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인 [ 全舜仁 ]
한자 全舜仁
영어음역 Jeon Sunin
이칭/별칭 원경(元卿)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강원도 강릉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최호
[상세정보]
[정의]
조선 중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정선(旌善). 자(字)는 원경(元卿). 통덕랑(通德郞) 전계현(全繼賢)의 아들이다.
[생애]
1519년(중종 14) 문과에 급제하여 1528년(중종 23)에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을 역임하였다.
승문원교리(承文院校理)(주1)로 있을 때는 서장관(書狀官)(주2)으로 두 차례나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금으로 주조한 향로를 선물로 하사받았다.
그 후 풍천(豊川)·정선(旌善)·원주(原州)·청풍(淸風) 등의 수령을 지냈으며, 춘추관기사관 지제교(春秋館記事官 知製敎)·성균관 사성(成均館司成)·군자감정(軍資監正)(주3)을 역임하였다.
[참고문헌]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주1)교리[ 校理]
조선시대 집현전(集賢殿)·홍문관(弘文館)·승문원(承文院)·교서관(校書館) 등에 둔 정·종오품(正·從五品) 관직이다.
정원은 관청에 따라 달라서 교서관에는 1원을 두었으나, 집현전·홍문관·승문원에는 2원씩 배정하였다. 또 벼슬의 품계도 달라서 집현전·홍문관의 교리는 정오품(正五品) 관직이었으나, 승문원·교서관의 교리는 종오품(從五品) 관직이었다.
집현전교리(集賢殿校理: 正五品)는 1399년(정종 1)에 처음 설치되었으나 이름뿐이었다. 그 후 1420년(세종 2)에 세종이 집현전을 재건하면서 정원도 2원으로 늘어나고 기능도 강화되었으나 다시 집현전이 폐지되면서 교리도 없어졌다.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 正五品)는 1470년(성종 1)에 집현전의 성격을 계승한 홍문관이 설치되면서 2원으로 구성되어, 주로 문한(文翰)에 관련된 일을 담당하였다. 또 모두 동반(東班: 文官)을 임용하였고, 경연관(經筵官)·사관(史官)·지제교(知製敎)를 정례대로 겸임하였으며, 사헌부(司憲府)·사간원(司諫院)과 함께 삼사(三司)의 일원으로 간언(諫言) 활동에 참여하였다. 부교리(副校理: 從五品)·수찬(修撰: 正六品)·부수찬(副修撰: 從六品)과 함께 서벽(西壁)이라고 칭하여졌고, 통칭 옥당(玉堂)이라 불렸다.
승문원교리(承文院校理: 從五品)는 1409년(태종 9)에 고려의 문서응봉사(文書應奉司)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개편, 강화하면서 처음 설치되었다. 다음해 문서응봉사는 승문원으로 개칭되고, 교리의 정원도 2원으로 늘어났다. 승문원은 외교문서 작성과 검토에 관한 일을 맡아 보았으나, 중종 이후 폐지되었다.
교서관교리(校書館校理: 從五品)는 1401년(태종 1)에 교서감을 교서관으로 개편하면서 새로 설치되었다. 주로 도서의 간행·향축(香祝)·인문(印文)의 필사에 관한 일을 관장하였다. 교서관은 장관인 판교(判校: 正三品 堂下)가 다른 관원이 겸임하는 직책으로 중기 이후에는 폐지되었으므로 교서관의 실질적 책임자는 교리였다. 따라서 직무가 중요하고 복잡하였는데, 중기에는 겸교리 3원이 새로 배치되었다. 그러나 1750년(영조 26)에 들어와 2명으로 줄어들었고, 나중에 교서관이 규장각 외각으로 편입되면서는 겸교리 1명은 규장각 직각(直閣: 從六品∼正三品 堂下)이 겸임하였다. 관장 하에 분장(分掌)으로 책색(册色)과 수포색(收布色)이 있었다.
참고문헌
대전회통(大典會通)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교리 [校理] (관직명사전, 2011. 1. 7., 한국학중앙연구원)
(주2)서장관[ 書狀官]
정의
조선시대 부경사행(赴京使行) 3사신(三使臣) 가운데 한 사행직.
내용
중국에 보내던 부경사행의 일행인 정사(正使)·부사(副使)·기록관(記錄官) 등의 3사신 중 기록관으로 외교문서에 관한 직무를 분담하였다.
정4품에서 6품 사이의 관원이 임명되어 1품상위(一品上位)로 결함(結銜)되었다. 서장관은 사행중 매일매일의 사건을 기록하고 돌아온 뒤에는 왕에게 견문한 바를 보고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일행을 감찰하고 도강할 때에 일행의 인마(人馬)·복태(卜駄)를 점검하기도 하는 행대어사(行臺御史)를 겸하였다. 한편 일본에 가는 통신사에도 서장관이 함께 따라갔다.
참고문헌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경국대전(經國大典)』
『대전회통(大典會通)』
『통문관지(通文館志)』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서장관 [書狀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주3)군자감정[ 軍資監正 ]
조선시대 군량미 등 군수품의 저장·관리·출납을 맡아본 군자감(軍資監)에 두었던 정삼품(正三品) 관직으로 정원은 1원이다.
정(正) 위로 도제조(都提調: 正一品) 1원은 의정이 겸하고, 제조(提調: 從二品∼從一品) 1원은 호조판서(戶曹判書)가 정례대로 겸임하며, 아래로는 부정(副正: 從三品), 첨정(僉正: 從四品), 판관(判官: 從五品)은 1원이 있는데, 부정·첨정은 삭감하였다. 도제조·제조를 타관이 겸직했기 때문에 정이 실질적인 으뜸 벼슬이었다.
참고문헌
대전회통(大典會通)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군자감정 [軍資監正] (관직명사전, 2011. 1. 7.,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