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는 여기서 략합니다
제가 가족을 태우고 5년 여를 삼성그룹본관이었던 태평로본관을 차량으로 추돌하면 밤새 말끔히 고쳐 놓던 삼성 귀신들의 얘기...
공공도서관에 출판물 등록 시 기증도서로 남아있습니다.
제목은 <삼성, 그들은 누구인가?> <모자만 입은 사람> <나는 삼성왕국 무노조 경영이념의 희생자였다> 등이며 더러운 삼성의 역사입니다.
이제 부터 아궁이- 구들-황토집으로 이어진 우리조상님들의 제작기술을 사실적 이야기들로 기술하며 벽난로의 새로운 개념과 무연 난로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우선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구들놓기에 실패하면 아궁이와 개자리 제대로 놓으면 된다.....
우리는 어른들의 이런 지나는 말씀이 몸속에 녹아 있습니다. 다만 그 말씀들이 그동안 삶에서 그렇게 필요하게 다가서질 못했죠.
이제부터 한번 신나게 난장판 만들어 봅시다
우선 아랫 글 중에서 아궁이..화덕의 개념을 말한 곳이 있습니다.
아랫쪽 글 필히 실험하세요...
이게 우리 어린시절 살던 서민의 집 삼칸구조 그림입니다.
못난 그림실력 이해하세요.
그래도 제가 학창시절에는 미술부였답니다..헤헤
평면도랄까요?
아궁이가 있었죠
제가 이 그림에서 고래목(벽)이라고 한 것은 제가 살던 충청남도에서 제게 구들의 기술을 몸에 녹게 해준 어른신이 쓰시던 말이라 그렇게 올립니다.원형공부하시는 분들이 이해하세요..
이하 부냉기,,,기타 용어는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은 아궁이 입구 바로안에 옛 박으로 만든 바가지를 묻어 아궁이 불에 자연스럽게 급격하게 빨려드는 공기중 산소를 유도했던 비밀을 밝힙니다.
이 박은 불길에 타고 남아 그자리가 오목하게 파이게 했습니다.
박이 놓이기 전 그 아래는 황토와 석회를 개어 바닥에 바르고 그 위에 바가지를 놓더군요.
바가지가 타고 나면 그 자리가 딱딱하니 굳어 긁어도 더 이상은 파이지 않고 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제가 현대식으로 해석하면 이 때 석회는 지금의 시멘트에 해당하겠지요...
자 여러분 제 주장에 틀린곳은 지적하시고
이 박의 의미를 다른 곳에서는 아궁이앞에 작은 독을 묻기도 하였더군요.
역활은 당연히 빨려드는 공기를 굴곡주어 높새바람같은 불길도우미역이죠
이렇게 설명하면 오역인가요?
공기는 직선으로 흐를 때 별루 장애물이 없으면 평범하게 그냥 지나갑니다.
그러나 불길이 시작되는 입구에서 바닥의 굴곡을 따라 빨려드는 공기는 급작한 불길과 만나 치솟아 오르며 불길의 상승기류에 편승하여 리프팅됩니다. 이게 바로 누가 발명했다고 떠드는 그걸로 장사치가 된 자의 베르누이원리중 양력에 해당합니다.
불길이 거세지면 더 많은 리프팅효과를 내겠죠...
그리고 옛 바가지는 지금 기계로 찍듯 원형이 바르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 큰 과학적 비밀이 있습니다.
이 리프팅효과는 바가지 원형이 바르지 못함으로 어느 찌그러진 부위부터 화구안의 불을 돌게 합니다. 요즘 상승관 대입난로를 만드는 원리를 간단히 조상님들은 바가지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실험이 필요합니다.. 한번 바닥에 바가지 묻으시고 오목한 위에 불을 피워보세요.. 그리고 사면중 입구만을 빼고 벽을 쌓아 윗 부분에 솥걸어보세요...입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랫 글에서 소각로를 만들어 써 보시고 후기 올려 달란 것은 바로 이 원리를 이해하시기 바람입니다. 당장 연기없이 이웃다툼 줄이자는 필요성이구요..
가난한 집은 이 바가지 묻을 엄두도 못냈죠..그래서 오래 쓰다보면 재 긁어 내느라 오목이 파이고 나서 연기가 줄어들어도 모르고 살았죠. 이 바가지의 역활이 불길을 치솟게하여 불의 연소상태를 도왔다는 것은 이 사실로 입증될 겁니다.
다음은 화구안의 비밀을 밝힙니다. 궁금하시면 전화주세요.
저요 요즘 마누라한테 혼나며 삽니다. 허구헌 날 전화 붙들고 있으니 전화비가 장난아닙니다. 전화번호 남기시면 전화 드립니다만 앞으론 전화좀 주세요..부탁합니다... 010-4570-6738 최석철 쟁이 돌쇠입니다...
자 이제 자렵니다...낼뵈요...
첫댓글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직업과 관련해 일본에서 작업 중이라 귀국 후 전화드리겠습니다
너무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서 뵙고 배우고 싶네요.
글잘읽었습니다 때로는눈물 나게하네요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윗그림에서 부억과 방을 막는 벽의 위치는 어디로 하나요?
또한 굴뚝과 고랫구녕 사이의 벽체 위치도 어데에 두는지 궁금합니다.
차차 순서대로 기술하려 합니다만 방의 경계선상에 아궁이가 위치한 윗부분은 아궁이가 방경계선에서 끝나지 않은 관계로 고래를 덮는 평평한 돌보다 두배이상 두꺼운 넓은 돌로 고래벽과 아궁이 폭만큼넓이로 덮었지요, 꽤나 넓적하고 두꺼운 돌을 얹었기에 아랫목이 시커멓게 타는 현상이 없었습니다. 아궁이옆이 돌이 올라서는 곳이고 불넘이 벽 뒤 고래벽이 걸치는 곳이 었지요. 꽤나 큰 평석이었습니다.없고 가난한 집에도 이 돌판만큼은 돈을 주고 사야했습니다. 저 어려서 저희집 구들 만드시던 어르신이 논산이라는 지역이 평야지대라 돌 구하기가 쉽지않아서 사서 써야하는 곳이었습니다.
그 분은 푸념처럼 일하실 때마다
이런 말씀을 혼잣말하시더군요. 뭔 돌뎅이가 이리 비싸누 품팔아서 이거 사려면 허리 제껴지것다.
그 분의 재주는 목수,미장,조적,기타 구들및 건축학 박사셨고 우리 전통 창호살을 손으로 깍아맞추는 짜맞춤의 신기를 제게 알려주신 분이었습니다. 그 시절 한 분이 문짝부터 가구, 집지으며 주춧돌놓고 기둥세우고 조적하고 바르고,지붕얹고. 못하는 일 없는 분들이 많았죠. 요즘처럼 건축이 분업화되지 않았었으니까요. 시골에서는 말입니다...
제가 부모말 안듣는 문제아가 되어 공고 전자과를 다닐 때 그 분은 제게 짜맞춤 스피커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크기가 그때 그분 말대로하면 가로 한자두치 세로 한자두치 높이 두자세치...현대판 미터법으로 약360*360*700입니다. 고음 중음 저음스피커가 들어갈 수 있게 스카시 톱(실톱)으로 손수 기계하나 없이 대패질하고 톱질하고 구멍뚫어 실톱 밀어넣고 원을 따내시고 네 귀퉁이에 사다리꼴 짜맞춤자리를 따내시며 만들어 주시던 얼굴길고 키크시던 그 아저씨의 항상 웃음끼 가득하시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갑자기 목이 먹먹해지네요.
좋은글 봅니다.수고하세요
여기다 잠시 쉬어갑니다 다른카페가서 글 좀 읽고와야겠어요 그들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