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상극의 선천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속모습인 영혼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상생의 후천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마음을 잘 닦아 속사람인 영혼의 품격을 높여나가야 합니다. 영혼의 품격은 세속적 지식으로 채워지는 것도 아니고, 종교적 교리로 높여지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의 문이 열려 지혜의 눈이 떠진 만큼, 영혼의 품격이 갖춰지는 것입니다.
선천은 겉모습을 가꿔 외형으로 소통하는 금수대도술(禽獸大道術)의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후천은 속모습을 가꾸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지심대도술(知心大道術)의 시대입니다. 선천은 상극으로 매이게 하고 속박시켜 강제로 따르게 하였지만, 후천은 상생으로 깨닫게 하고 자유케 하여 자연스럽게 따르게 합니다. 도는 마음을 갈고 닦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궁의 문을 열고 태을도를 내시어, 마음의 깨침으로 지심대도술의 자유세상을 열어가는 상생의 대운을 여셨습니다.
@ 어느날 공사를 보시려 하실 세,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나는 소수의 편리를 위하여 천지의 규범을 정하지 않느니라. 누가 능히 이 큰 운도를 거슬릴 수 있으리요. 너희들은 천지대세에 항거하면서 다른 후광을 찾으려하지 말고, 너에게 있는 광명을 발휘함이 옳으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p268-269)
무명(無明)은 자신을 속박시키고, 진리는 심신을 자유케 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누구나 우주를 주재할 수 있다고 일러주시며, 진리를 깨쳐 당신의 어진 벗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느날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내가 우주를 주재한다 이르지 말라. 너 또한 우주를 주재하느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60)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깨달으라. 너희는 나의 충직한 종복(從僕)이 되지 말고 어진 벗이 되도록 하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81)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영혼의 품격을 높여나가야 합니다. 영혼의 품격이 높아갈 수록, 금수의 성정을 벗고 인간의 신성을 되찾게 됩니다. 미움과 증오가 사랑과 용서로 변합니다. 천지부모님을 만나, 상극의 죄와 허물로 지은 척과 살을 벗겨내야 합니다. 속박하고 구속하려 했던 상극의 마음을 버리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움과 증오로는 급살병에 걸려 상생의 시대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진리의 사랑을 배워 상생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증산상제님과 어진 벗이 되려면, 마음을 깨쳐 지혜의 눈을 열고 가슴으로 사랑과 용서를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고수부님께서는 마음을 닦는 심통공부를 어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잘 닦아 천지가 베푸는 사랑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절실히 알아야 제대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품격을 높여 지심대도술의 후천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속사람인 영혼을 재생신시키고 살찌우는 것은,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는 것입니다. 영격으로 인격이 갖춰지는 것입니다. 영혼의 눈이 열린 만큼 자기자신의 인격을 제대로 찾을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선경의 자물쇠를 너희들이 붙잡고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이 저의 인격을 확실히 찾아 알아야 우주간에 자기가 실지로 있는 것일 진데, 하물며 너의 인생까지 버리고 다른 타물에 있다고 의지하랴." 또 가라사대 " 옥경(玉京)이란 비밀한 속에 있지 않으니, 그 규모를 네 눈앞에 열어 보이리라. 이제 신비속에서 깊숙히 두어둔 옥경의 비밀한 세계를 밝혀 천하에 널리 공개하려 하니라." 또 가라사대 "선경의 자물쇠를 너희들이 붙잡고 있느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1-332)
천지부모님과 하나된 마음으로 저의 인격을 확실히 찾아야, 후천상생의 선경세상을 제대로 성사재인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영혼의 품격을 높여 인격을 갖춘 만큼, 상생의 길을 올바로 갈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자신의 몫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