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행할 업무는 업무 메뉴얼로 정리되어 사원들이 일을 처리하는 기준으로 정립되어 있고 공무원은 관련된 법률이나 시행령에 따라 일을 판단하고 처리합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규칙 규범 법률 헌법 관습 도덕률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조직이나 사회의 구성원들이 일을
처리하거나 행동함에 있어 준수하거나 맞추어야 할 기준이나 원칙을 정리해 놓은 것 입니다. 이러한 기준과
원칙을 지키면 사물이 정당하게 처리되어 나를 비롯한 보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서는 이를 지켜야 합니다. 기준과 원칙은 사물의 선후를 규정하여 질서를 부여해 주고 창출된 이익을 정당히 나누는 방법을 규정하여 구성원간의
다툼을 방지합니다.
약속은 미래에
어떻게 해야겠다는 다짐이고 맹세 입니다. 규칙이나 법률은 이를 시행함에 있어 강제성이 있어 법적인 구속력이
있으나 일반적인 약속은 법적인 강제성이 없어 이를 실행하지 않아도 법적인 책임은 없으나 도덕률에 의해 타인으로부터 비난 받거나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로움에 빠집니다. 이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고 당장은 큰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기 스스로에게 한 약속은 자기만 아는 약속이기에 지키지
않아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다고 생각해 우리는 나와의 약속을 어기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양심을 지켜 양심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 입니다. 양심은 하늘이 본래부터 천명으로 부여한
마음의 저울이고 잣대입니다. 양심대로 하면 올바른 것이고 착한 것이고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양심은 정확히 그 일의 옳고 그름과 선악을 알아차립니다. 우리는 남의 일이든 나의 일이든 그 일의 올바름을 판단할 때 양심의 잣대로서 판단합니다. 보통은 이 잣대를 사용함에 있어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하는 이중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준적용의 불평등부터 타파해야 나가야 합니다.
인간의 양심은
모든 사람에게 대동소이 합니다. 양심은 인간에게 인간답게 살라고 부여한 하늘의 명입니다. 따라서 양심에 따라 살지 않는 삶은 하늘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 입니다. 양심에
어긋나면 죄와 허물을 짓고 불행해지고, 인간의 길을 벗어나 금수의 길을 가게 됩니다. 누가 나를 판단하고 비난하기 전에 인간은 스스로 제일 먼저 가장 정확하게 자신의 잘 잘못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과의 약속인 양심을 따르는 것이 천명을 따르는 것이고 천심을 실행하는 것 입니다.
선후천이
교차하는 우주의 특별한 시기인 하추교차기에, 증산상제님께서 증산신앙인들에게 급살병으로 부터 인류를 살리라는
의통천명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알지 못할지라도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에 이미 천지와 굳은 약속을 했습니다. 이 천지와의 굳센 맹세는 을해년 단주 천명으로 지상에 현실화되었고 단주수명을 따르는 증산신앙인들도 이미 천명을
받아 천지와 약속을 한 것입니다. 증산신앙인들은 천지와 스스로 한 약속을 충실히 실행해야 합니다. 각자가 처한 현실 속에서 천지와의 약속을 굳건히 실행하여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로 짜시고 고수부님께서 신정공사로
감리하신 상생의 후천을 지상에 건설하여 대동의 조화선경을 현실화해야 합니다. 그를 위하여 우선 조만간
지상에 전개되는 급살 괴질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의통천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천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일을 정확히 알고 나와의 약속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실해해야 합니다. 그것은
양심을 부활시켜 일상생활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회복하고 천지의 가을 운수인 급살병에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를 시천주 봉태을의 태을도인으로
재생신시켜 의통성업을 완수할 준비하는 것 입니다. 일의 순서가 이렇게 진행되고, 당국하여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고 태을신성을 밝히며 태을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실천할 나와의 약속은 명약관화 합니다.
그것은 마음 닦고 태을주 읽는 일 입니다. 이는 증산신앙인의
제1의 우선 순위이고 제1의 실천항목이고 가장 중요한 나와의
약속 입니다. 일에는 순서가 있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뭔가를 투입해야 하고 열매가 익기까지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상극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현실 생활의 어려움과 고단함 속에서도 때로는 서로 격려하고 밀어주며
끌어주며 중단 없이 그 길을 가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한 시기 입니다.
첫댓글 상생의 말과 글로 상생세상을 만들어갑니다. 한줄의 글에도 마음이 담겨있고 한마디의 말에도 뜻이 어려있습니다. 부지런히 미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천지부모님과 이심전심되어, 천지부모님의 마음과 뜻이 담긴 글을 쓰고 말을 하는 태을도인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앞으로 사회는 점점 투명해지고 긴밀히 엮어져, 개인이 양심에 벗어나는 일을 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상극의 사회가 저도 모르게 상생세상을 지향하는 이 시기에, 나의 독기와 살기가 새로운 척과 살을 만들지 않게 삼가고 삼가며 마음 닦고 태을주 읽어 상생심과 신성성을 갖춰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