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인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 심장장애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홍콩 차이니스대학 연구팀이 'Rheumatic Disease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특히 건선형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관상동맥내 플라크가 쌓일 위험이 3-4배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건선재단에 의하면 건선을 앓는 사람중 30%가 염증성 관절염이 발병 영구적 관절 손상이 생기고 건선형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은 심장마비와 사망 위험이 각각 68%, 43% 더 높다.
그러나 왜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이 심장장애 발병 위험이 높은지는 규명된 바 없던 가운데 90명의 건선형 관절염을 앓는 사람과 이 같은 질환을 앓지 않지만 흉통 같은 심혈관위험인자를 가진 20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건선 특히 건선형 관절염을 앓는 사람들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관상동맥내 플라크가 쌓일 위험이 3-4배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들이 심혈관 위험이 높은 환자를 미리 확인해 이들에 대한 생활습관 조언을 하고 예방적 치료를 해 심장장애 발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혜인 기자 hyein@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169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