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가 다송원(茶松園)에 놀러왔다 20170907
사슴벌레 한쌍(왼쪽위♂, 우측아래♀)
마당 살구나무
봉장 참나무
사슴벌레가 다송원(茶松園)에 놀러왔다 20170907
넓적사슴벌레
체색은 검은색이며 광택은 약하다. 큰턱은 길게 발달되어 있고 작고 큰 이빨들이 잘 발달되어 있다. 큰턱의 끝은 안쪽으로 휘어져 있다. 몸길이는 수컷 31~88mm, 암컷 20~44mm이며 수컷 한정으로 한국에서 서식하는 사슴벌레 중 최대의 크기를 가진다. 다른 종에 비해 몸이 유난히 납작한데, '넓적'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이곳에서 온 듯하다. 전국에서 발견되며 남부지방쪽에 특히 많고 서울에서도 보일 정도로 서식지가 넓지만 서울특별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있다. 한국에선 흔히 줄여서 넓사라고 한다.
야생에서는 참나무 수액에 꼬이며, 빛에 이끌리는 성질 때문에 가로등 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참나무 수피 틈새나 나무 아래쪽 땅을 파봐도 잡을수 있다. 여느 사슴벌레처럼 완전변태 기간이 꽤 길지만, 그럭저럭 긴 수명으로 인해, 보통 1~2년 정도 살 수 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사육시에 암컷과 번식을 시킬경우 1년+-로 산다.
야생에서는 가끔 1년묵은개체가 채집되는데 구별법은 광택의 유무이다.
1년 묵은개체는 광택이없으며 마치 사포같은느낌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