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열형(車裂刑)이란?
형벌을 받고 있는 죄인들의 두 팔과 머리를 각각 수레에 매달고, 매단
수레를 달리게 하여 신체를
찢는 형벌, 환형이라고도 한다. 중국 진(秦)나라의 정치가 상앙(商秧)이
창안한 것으로 한국에도 전
해져 들어오게 되었다.
"삼국사기"에 보면 874년(경모왕
14) 배반을 꾀한 근종(近宗)을 거열형(車裂刑)에 처했다고 한다.
능지처참형(陵遲處斬刑)이란?
농지처사(陵遲處死)라고도 하여 대역죄나 폐륜을 저지른 죄인
등에게 가해지는 극형이다.
언덕을 천천히 오르내리(陵遲)듯 고통을 서서히 최대한으로 니끼면서
죽어가도록 하는 잔혹한 사
형이다. 대개 팔다리와 어깨, 가슴 등을 잘라내고 마지막에 심장을 찌르고
목을 베어 죽였다.
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죄인을 기둥에 묶어 놓고 포를 뜨듯
살점을 베어 내되, 출혈과다로
죽지 않도록 조금씩 베어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도록 하는 형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