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마초등학교 졸업식 동정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2동 한화 아파트단지에 자리잡고 있는 인천부마초등학교(공성학 교장) 제12회 졸업장 수여식이 2012년 2월10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신축개관한 다목적 강당 "꿈누리관"에서 있었습니다.
전 날, 현재 근무하는 교장님으로부터 졸업식에 참석 요청을 받고 한동안 망서렸습니다. 학교를 떠난 지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졸업식장에 앉아 있는 것이 웬 지 죄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번 졸업생(12회)들이 제가 이 학교를 떠나기 전(2006.8.31퇴임)에 입학한 마지막 코흘리개 신입생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 일 제치고 참석하였습니다. 졸업식은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식사, 국민의례, 학사보고, 졸업장 및 상장수여, 학교장 회고사와 축사, 송사 답사, 영상으로 보는 학교생활, 꽃다발 증정, 졸업식노래,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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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3월부터 2006년 8월말까지 3년 6개월동안 몸담았던 학교가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하는 발전모습을 보면서 정말 흐뭇했습니다. 교장선생님 이하 전 교직원들의 뜨거운 교육열정에 감사하며 '부마교정'을 떠나는 135명 졸업생들 모두가 이 나라 이 사회를 위한 동량지재(棟梁之材)가 되어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크리스탈-
첫댓글 저도 갈산에서 졸업장을 나눠주고 격려사를 들려주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5년이 훌쩍 지났으니 퇴임후 시간은 더욱 빠르게 지나가나봅니다. 그 제자들 지금즘 모두 중고등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있겠지요?
김청규 기자님 감회가 새롭겠습니다.이웃 동네 인지라 정이 가는 학교입니다. 자라나는 새싹들이 무럭무럭 커서 이 나라의 큰 기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