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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북리 작목반 아낙들의 익숙한 앉은 걸음이 지난 뒤
탐스런 고구마가 이랑에 수북이 쌓이고...
하괴리 황대섭씨는 꽃감농사 꽃감따기가 한창이다.
마을 정자에 둘어 앉아
잘 익은 홍시로 깊어 가는 가을을 나누고,
챙겨온 참으로 한 순배 술 잔을 나누고는
다시 고구마 이랑으로
대여섯 길 감나무 나뭇가지 위로...
희양은 청량한 하늘 아래
하이얀 이마를 들어낸 채
언제이듯 신비롭고
들판의 곰인형이 비스듬히
게으른 몸짓으로 나락을 지킨다.
첫댓글 곶감! 참 빗깔도 곱다... 황대섭씨네 아가들도 너무 예쁘당
고향에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첫댓글 곶감! 참 빗깔도 곱다... 황대섭씨네 아가들도 너무 예쁘당
고향에 있는듯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