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영주 맛집 ‘풍기 삼계탕’에서 보신 해봐요~
땀도 많이 나고 더워서 무기력해지는 여름~ 보신을 위한 음식을 찾게 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값싸고 영양 만점인 삼계탕이 빠질 수 없겠죠? 삼계탕에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인삼입니다. 영주 특산품 풍기인삼으로 건강을 담은 풍기 삼계탕 먹으러 오세요~
풍기 삼계탕은 198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정통 삼계탕집입니다. 시내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안쪽으로 약간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입구 여기저기 간판이 여러 개 많이 걸려 있습니다.
식당 입구에는 유명세만큼 많은 인증서들이 붙어 있구요. 아늑한 마당에는 큰 나무들이 운치있게 손님을 맞아 줍니다.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니 깔끔하고 깨끗한 첫 이미지가 좋습니다.
음식 잘하는 집에는 메뉴가 많지 않죠. 이 식당도 삼계탕과 인삼튀김~ 아주 간단한 메뉴입니다.
벽 한쪽에는 풍기인삼으로 담근 술병이 전시되어 있고, 식당을 다녀간 유명인들의 사인도 볼 수가 있습니다.
중복을 앞두고 몸보신해야죠^^ 풍기 삼계탕으로 기력 회복을 하려구요. 깍두기, 김치, 부추김치, 마늘, 고추, 양념이 먼저 세팅되었습니다. 반찬도 하나 하나 깊은 맛이 있습니다.
뽀얀 속살을 드러낸 삼계탕 한 마리가 식탁 위에 올랐습니다. 볼 때마다 이 자태는 조금 민망스럽네요.
요즘은 삼계탕도 참 다양하죠. 전복, 낙지, 오곡 등등 다양한 재료로 색다른 삼계탕 맛을 다투고 있는데요. 그런 맛을 원하셨다면 풍기 삼계탕에선 실망할 수 있습니다.
완전 정통 삼계탕으로 찹쌀과 인삼, 대추, 마늘 외에는 어떤 부가적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방법은 동의보감 원칙에 따라 엄격한 비율과 싱싱한 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손질해 삼계탕의 순수한 맛을 그대로 살린 것입니다.
삼계탕 맛이 특별히 다르다고 얘기할 순 없지만, 닭고기는 쫄깃쫄깃 싱싱하고 인삼 한 뿌리에서도 진한 인삼향이 풍깁니다. 뽀얀 국물도 느끼하지 않고 아주 깔끔합니다. 깍두기와 부추김치 올려 함께 먹으니 환상조합이네요~
후식으로 타 먹을 수 있는 인삼차가 있네요.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맛입니다.
삼계탕은 예로부터 기가 허한 사람들의 몸보신을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소모되기 쉬운 기 보충에 그만이라고 하네요.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믿을 수 있는 영주 맛집풍기 삼계탕에서 氣를 보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