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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공기로 달리는.. 에어-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008-01-23/짝재기양말
기름 값이 천장을 찌르니 온 세계가 대체연료개발에 난리다.
가솔린엔진, 디젤엔진, LPG엔진..
태양전지에 바이오연료에 수소연료 자동차까지..
여기에 획기적인 엔진을 쓰는 차가 나왔다.
뭘 태워서 가는 연료는 아예 없다.
연료는 공기가 되고 이걸 압축했다 푸는 힘으로 엔진을 돌려 간다.
차 똥구멍에서 뭐가 나오니 안 나오니 아예 없다.
명찰은~ 'Air Car'라고, 정식명칭은 'Air-Powered Car'다.
프랑스 MDI社에서 압축공기기술(CAT-Compressed Air Technology)로 개발된..
발명자는 '기 네그르'라고 카레이서이자 엔지니어 출신이다.
엔진을 보면 이상하게 생겼는데 연료 분사구가 아예 없다.
실린더에 피스톤을 압축된 공기의 힘으로 밀쳐내
그 반동으로 캠축을 회전시켜 간다.
엔진은 2기통 4기통 6기통까지 3가지 메뉴가 있어 용도별로 선택한다.
52갤런짜리 압축공기엔진은 15~22 마력의 추력을 내고..
차 속내를 열어보면 연료 탱크는 없고 에어탱크만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100~120km로 만땅 충전시 200km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때 들어가는 공기압축비는 2달러 정도니 1800원 정도..
압축공기란 대체 무엇인지 그 용도와 파워를 짚어본다.
차바퀴 빼고 박을 때 타타타..너트나사 돌리는 건 압축공기..
그 힘이 우습게 보이지만 무지막지한 파워다.
버스나 지하철의 자동 도어도.. 열차의 에어 브레이크도.. 벤츠의 에어 서스펜션도..
레미콘 등 대형트럭 특장차마다 달려있는 다용도의 에어탱크도..
거의 모든 작동이 유압으로 이뤄지는 여객기 전투기 등 모든 항공기 그것도..
최고의 용도와 압권의 파워를 창출하는 건 항공모함이다.
전투기 이착륙 장치에 적용한 1930년대부터..
100m도 안 되는 활주거리에서 전투기 뜨는데 확 밀어주고 내리는데 꽉 잡아주고..
여기에 핵추진 항공모함의 엄청난 원자로 증기압축추력을 쓴다.
20t짜리 쇳덩이 비행체를 날려 보내고 짧게 착 잡아주고..
압축공기파워가 얼마나 엄청난지 알겠는가~
프랑스에서 발명해낸 압축공기시스템은 사실 그리 획기적인 것은 아니다.
가솔린이나 경유 말고 동력장치를 연구하다가 그냥 나온 것.
'Air Car'는 앞으로 더 싸게 780km를 주행하게 한단다.
가볍고 튼튼한 파이버글라스 차체에 가솔린 겸용일 땐 960km 주행가능하게..
이 정도면 서울서 부산까지 왕복으로 뛰고도 힘이 남는다.
이미 독일, 남아공, 이스라엘이 눈독들이고 있고,
인도에서 소문 내 요즘 세계적 관심에 '타타'모터스는 시판 직전이다.
세계에서 최고 싼 차로서 일단 6000대만 팔아 본단다.
여기서 잠깐~ 브랜드 명이 ‘타타’라 ‘타.. 타..’
인도 말로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으나 자동차니 타! 타라고..거참~
한국말로 바로 이해되는 다분히 다국적 명찰이다.
인도 타타그룹 회장 이름이 '라탄 타타(70)'라고 그 명찰을 따서 지었단다.
인도 내수 가격은 무지 싸다는 평판이 있으나
프랑스 기준 세계 공식시판가격으로 기본은 15000달러로 책정예정..
4기통엔진은 7000달러고 6기통은 25000달러라는데..
대체적으로 낮은 마력이니 '근거리 특수차'로 분류돼
정식 자동차 면허 없이 간단한 절차로 시내나 동네를 운행할 수 있을 것.
자동차를 신발 정도로 생각하는 유럽 정서에 딱 맞는다.
6기통은 택시로 운용할 경우를 염두에 둔 발상이다.
사진처럼 녹색택시는 '파리의 택시운전사'가 충분히 눈독들일 모델이다.
기름 값 걱정 안 해도 되면서 실속 챙기는 장사수단으로..
우리 돈으로 따져 봐도 그다지 비싸 보이진 않는다.
인도는 잽싸게 프랑스랑 기술협력해서 노하우가 짱짱하다.
일본 도요다도 오래 전, 이 정보를 알아내고
옵션 제로의 초저가 승용차를 인도맞춤 수출용으로 개발했고 시판 준비중에 있다.
1억대 정도 팔 계산인데 수지가 맞으면 그담은 중국 맞춤으로..
본시, 薄利多賣(박리다매) 상술은 일본이 세계최고 아닌가~
Paradox(패러독스)란 이 역설은 월마트의 경영전략 'Everyday low price'와 같다.
일본이 박리다매라면 프랑스는 그 겸용인 厚利少賣(후리소매)다.
세계적 품질 인정의 일제니까 대당 500만원씩 잡아도
1억대라면 대략 산수를 해도 10조원은 된다.
인도에선 앞서 대당 2500달러(240만원)짜리 '나노'란 이름의 경차를 내놨다.
경차 경쟁 장터가 인도가 된다는 걸 알만한 놈들은 다 안다.
경차 알기를 장기판에 卒(졸) 대용 박카스뚜껑 정도 보는
한국의 그 잘난 차 회사들.. 특히, 현대자동차..
큰차 만들어 비싼 차 팔아먹기에 식중독 걸린 한국자동차들은 앞날이 노랗다.
그 화석연료 차만 고집하며 이 나라를 얼마나 더럽혔는지..
프랑스 MDI社 야심찬 계획은 거대자동차공장 안 만들고
동네마다 소도시마다 1급 정비공장 규모로
제조라인을 소형화 하여 실속과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대량생산소비 패턴을 저주하면서 소비자 기호에 맞춘단다.
주문옵션선별 생산방식으로 돈만 밝히는 개념보다 한 차원 높다.
21세기가 요구하는 다양성 충족에 다원화 추구다.
내 차랑 딴 놈 차랑 똑같은 꼴에 색깔이면 기분 나빠진다.
나랑 똑같은 옷을 딴 것이 입고 다니면 쓰바랄~
파리 시내에서 자기랑 똑같은 옷을 입은 빠리지엔을 보면 서로 스케줄 팽개치고
집으로 돌아가 그 옷을 찢거나 태워 버린다는 프랑스 국민성..
우린 이런 최소한의 자존심도 상실한 눈뜬장님이다.
개성을 중시하며 어떤 것이 진짜 독창적 개성인지 모르는 콘크리트 꼴똥들..
이런 소비문화 판국에서 그저 신나는 건 문어발 재벌이다.
아무런 특징 없이 그 차가 그 차 같은데
나오길 고대했던 신차출시다!
그러면서 개성과 차별성에 참신함을 강조해대는 억지를 부린다.
시각디자인교육을 전혀 안 받은 개도국 백성들..
미학적 기준이나 스타일링 디자인에 대한 관점이 없기에 그러면 그런 줄 안다.
참 한심하고 어찌 보면 불쌍한 연민까지 드는 민족이다.
그저 앞대가리(본 네트+그릴) 조금 바꾸고,
눈깔(헤드라이트) 약간 바꾸고,
마빡과 엉덩이(앞뒤 범퍼)도 약간.. 양쪽 옆구리(사이드라인)도 약간..
그래놓고 세상에 첨 나온 별종에 신종 새차라 한다.
거시적 안목으로.. 위성카메라 관점으로 조감해 보면
어느 것이 먼저고 오리지널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짝퉁 천지에 그게 그건데..
교복학생들 똑같은 옷에서 저마다의 개성을 찾는 꼴값이다.
교복에서 암만 저마다의 개성을 찾는다 난리쳐도 교복은 교복이다.
나만의 어쩌구 해도 그 비둘기가 그 비둘기인 것처럼..
이런 가운데 세계자동차시장의 판세와 구조는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이란 주도권을 놓고서 심상치 않게 돌아간다.
고정된 이미지나 가치관을 깨는 신개념의 구축으로..
세계적 명차 왕국 독일에서, 큰차 제국 미국에서, 암팡진 경차 천국 일본까지..
디자인, 스타일, 기능성, 소구대상에 파격적 변신을 꾀한다.
한국 차들은.. 대표적 현대차는 이에 뒷다마 치는 형국.
명차왕국에서 새 모델 나오면 이 모델에서 이거 조금 저 모델에서 저거 약간 본 따
짜가짬뽕 짝퉁 만들어 희한한 국적불명 꼬부랑말 명찰 부친다.
아무런 개념 없는 무뇌충 졸부들은 그 큰차 비싼차를 자랑스레 껄떡대며 타고 다닌다.
그 이름도 값진 에쿠스, 체어맨, 오피러스, 제네시스란 짝퉁 샘플들..
이중 체어맨은 벤츠와 너무 닮아 얼핏 구분해 내기 어려운 정도..
앞 본 네트 그릴과 뒷 범퍼 콤비네이션 램프가 그것..
벤츠보다 무진장 싸지만 벤츠 같은 착각으로 폼 잡으려는 무뇌충 졸부 겨냥한 상술이다.
이 마케팅에 수요대상은 아무런 감도 없이 그냥 퍽퍽 사서 굴리고..
하지만, 이런 사기행각의 개수작이 끊임없이 먹혀들까~
세계 자동차산업이 통째로 들썩거리는데..
--- 혼다 차와 현대차의 기업이미지 이니셜 심벌을 한번 비교해보자.
어느 마크가 답답하지 않고 보기에 시원하며 멋들어 졌나~
이것 또한 시각다자인을 모르는 수준 차원이니 한반도 울타리 안에서 제 눈에 안경이다.
잘난 척 한다고 빈정대지 말고 고수의 고견이니 고급정보로 삼길..
영문 첫 자 H로 만들었던 현대차는 술 먹고 대충 만든 듯..
현대의 H란 이니셜의 시각적 부각보단 전체적으로 카레이스 트랙을 연상시킨다.
반면, 혼다의 H는 당당한 정면성에다 H字를 가로지르는 스템을
중간보다 낮게 질러놔 안정적이며 상대적으로 윗부분이 솟아난 느낌에다 내리지르는 양쪽의 bar(바)
또한 약간의 각도를 준 형상으로 시원하고 멋진 조형성을 잘 살려 놨다.
벤츠, 사브,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페라리.. 멋진 마크들 얼마나 많나~
젤 웃기는 건 기아그룹 심벌에서 따 온 기아차 마크다.
중학생 시각으로 봐도 BMW 완전 짝퉁이다.
그러니 자동차 재벌이 통째로 현대에게 먹히고 잡혀서 오늘날에 요 모양이지 않나~
한심하다 못해 惻隱之心(측은지심)마저 배어나오는 형국이다.
다국적 경영에 글로벌마케팅 어쩌구 씨부렁대는 한국차.. 현대차..
더 이상 재수 없는 웃기는 짓거리 그만하길 바래본다.
딴 나라 딴 모터스들이 대체연료개발을 하면서 신개념 동력자동차 연구에 박차를 가하니까
수출 판세 내수 판도 눈치 보며 우리도 뭔가 하는 척 시늉만 내지 말고..
앞으로 내놓는 신차부터는 인상 박박 쓰고 있는
세종대왕 보고서 한국명찰 좀 부쳐라!
요 대목에서는 주체사상에 목숨 거는 북한에게 한수 배워먹어도 좋다.
한글 쓰기가 그리도 쪽 팔리는가~
아직도 한국말 쓰면 차가 안 팔릴까봐 그러는가?
꼬부랑말에 중독된 딴 나라 잡종들..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이 나라 형편에선 그저 이런 자전거+자동차가 딱 이다.
오르막 내리막 많은 70% 산지국가나 전기배터리가 받쳐주니..
http://www.otr.co.kr/column_board/index.htm?lsi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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