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과 해탈/산사의 명상음악
***
비우며 살다 가고 싶다
혼탁한 마음의 문 활짝 열고 내 안에 나쁜 찌꺼기가 얼마나 쌓였는지 알고 싶다
우리네 인생 바람처럼 왔다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갈 텐데 늘 시기와 욕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화가 난다
조금이나마 마음을 비울 수 있다면 난 풀꽃처럼 살다 바람에 실려 이슬처럼 사라지고 싶다
세상을 향해 줄 수 있는 사랑 다 내려놓고 하늘이 부르는 날 새털처럼 가벼운 꽃구름 타고 기쁜 마음으로 가고 싶다
세상에 올 때처럼 갈 때도 그렇게
티 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 풀잎/유필이 -
|
첫댓글 소녀는 명상 방에만 들어 오면 고개부터 숙연해집니다요..시끄러운 마음도 잔잔한 물처럼 평화로워지기도 하구요..비갠오후님~ 이렇게 좋은 명상 속에 부족하고 부족한 소녀의 글을 담아서 올려주시면 어케해요..너무 부끄럽잖아요..주신 따스한 마음에 감사합니다..날씨가 많이 무더워요..건강 잘 챙기시구요..행복이 가득한 오늘 되세요..^^
소녀님의 소중한 글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나 염려되옵니다...
에구..소녀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조오기 명상속에서 호강은 하고 있잖아요.못생긴 글이요.ㅎ
해탈의 경지를 한번 느껴보려 노력중입니다요. ㅎㅎㅎ
해탈의 의미도 저는 모르옵니다~ ㅎㅎ