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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청소년문화의 집, 역할 톡톡히 | ||||||||||||||||||||||||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용 터로 이용객 만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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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청소년 문화의 집은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문화의집은 중앙도서관을 연계한 동적인 기능과 정적인 기능을 동시에 수반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역사탐구와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포켓볼, 스티커 사진촬영 등과 함께 현악기(바이올린, 첼로 등) 연주 프로그램, 발표력 향상을 위한 웅변교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토요일에 개최된 현악기 프로그램에는 동일․동강․금산면 등 원거리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직접 악기를 배움으로서 성격이 침착해지고 감성도 풍부해져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고흥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자 인재를 양성하는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멘트>
짧은 봄 방학 기간에도 고흥군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학만 되면 마땅히 할 일이 없던 아이들에게 문화 감수성도 기르고, 학업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호응이 뜨겁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활을 쥐고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이 아직은 서툴러 보이지만, 표정만은 진지합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책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이 석달 전 문을 열면서 방학만 되면 갈 곳이 없던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어 이젠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송혜련 / 초등학교 5학년생
"여기 오면 여러가지 책들도 많고, 반 친구들도 만날 수 있고, 집에 없는 책들도 읽을 수 있어서 재밌고 신나요."
농어촌 지역에선 쉽게 접할 수 없는 웅변 등 다양한 수업을 받을 수 있고, 국어와 수학 등 기본 교과목 교습도 진행돼 학습 능력을 기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문화 체험도 하고, 공부도 할 수 있어 방학 기간에는 백여 명의 학생이 찾는 등 호응이 뜨겁습니다.
고흥군은 방학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자 개학을 한 뒤에도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 토론 등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영재 / 고흥군 평생학습사업소 평생학습담당
"청소년 문화의 집과 군립 중앙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더 확대 개발해서 우리 청소년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입니다."
지자체에서 마련한 문화의 공간이 문화 소외 지역 청소년들에게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고은희입니다.
고은희 기자
입력시간 : 2011-02-2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