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처 한국 시인 작가 협의회가 주최하고 계간지 문학과 창작*문학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금산 문학축제, 숲속의 시인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대학교에서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동아리 사진 모임을 통해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산과 들을 사진에 담고, 명승지를 찾아다니며 무수한 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 소재가 특이합니다.
인물 사진인데 인물들이 모두 시인입니다..^^
금산 수통리 적벽강에 걸려있는 문학 아카데미 시축제 베너입니다.
하늘에는 별
땅에는 꽃
마음에는 시....... 글과 디자인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시인이 만든 베너~역시 시 입니다~^^
수통리 주민들이 살고있는 주택인데 담이 반듯하고 깨끗합니다.
적벽강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
숙소 앞 마당 운동장에 시인 선생님들이 휴식을..
적벽강에 편도 1차선 다리입니다. 차가 한대 뿐이 못지나가 건너 편에 차가 오면 서서 기다립니다.
시인들께서 하룻밤 지낸 숙소입니다. 수통리에 폐교된 초등학교를 팬션으로 개조해 관광객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숙소 앞 나무 그늘 밑에 모여있는 시인들...
박제천시인께서....
금산 문화원장님의 진행으로 ...
금산 문화원에서 준비한 공연..
가야금의 매듭 부분을...
통기타의 반주와 어우러진 여흥의 순간...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사물의 세계에 사람마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아름다움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아름다움을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모든이에 시선을 정형화 시키고, 의미 부여를 한 특별한 그 무엇엔가에
몰입하게 하는 그런 작업을 예술이라 한다면, 그 어느 누구도 마음을 주고, 최선을 다한 그 어떤 작업이라도
그 결과는 예술 작품으로 남겠지요....
하늘에 별을 아름가득 따다가 마음에 수를 놓고
땅에 핀 살아있는 꽃을 따다가 즙을 내어 화판에 무수히 많은 색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또 그런 것들을 바라보며 가슴속에 별을 심고, 마음 속에 꽃을 그리는 예술이 시인가요?
사진 몇장에 잘 쓰지도 못하는 글 몇자 적으려니 너무나 많은 시간이 흘러갑니다..
이런 작업은 전업으로 하기전엔 직장인으로서는 도저히 무리인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설명 없이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사진 많이 있네요............다음에 이승철 노래도...부탁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있네요............다음에 이승철 노래도...부탁합니다.
대상을 사각프레임 안에 담는 작업은 순간을 영원으로 잇대이는 아름다운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생생한 현장 사진들로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을 귀한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