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벽난로 만들기 모임 벽난로,난로 황토방,구들, 원하시면 손수제작기술을 배우세요.(1-1)|||
soner 추천 1 조회 1,237 15.11.08 01:38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첫댓글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업과 관련해 일본에서 작업 중이라 귀국 후 전화드리겠습니다

  • 15.11.08 09:24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서 뵙고 배우고 싶네요.

  • 글잘읽었습니다 때로는눈물 나게하네요 감사 합니다

  • 15.11.09 05:12

    감사합니다..
    윗그림에서 부억과 방을 막는 벽의 위치는 어디로 하나요?
    또한 굴뚝과 고랫구녕 사이의 벽체 위치도 어데에 두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15.11.09 06:31

    차차 순서대로 기술하려 합니다만 방의 경계선상에 아궁이가 위치한 윗부분은 아궁이가 방경계선에서 끝나지 않은 관계로 고래를 덮는 평평한 돌보다 두배이상 두꺼운 넓은 돌로 고래벽과 아궁이 폭만큼넓이로 덮었지요, 꽤나 넓적하고 두꺼운 돌을 얹었기에 아랫목이 시커멓게 타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아궁이옆이 돌이 올라서는 곳이고 불넘이 벽 뒤 고래벽이 걸치는 곳이 었지요. 꽤나 큰 평석이었습니다.없고 가난한 집에도 이 돌판만큼은 돈을 주고 사야했습니다. 저 어려서 저희집 구들 만드시던 어르신이 논산이라는 지역이 평야지대라 돌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사서 써야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분은 푸념처럼 일하실 때마다

  • 작성자 15.11.09 06:37

    이런 말씀을 혼잣말하시더군요. 뭔 돌뎅이가 이리 비싸누 품팔아서 이거 사려면 허리 제껴지것다.

    그 분의 재주는 목수,미장,조적,기타 구들및 건축학 박사셨고 우리 전통 창호살을 손으로 깍아맞추는 짜맞춤의 신기를 제게 알려주신 분이었습니다. 그 시절 한 분이 문짝부터 가구, 집지으며 주춧돌놓고 기둥세우고 조적하고 바르고,지붕얹고. 못하는 일 없는 분들이 많았죠. 요즘처럼 건축이 분업화되지 않았었으니까요. 시골에서는 말입니다...

  • 작성자 15.11.09 06:57

    제가 부모말 안듣는 문제아가 되어 공고 전자과를 다닐 때 그 분은 제게 짜맞춤 스피커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크기가 그때 그분 말대로하면 가로 한자두치 세로 한자두치 높이 두자세치...현대판 미터법으로 약360*360*700입니다. 고음 중음 저음스피커가 들어갈 수 있게 스카시 톱(실톱)으로 손수 기계하나 없이 대패질하고 톱질하고 구멍뚫어 실톱 밀어넣고 원을 따내시고 네 귀퉁이에 사다리꼴 짜맞춤자리를 따내시며 만들어 주시던 얼굴길고 키크시던 그 아저씨의 항상 웃음끼 가득하시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갑자기 목이 먹먹해지네요.

  • 15.11.13 19:31

    좋은글 봅니다.수고하세요

  • 15.11.22 05:19

    여기다 잠시 쉬어갑니다 다른카페가서 글 좀 읽고와야겠어요 그들은 누구인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