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정아와 우석이가 중학생이 되었네요.
2004년 바누아투에 올때 우석이는 유치원에 정아는 놀이방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선 초등학교 근처도 가지 못하고 바누아투란 오지에 이사를 온 것입니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무조건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정을 생각해야 한다는 기분으로...^^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요. (여기까지란 개념은 성공 개념이 아니고 그런대로 적응하며 살 수 있게 된것까지 입니다.)
천국에서 지옥까지 떨어지는 힘든 과정도 여러차례 겪었고요, 지금은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되며 많이 평정을 되찾았고, 진짜 행복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의 행복찾기는 가짜였느냐?
지금까지의 행복 찾기 노력은 저의 노력이었고요.
2009년부터의 나의 생은 나를 철저하게 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찾는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하나님을 새롭게 만났을 당시엔 너무도 새롭고 강한 체험을 했던 터라, 내 자신이 너무도 혼란스러웠었지요.
실수도 여러차례 한 듯 하고요.
이제 그 혼란이 조금씩 수습이 되어 갑니다.
그런 과정에서 정아 우석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어 버린 거지요.^^
예전에 정아 우석이가 능력이 되지 않으면 바누아투에서 그냥 교육 시킬 거란 생각도 했었고, 그와 관련해서 글도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정아와 우석이는 제 생각보다 훨씬 잘해 주네요.
요새 프랑스, 수학등 시험에서 늘 일등, 이등을 합니다.
특히 정하는 프랑스아이들하고 프랑스어 경쟁을 해도 뒤지지 않으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바누아투에서 그냥 썩히기 아까운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 좀더 큰 곳에서 교육을 시켜야 할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바누아투에서 제 능력에 맞지 않게 큰 투자를 해서 쉽게 다른 나라를 갈 수도 없고, 간다고 해도 저를 받아줄 나라도 없고요.^^
저에게 단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지요.
'정아와 우석이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알려 주십시요!!!'
머지 않아 해결책을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알려 주시면 바로 그대로 따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럴때 어떻게 해결을 하시는지요...
아직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다듬으며, 저의 신앙관을 정립하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 정아 우석이 많이 컸지요? 이 사진이 한달도 넘게 전에 찍은 건데요, 이젠 정아도 엄마보다 훨씬 커버렸습니다.
같이 찍은 분들은 안동 MBC의 '청춘도발' 팀인데요, 저희 집에서 며칠 묶으면서 청춘도발 관련 촬영을 했습니다.
안경끼고 모자를 쓴 분은 PD님이고 그 옆의 남자분은 촬영감독님, 아가씨들은 출연 대학생들입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학생들인데요, 정아가 들고 있는 부채를 우리에게 선물했습니다.
모텔을 배경으로 부채에 멋지게 자신들이 그려 넣었네요.
정말 멋진 부채입니다.
아마 이 프로그램은 3월 경에 방영될 것입니다.
아마도 저희 가족이 일분 정도는 나올거 같네요.^^
인간극장 2탄은 아니지만 인간극장 그 후에 대해서 간단하게 인터뷰 정도는 나갈거 같아요.
또 안티들이 들썩일거 같은 생각입니다. 하하하....
이젠 안티님들에게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하는 여유까지 생겼습니다.
첫댓글 우석이와 정아가 장하네요. 그리고 정아가 넘 이뻐요 열심히 기도하면 길이 열릴 겁니다. 멀리서 저도 같이 기도 할게요 .좋은일 많이 있길 빌어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인간극장에서 볼 때보다 정말 말이 컸네요. 저는 호주 브리즈번에 살고있는데요. 4월말경에 아내와 바누아투 여행 계획 중입니다. 기회가 되면 블루팡오에서도 이틀정도 머물고 싶습니다.
멋진 여행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열심히 찾고 있는 중인데요, 쉽지 않네요.^^
헉 정아가 저렇게 컸다니!! ㅎㅎ
글쎄 말입니다. 저도 가끔 놀랍니다.^^
분명히 좋은 응답을 해주실겁니다^^ 아이들이 바르고 똑똑하게 자란것만도 이미 행복을 찾으신건 아닌지요.
정말 정아와 우석이가 많이 컸네요..
진짜 행복을 찾고 싶어요....^^ 꼬꼬댁님께도 진정한 행복이 묻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정아와우석 이협부부님들 예전 한국에서 볼적보다 건강이 많이 조아보이고 행복한 얼굴이표현이 아주 좋읍니다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을 기원드립니다
모두 건강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전원님도 늘 건강, 행복,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월이 가져다준 맘의 여유로움..시간이 주는 깨달음..나이가 주는 내려놓음이..있다고 하네요~^^ 매일 매일의 감사함은
분명 정아와 우석이의 앞날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축복해주시리라 믿습니다~~(부족한 제경험에 비추어보면..)
가족의힘이 느껴지네유~ 핫팅임미당~^^
윤주바라기님도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참 오랫만이네요.^^
정아랑 우석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었어요? 기특하네.. 정아엄마 모습뵈니 반갑군요..
유치원 애들이 벌써 중학생이 되 버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벌써 정아가 중학생이 되고...건강하시죠?
모처럼 인터넷 중...일과 집안일에 급급해...컴을 잘 안하게 되더군요...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 세월 빠릅니다.^^ 행복한 도처님 늘 건강하시고요...
행복해보여요.....저는 오늘 베스트인간극장보고 카페들어왔네요...느낌이이상하지요 한시간전분명 작은꼬마들이 이제 어른이 다되었네요...ㅋㅋ
오늘오후에 인간극장보고 지금 이사진을보니 마치 순간이동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블루팡오님은 거의 바누아투인이 다된느낌입니다. 가족들의 모습이 보기좋네요. 기도하신다면 믿고 기다리세요. 분명 자녀들의 길이 준비되어 있을껍니다.
정말 정말 세월 빠르다는걸 실감하네요..정아 우석이가 벌써 중학생이라니..
다 하나님의 도우심이겠죠^^..전 신앙생활한지 1년도 안된 초신자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얻게되는 진정한 평안이 무엇인지 저도 체험하고 싶네요..
세상의 유혹은 달콤한데..그걸 이겨낼 힘이.. 갈길이 넘 먼거 같아요..ㅠ
정말 아름다운 가족이 모이셨군요^^
TV로만 봤던 형님과 형수님~ 우석이와 정아양^^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항상 퐈이팅 하십시요^^
정아모습이- 춘향이 분위기가 납니다 /한복을 입고 머리를 한갈래로 따서 댕기를 단다면 미스춘향에 도전해봄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