습니다.
고기에 생각나는 대로 마늘,생강,후추,커피,설탕 마구 넣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코라 도신 분들 트레킹을 마치고 오십니다.
많이 고생하신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합니다.
이불과 요가 있어서 춥지 않게 잘 수 있었지요. 제 침낭은 초경량이거든요.
다음날 아침으로 누룽지와 계란부침을 먹고
삼예사원으로 출발합니다.
텐트 옆 개울가 양떼들
강도 있습니다.
2시35분 쯤 다른 분들은 배를 탑니다.
작년에는 배를 안탔었다는데 이번에 가는 길은 배를 타본답니다.
저는 차에서 잘 생각으로 혼자 빠집니다.
근데 비포장도로로 계속 튀어대서 잠을 못자며 3시간을 달립니다.
바깥 풍경은 사막입니다.
삼예사원 앞에서 우리 일행을 만났습니다.
모두 사원 구경까지 마치셨네요.
다 같이 삼예사원 앞 회포리를 올라갔다 옵니다.
집들 앞에 있던 태양열로 끓이는 물주전자
이렇게 나열된 타르쵸는 처음 봅니다.
멀리서나마 구경하는 사원
만다라 형태입니다.
꼭데기 올라가니 바람이 엄청 붑니다.
멋있을 줄 알고 타이머 모드로 놓고 혼자 찍어봤는데 미친모드네요.
텐트를 찾아가니 어제 먹은 수육 국물에 남은 고기를 넣어 김치찌개를 끓여 놓았습니다.
첫댓글 그 유명한 간덴사 트래킹..앞으로 몇년간을 안할거라는 KC의 말처럼 정말 아찔했던 트래킹...영원히 잊지못할 트래킹이 될겁니다..
간덴사트레킹... 간단한건 아니죠..
케이씨님목록에 간당간당 합니다요..ㅎ
아!~~간덴사에서 꿈의 야영을 하셨군요. 간덴사 트레킹은 쉬웠는데 옆에 산에 오르는 건 힘들어서 저도 포기했어요.
해포리산 위에 있는 타르쵸가 색이 바래서 안타깝네요.6개월 전에는 정말 멋있었거든요.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안올라가려고 뺀질거리다 해포리 올라간 보람이 있었지요 ㅎㅎ 만다라 형상을 제대로 봤으니..
간덴사를 출발해서 삼예사원까지 가는 트레킹을 시도해보지도 못하고 포기했지만 맛은 충분히 봤습니다...몇년후 다시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