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사진은 청남대 개방기념
청원 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 완주 후
달린거리 ; 하프 / 기록 ; 1시간 49분 31초
詩 ; 이외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세월의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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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빠 열심히 잘 하셨어요... 이제는 조금씩 쉬면서... 하세요...
일요일날 뜀박질하셨네요. 아직 청춘이시네 부럽수다 삼춘 대흥사에 모두 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땡큐. 대영엄마가 힘이 많이 됐다고 하더군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