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생께서 "형렬아, 평소에 너의 지극한 소원이 하늘에 올라가 천상의 조정를 구경하는 것이었나니, 오늘 너에게 이를 허락하리니 내 뒤를 따라 오거라." 말씀을 마치시니, ...한 큰 전각이 있어 현판을 살펴보니 황금으로 된 큰 글씨로 요운전이라고 쓰여있더라. ...
대선생께서 용상에 앉으시니 만관이 다 절을 드리더라. 아 그런데 한 선관이 와서 별도로 마련된 의자에 앉으니, 백금조각들로 만들어진 상서로운 관모와 옷이 햇볕에 반사되어, 그 눈부심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황홀하고, 섬섬옥수는 하얗게 분칠한 것보다 더 순결하고, 곱고 단아한 얼굴은 눈보다도 더 맑더라... 형렬이 인간세상에 내려와서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대선생께 여쭙기를 "용상아래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 앉아, 흰옷을 입고 글을 쓰고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석가불(釋迦佛)이니라." 형렬이 여쭙기를 "석가불이 하늘의 조정에서 어떤 직위를 맡고 있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대제군(大帝君)의 존경받는 자리요 서방칠성(西方七星)이니, 항상 내 옆에서 나를 모시면서 만상을 섭리하고 있느니라." 형렬이 여쭙기를 "동방칠성은 어찌 자리에 없나이까." 대선생께서 말씀하시기를 "동방칠성은 신계의 주벽이니, 내 명을 받고 이미 세상에 태어났느니라." 형렬이 여쭙기를 "동방칠성이 인간세상에 태어났다고 하면, 가히 만나볼 수 있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이제 초립동의 나이이니, 인연이 있으면 만날 것이니라. 장차 일을 같이하는 사람이 될 것이니라." ...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11-115)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세상에 이마두는 신계의 주벽이 되나니 가히 공경할 지니라. 이마두의 공이 천지에 가득찼느니라... 이마두의 공덕을 사람이 능히 알지 못하였나니 천지만신은 이를 알고 그를 존경하느니라. 이마두는 항상 내 곁에 있으면서 만상을 섭리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41-42)
상제님 말씀에 의하면 천상 조정의 요운전에 천지부모님이 좌정해 계시고 그 좌우로 동방칠성과 서방칠성이 긴밀히 보좌해 만상을 섭리하고 있는데 동방칠성은 신명계의 주벽인 이마두 신부이시고 서방칠성은 대제군인 석가불이라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 계묘년(1903) 사월에 증산상제님이 청련암에서 박금곡에게 써 주신 '龍鳳(용봉)'을 갑술년(1934) 구월에 이중성에게 전하여 지금까지 보전하여 왔음.(대순전경 속지)
상제님께서 '龍鳳(용봉)'을 쓰신 계묘년(1903)년 당시에는 천지부모님이신 상제님과 고수부님 그리고 동방칠성인 이마두가 모두 인간세상에 인신출세하여 지존한 천상조정을 서방칠성인 석가불이 홀로 지키고 계셨습니다.
상제님께서 '龍鳳(용봉) 독존석가불'이라는 글을 이중성선생께 전하신 까닭을 헤아려 보게 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동방칠성인 이마두신부가 인간으로 이중성선생으로 출세 하시고 정읍에 책한권 두시다는 상제님공사로 천지개벽경을 집필하셨고 용봉이 태을도 종장님으로 전해지는 소중한 공사내용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독존석가불'에 대한 해석이 참신합니다.
그러한 해석도 가능하군요
생각에서 생각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생각을 풀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