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어린이 04
모하메드의 운동화
원유순 글 / 김병하 그림 / 68쪽 / 8,500원 / 초등 중학년
ISBN 978-89-91742-19-2 73810
전쟁으로 인해 꿈이 꺾인 한 어린이의 이야기!
<작품 소개>
우리가 사는 지구촌에는 거의 날마다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은 분명 어른들의 이기심에 의해 생기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희생되고 있다.
이 책은 전쟁으로 인해 무참하게 꿈이 꺾인 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엮었다.
모하메드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폭발사고로 다리 하나를 잃게 되었다.
물론 한쪽 다리로도 축구선수가 되지 말란 법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꿈이 좌절되었을 때 그 참담함을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석이의 왼쪽 운동화였던 내가 운동장에 버려졌다가 다른 여러 물건들과 함께 낯선 나라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축구 선수가 꿈인 모하메드라는 어린이의 운동화가 되어 행복하게 잘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폐품을 주우러 갔던 모하메드가 폭발물이 터지는 바람에 한 쪽 다리를 잃게 되고
나도 오른쪽이와 헤어지게 됩니다.
목발을 집고 다시 찾은 현장에서 헤어졌던 오른쪽이를 다시 만나 기뻤지만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 · · · · .’라며
우리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하메드의 모습에 오른쪽이와 나는 그예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글쓴이 원유순
강원도 산골에서 산과 들에서 뛰어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자라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고, 동화작가가 되었지요.
어려서 꿈이 ‘작가와 선생님’이었는데 두 가지 꿈을 모두 이루게 되어 행복하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를 떠나 푸른 산이 있는 산골에서 동화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똥장군하고 놀면 안 돼요?》, 《색깔을 먹는 나무》, 《눈꽃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김병하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보리타작 하는 날》, 《도토리 신랑》, 《입춘대길 코춘대길》, 《보리밭은 재미있다》, 《엄마 생각》,
《무적의 용사 쿨맨》 등 어린이책과 《한국생활사박물관》 등의 역사책 그림 작업을 하면서
우리 역사를 재현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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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랩 해 갑니다. 꾸벅
읽어봤는데요... 슬퍼서 눈물이 찔끔 나왔어요...풍요로운 시대를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읽고 싶어지네요. 얼른 서점으로 달려가야겠습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